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왔다 가는 것
그저 감정은 왔다 가는 것.
예기치 못한 상황에 밀려와
아쉬움만 남기고 떠나는구나.
익숙한 두려움에 잠길 때면
벗어나지 못할 거란 막연한 생각에
심장은 조여 오고 손발은 저릿한
언제쯤이면 이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분명 왔다 가는 것이라 했는데,
왜 너는 떠나지 않고 내 곁에 머물고만 있는 걸까.
난 나 자체만으로
온전히 행복해지고 싶은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