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아래(下)를 두텁게(厚) 하고 위(上)는 얇게(薄) 한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가져가는 보상체계는 보통 하후상박입니다. 구성원 간 보상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를 위한 주니어 인력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여 기반을 다져가게 하는 방식입니다.
문제는 사람의 이기심이 조직에 영향을 미치게 하여 작용을 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그게 일부의 인원이라면 훨씬 더 많은 문제를 양산합니다. 안타까운 상황을 맞이했었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전체 조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그러한 투자에 있어야 합니다. 취업하여 회사라는 곳에 올라탔을 때 그 구조가 자동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아닙니다. 전체가 움직이는 속도를 맞추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 기본이 되어야 가장 기본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기본(基本)은 단순히 '할 수 있다'가 아니라 '남들(팀 구성원, 조직 등)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나의 역할로 조직에 기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준비된 상태와 태도'로 봅니다. 이는 회사에서 주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최초의 자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후'는 능력 있는 주니어에게는 기회이지만, 기본이 부족한 주니어에게는 더 치열한 경쟁 환경을 의미할 수도 있는 무서운 단어이기도 합니다.
그간 헌신해 온 시니어분들이 있기에 회사도 잘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시니어라고 하여 아무런 강화활동(자기 계발이나 새로운 활동을 하지 않는 상황)이 수반하지 않는다면 조직 전체의 정체를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시니어분들의 가치는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그분들의 축적된 경험과 지식은 회사의 가장 소중한 자산입니다. 하지만 성장해야 하는 조직에서는 '축적된 자산'보다 '새롭게 창출되는 가치'가 더욱 중요할 수 있습니다.
100세 시대로 들어가는 지금, 시니어 구성원 개인의 미래와 현재 비즈니스 상황에서 그 가치를 유지하려면 분명 그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박’이라는 단어에 매몰되어 귀를 닫고 본인의 말만 하는 것이 아닌 "경험을 전수하고 조직의 역량을 높이는 리더, 선배의 역할"로 변화된다면 회사는 자연스럽게 시니어분들께 혜택을 주는 환경으로 만들어지게 되지 않을까요?
세상 이치를 보면 그게 가장 기본적인 것이고, 공평한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