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탁 타그닥닥
나무 난간 작은 웅덩이
무대에 올라가
반짝이 조명을 받으며
빗방울이
동그랗게 발을 굴리며
신나게 탭댄스를 추고 있어요
전깃줄에 앉은 산비둘기 두 마리
구국구구구국
고개를 까닥까닥 장단을 맞추네요
김영경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섬 안의 섬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늘과 바람과 구름과 시와 함께 인생 2막을 채워가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