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drawmind Jun 24. 2024

자연

소중해요

옛 조상들은 자연을 훼손할 때도 예의를 다해야 한다고 믿었어요. 가령 집을 짓기 전에 고사를 지낸다든지, 묘지를 축조할 때 먼저 산신제를 올리는 행위가 그렇고요. 오래된 나무는 신성하다고 하여 훼손하지 않고 비켜서 집을 지었다고 해요. 심마니는 산삼을 캐러 가기 전에 며칠을 육식하지 않고 냉수로 목욕했다고 합니다.


지금의 우리는 자연을 인식할 때, 얼마나 인간 중심적이고 교만하고 잔인한지요. 자연이 던지는 질문에 인간은 한 가지라도 답할 수 있을는지요.

작가의 이전글 죽음이 있기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