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시작된 브랜드, 그리고 우리가 꿈꾸는 풍경

부산 로컬에서 출발한 브랜드 칠링세레머니클럽의 철학

by chillingceremonyclub

부산에서 시작된 브랜드, 그리고 우리가 꿈꾸는 풍경


칠링세레머니클럽x수제맥주 마스터스챌린지 네트워킹0.jpg
2.jpg
칠링세레머니클럽x수제맥주 마스터스챌린지 네트워킹

얼마 전, 2025 부산 수제맥주 마스터스챌린지 네트워킹 리셉션에 다녀왔습니다.


작은 잔에 담긴 맥주 속에는 단순한 맛을 넘어,

브랜드마다의 철학과 부산이라는 도시의 공기가 함께 담겨 있었습니다.


여러 로컬 브랜드들이 모여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미래를 상상하는 그 장면은

마치 즉흥적인 재즈처럼 각기 다른 리듬이 모여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내는 것 같았습니다.


그 자리에 저희 칠링세레머니클럽도 있었습니다.


신발 브랜드지만,

동시에 로컬 크리에이터이자 협업의 가능성을 가진 팀으로서,

우리는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었습니다.


“부산에서 시작한 우리가, 어떻게 더 큰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을까?”




부산이라는 뿌리, 그러나 부산만이 아닌



우리는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브랜드입니다.


부산의 공기와 거리,

그리고 이 도시 사람들의 기질은 자연스럽게 우리의 신발과 굿즈에 스며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부산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부산을 뿌리로 삼되, 부산에 갇히지 않는 브랜드.


맥주 한 잔이 어느 도시에서든 사람들을 이어주듯,

우리의 신발과 아이템 또한 어디서든 어울릴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가진 무기들



칠링세레머니클럽은 단순히 신발만 만드는 팀이 아닙니다.


우리는 직접 생산 채널을 통해 티셔츠, 코치자켓 같은 굿즈를 제작할 수 있고,

또한 한정판 컬러와 리미티드 에디션 신발을 기획·출시할 수 있습니다.


이건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브랜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만의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일입니다.


패션이라는 언어를 중심에 두고, 음악·푸드·맥주·공간 등

다양한 산업군과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하려 합니다.


마치 수제맥주가 자신만의 레시피로 문화를 만들어내듯,

우리 역시 패션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짓고자 합니다.




곧, 새로운 무대를 열며



조만간 저희의 신제품이 공개됩니다.


매번 같은 디자인을 반복하지 않고,

새로운 감각과 다양한 결과물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건 단순히 신제품을 내놓는 일이 아닙니다.


“칠링세레머니클럽은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는 믿음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 믿음이 쌓일수록,

브랜드와 소비자는 단순한 거래 관계를 넘어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된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장면



이번 네트워킹 리셉션에서 본 풍경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로컬 브랜드들이 내뿜는 자신감,

그리고 함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


칠링세레머니클럽이 그리고 싶은 장면도 다르지 않습니다.


누군가의 맥주잔 옆에 우리의 신발이 놓여 있고,

옆자리 사람의 어깨에는 우리가 만든 코치자켓이 걸쳐져 있는 풍경.


이것이 우리가 꿈꾸는 브랜드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방식입니다.




신데렐라의 뒷굽, 그리고 우리가 만드는 구두


KakaoTalk_20250925_111352527_07.jpg
KakaoTalk_20250925_111352527_11.jpg

행사를 마치고 나오던 길, 도로 위에 떨어진 낡은 구두의 뒷굽을 발견했습니다.


누군가에겐 그저 신발의 한 조각일 뿐이지만,

목표와 목적을 향해 치열하게 달리던 하루의 흔적처럼

저희에겐 하나의 장면으로 다가왔습니다.


신데렐라가 구두를 남기고 간 것처럼,

누군가의 하루와 함께하다 결국 버려진 흔적.


그 순간, 우리가 왜 구두를 만들려 하는지가 더 선명해졌습니다.


우리는 쉽게 닳아 떨어지는 신발을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누군가의 하루와 오랫동안 함께 걸어줄 수 있는,

기억에 남는 신발.


그것이 칠링세레머니클럽이라는 브랜드가 찾고자 하는 의미입니다.



© chilling ceremony club / all rights reserved

keyword
작가의 이전글부산스럽게 만든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