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ycle of Doom
두려울 때가 있다.
두려워 울 때가 있다.
두려움이 나를 울릴 때가 있다.
펑 펑 눈물 흘리며 운다고
엉 엉 소리 지르며 운다고
초대하지도 않은 두려움은
나의 마음밖으로 나가지를 않는다.
두려움은 나를 불안하게 만들고
두려움은 나의 소망을 흔들어 대고
두려움은 나의 현실을 원망하게 한다.
결국 두려움이 원하는 것은 나의 행복이 아니다.
그럼
두려움이 왔을 때 기쁘게 반겨보자.
두려움이 나를 울리려고 할 때 크게 웃어보자.
두려움이 당황해서 허둥지둥 사라지도록
네가 찾아와서 참 감사하다고 말해주자.
놀라서
나의 마음밖으로 나가버린 두려움은
내가 항상 기뻐하고
내가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 있을 때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다른 길로 가버린다.
거인도 쓰러지게 만드는 두려움을
나의 작은 감사로 쓰러뜨릴 수 있다.
나의 작은 감사가 나를 지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