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아이와 나

난 한 마리 용

우왁~~!

by 유진



말 그대로입니다...

저는 한 마리의 용이었어요...

짱구의 몸상태로 인해 가정학습이 길어지고 있었죠...

컨디션이 그저 그런 건 좀 되었다는 얘기죠... =..=

또.... 아픈 아이의 까칠함을 최대치로 느낀 시간이었고....

차를 타고 나가서 동네 한 바퀴를 하는 정도였죠...




제가 계획했던 일정 중... 한 가지가 있던 날이었어요..

아주아주 중요한 일정이었답니다...

5월 한 달간 아주 중요한 두 가지의 일정을 잡아놨거든요..

공교롭게도 같은 달입니다...

두 가지다... 5월에만 딱~! 가능한 ㅠ.. ㅠ

제 몸이 세 조각이면 좋겠어요...

짱구 몫까지............... 그러나 이 몸뚱어리는 딱 하나죠...

그리고 집안일도 있었고요... ㅠ..ㅠ



original_20.gif



저녁 일정은 결국 포기........

미리 양해를 구하고... 하루 일과를 마무리했어요....

그 시간에 저는 짱구와 으르렁대며 티키타카~~~



답답증에 폭발한 짱구가..... 저녁이 되니....

용암이 터지듯 파닥거리더군요....

평소 같으면 그런 파닥거림에... 피식 웃고... 그러려니 했을 텐데..

우리 엄마가 나보고 부처님 다 되었다고 했었는데... ㅡㅛㅡ

금방 탈피한 드래곤같이.....까칠했던 저는 멘탈이 터져버렸.....



original_21.gif




네... 저는 눈이 빨간... 한 마리의 드래곤일 뿐이었고...........

짱구와 저는 제대로 맞짱을 떴습니다...

...........................................................................................=..=

결과적으로 우리는 부둥켜안고 화해를 했지요...



저도 뚜껑이 한번 거하게 열리고 나니...

부글거리는 감정의 거품이 국자로 한 국자 떠진 느낌....

약간 개운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은... 10분 정도 유지되더군요 ㅋㅋㅋ



일주일 내내 아픈 핑계로 뒹굴거린 짱구를 보며...

너무 걱정스러웠던 저는... 살며시 연산을 들이밀었고...

놀랍게도....... 흐트러진 공부습관으로 인해... ㅡㅛㅡ;;

온몸을 파닥거리며 들썩이더군요.............

또다시 용암이 부글거리는 느낌이 올라왔지만...

미소유지 미소유지 미소유지 미소유지....



=..=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집에서도 즐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