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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사랑 예찬론자
나는
운명을 마주했을 때,
종이 울린다.
웅 -. 웅-.
스치는 인연일지라도,
잠깐의 이야기를 쓰기 위해 종이 울린다.
내 사계절을 가져갈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그를 생각하며,
서른을 앞둔 20대의 끝자락에서
굴곡 가득한 내 연애 서사를 기록하기로 한다.
Ps. 연애를 하면 그저 사랑 외엔 느낄 게 없는 시간들로 가득하다. 나는 그게 너무 좋다.
사랑을 예찬하는 문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