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표류하는
끝없이 표류하는 내 사랑은
언제쯤이면 잔잔히 머물 수 있을까.
욕심이 없다 자부했던 나는
누구보다 욕심이 많은 사람이었던 걸까.
감정의 요동과 덤덤한 대처에 익숙해질수록
끝없는 공허함은 내 속을 파고든다.
아아-.
이 영원한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 주길.
그 누군가의 영원한 손길이
나를 잠기게 하고
나를 끝없이 어루만져
염일함이란 욕망에 빠져들게 해 주길.
모노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