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

결과보다는 과정을 보아요.

아름다운 한 여인이 파리의 카페에 앉아 있는 파블로 피카소에게 다가와 자신을 그려달라고 부탁했으며 적절한 대가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피카소는 몇 분 만에 여인의 모습을 스케치해 준 다음 50만 프랑(약 8천만 원)을 요구하자 여자가 놀라서 항의했다.

"아니, 선생님은 그림을 그리는 데 불과 몇 분밖에 걸리지 않았잖아요?"

피카소가 대답했다.

"천만에요. 나는 당신을 이렇게 그리는 실력을 얻기까지 40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 사람의 업적을 볼 때 너무나 단선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어요. 그 결과를 얻기까지 기울인 노력에 관해서는 눈을 감고 보려 하지 않아요. 그렇기에 자신과 비교하며 쉽게 절망하기도 하죠.

별을 볼 때 별과 별을 이어주는 공간을 보라는 말처럼 무엇을 더 고려해야 하는지 숙고하는 삶이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