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동 출근길 2025
걸어 다닌 출근길은 횟수로 꽤 되었다. 말이 걸어 다닌 출근길이지 버스도 타고 지하철도 타고 때론 택시 타면서 뻔뻔스럽게 걸어 다닌다고 했다.
세월 지나 직장이 성수동으로 바뀌었을 무렵 자전거 타고 출근하길 시작했고, 다양한 길 찾다가 성수동 앞 한강 자전거길이 좋아 보였다.
하지만 더우면 못 타고, 추우면 못 타고, 비 오면 못 타고, 전날 술 마시면 못 타고 늘 못 탈 궁리만 하다 시간 보냈다.
오랜만에 자전거 꺼내 사무실 가을 날씨 달려보니 횡재한 기분이 들었다. 삶은 늘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