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과 공원 2024년 9월 8일

약수동 출근길 시리즈 2025년

by 레이니

(서울숲 2024년 9월 8일)


성수동 사무실 출근해야 했을 때 먼저 떠오르는 건 어떻게 갈까였다. 지하철, 버스, 택시, 자가용 편하게 갈 잔머리만 굴리다가 자전거 선택했고, 어느새 애용자가 되었다.


사무실 부근에서 걸어 10여분이면 서울 숲이었다. 한강도 있었다. 그런데 희한하게 거의 가지 않았다. 출퇴근 때 자전거로지나며 보았지만 다른 교통수단 선택했더라면 그림의 떡이 될 듯싶었다. 살면서 이런 일이 많았다. 돌아보면 멋진 곳이어도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게으름이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게으름과 사투 벌어야 했다. 늘 지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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