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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딸그림아빠글 Oct 23. 2023

당신이군요

Let There Be Love


당신이군요.

당신이 저의 마음을 들어주고 계시네요.

저의 마음을 글로 옮겼지만

사실은 들어줄 사람이 없었거든요.


아주 가까운 사람에게도

얘기할 수 없는

아주 가까운 사람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저의 마음을 글로 옮겼는데 

바로 당신이 저의 마음을 들어주고 계시네요.


저는 당신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오늘 저는 당신에게서 위로를 받습니다.

당신이 저의 마음을 들어줬다는 그 흔적이

나의 마음에서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염치없는 부탁이지만

당신이 자주자주 오셔서

저의 마음을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재미없고 감동도 없는 글이라서

저의 마음을 들어주실 분은 

오직 당신뿐입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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