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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배버킷리스트 Jan 26. 2024

주거와 교통은 한 몸이다

25일 날짜로 수도권 교통출퇴근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GTX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언론에 언급되었다. 신도시 개발에 인프라를 해소하지 못하고 그동안 반쪽자리 개발을 해왔다는 얘기와 함께 신도시로 이사한 사람들의 마음이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었을 거라 생각도 든다.



주거와 교통은 한 몸이라는 내용에 공감이 간다. 내가 사는 이 지역에 인프라는 잘 되어 있지만 정작 내가 사는 이 집은 76년에 지은 아파트라 구조도 시설도 구식이다. 몇 차례 민간 재개발(재개발 소식에 이사 왔는데..ㅡㅡ)에 시도했지만 주민 동의가 쉽지 않아 벌써 5년이나 흘렀다. 


재개발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주거 환경이 좋은 곳으로 이사하려고 했지만 교통 인프라가 잘 되지 않아 이사 가는 것도 만만치 않았다. 아이가 어려서 학교 문제도 그렇고 직장 다니는 남편도 여러 가지 신경이 쓰이는 것이 많았다.


어느 정도이면 200M 거리에 전철역이 있고 버스 정류장이 5군데나 되고 택시 정류장 한 군데가 있다. 거기다가 집 주변 900M 거리에 초등학교, 대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있으며 학교가 있으니 식당이나 분식집, 문구점, 서점, 도서관 등이 집중되어 있다.


이러니 어디를 이사 간다고 해도 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교통이나 문화시설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왕이면 주거와 교통은 한 몸이라는 말처럼 교통도 좋고 쾌적한 주거도 좋으면 좋으련만.. 그게 쉽지 않은가 보다.


교통이 좋다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서는 아무래도 리모델링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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