잠시 멈춰줘!
맑은 공기가 마시고 싶어
부스스 일어나
창문을 열어
하늘을 쳐다보니
뭉실뭉실한 줄 알았던
그 녀석들이
왜 그리 빠르게 가는지
내 마음이 놀란다
비님이 오시나 보구나
바람이 밀려나고
저 구름 서둘러 가는 거 보니
그러지 말지...
쫓아내지 말지...
급히 가는 구름도
다가올 비바람도
조금만 멈춰주었으면 좋겠다.
안녕하세요. 삶의 고비마다 글을 붙잡으며 스스로를 일으켜 온 사람, 수연입니다. 이제는 제 이름을 담은 문장으로 사랑, 상실, 회복의 이야기를 전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