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사랑을 하고 싶어요

사랑

Somehow Fades

감동의 눈물 한 방울이

기쁨의 눈물 한 방울이

감사의 눈물 한 방울이 모여서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을 만들어주네요.

위로의 말 한마디가

긍정의 말 한마디가

응원의 말 한마디가 모여서

마음을 치유해 주는 사랑을 만들어주네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제일 많이 넓어지는 것은

생각해 보니 눈물샘인 것 같아요.

그래서 안구 건조증도 생기나 봐요.

극심한 안구건조증이라

당연히 인공눈물을 사용하는데

참으로 신기하고도 신비로운 것은

사랑을 느끼는 그 순간에는 눈물이 나네요.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했을 때에

사랑하는 사람을 하늘로 떠나보냈을 때에

감당하기 힘든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에도

슬픔이라는 이름으로 눈물을 흘리기도 해요.

사랑할 때에 흘리는 눈물은

슬플 때에 흘리는 눈물과는 달라서

슬플 때에 흘리는 눈물을 멈추게 하고

긍정의 힘을 만들어주는 연료로 사용되죠.

가을 겨울 봄 여름 그리고 가을

계절은 바뀌어도 사랑의 색은 변하지 않고

겨울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계절이 변해가도 사랑의 마음은 그대로겠죠?

변하지 않을 거라고

확신 있게 약속하지는 못하겠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을 함께하면서

계절이 사라져도 당신과 사랑을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