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There Be Love
당신이군요.
당신이 저의 마음을 들어주고 계시네요.
저의 마음을 글로 옮겼지만
사실은 들어줄 사람이 없었거든요.
아주 가까운 사람에게도
얘기할 수 없는
아주 가까운 사람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저의 마음을 글로 옮겼는데
바로 당신이 저의 마음을 들어주고 계시네요.
저는 당신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오늘 저는 당신에게서 위로를 받습니다.
당신이 저의 마음을 들어줬다는 그 흔적이
나의 마음에서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염치없는 부탁이지만
당신이 자주자주 오셔서
저의 마음을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재미없고 감동도 없는 글이라서
저의 마음을 들어주실 분은
오직 당신뿐입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