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계절그림
눈 덮인 새하얀 도화지에
토독토독 봄비가 내리면
연둣빛 물감을 퍼뜨리듯
밝은 새싹으로 채워지네
길어진 비구름이 다가오고
구름아래 어둠을 이겨내면
반짝반짝 내리는 빛줄기로
초록 바다가 물결치네
초록으로 푸르른 풍경에
알록달록 무지개 같은
색동 이불을 덮어주면
노을 진 하늘빛이 물드네
차가워진 바람과 함께
노을빛이 내려앉으면
온 세상이 하얀 꽃을 피워
새로운 도화지를 만드네
항상 생각이 많아서 글로 적어보려 합니다. 느루혜다는 ‘늘 생각하다’라는 의미입니다. [느루] 늘, 대번에 몰아치지 않고 길게 늘여서 [혜다] ‘생각하다’의 옛말/참고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