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 코스피 전망치 잇따라 상향

위아람 기자

by 뉴스프리존

미국 유명 리서치 기업 “한국 증시 향후 10년간 연평균 수익률 10%대”

스크린샷 2025-07-11 120504.png 코스피가 장중 3210선을 돌파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연일 연고점을 갱신하면서 증권사들이 코스피 전망치를 잇따라 올리고 있다.


11일 코스피가 장중 3200선, 코스닥이 800선을 뚫으며 연고점을 갱신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하반기 코스피가 4000선을 뚫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코스피 등락 범위 상단을 3400으로 상향 조정했다.


변 연구원은 “기존 상단은 제한된 정책 강도와 경기 반등을 가정해 산출했으나 현재의 강한 정책 강도 및 그에 따른 경기 반등 폭 확대 가능성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밴드를 2900에서 3550으로 수정해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과 높아진 투자 심리를 감안하면 보수적인 기존모형보다 적정 주가수익배율 배수에 따른 지수 추정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멀어만 보이는 코스피 4000선도 충분히 돌파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새 정부의 주주환원 기대감, 대북 친화 정책, 정치적 불확실성해소 등으로 글로벌 대비 한국 증시의 최악의 디스카운트가 해소중이다”며 “4000선까지도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러한 긍정적 기대감은 국내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3조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시각에서도 한국 증시의 잠재력을 좋게 보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4월까지 9개월 연속 한국 주식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주식 2조100억원을 순매수했고 2개월 연속 순매수를 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1229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460억원을 순매도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300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시가총액은 총 3020조7694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별로는 코스피가 2603조7392억원, 코스닥이 413조8598억원, 코넥스가 3조1704억원이다.


스크린샷 2025-07-11 120512.png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이처럼 시총이 확대된 이유로는 증시가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꼽히고 있다.


세계적인 투자자문사 중 하나인 모닝스타웰스의 마크 프레스켓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기대수익률 측면에서 단연 최고다. 지금을 재평가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10년간 한국 시장의 연평균 수익률이 11~12%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한국 증시를 두고 앞으로 10년간 수익률이 상당할 것이라고 예측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글로벌 증시에서는 한국 증시의 상승세 국면을 두고 일본의 아베 노믹스 국면과 유사한 점이 있다고 지적한다.


아베 노믹스 정책이 펼쳐진 당시에도 일본 증시는 급등을 하며 글로벌 시장으로부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아베 노믹스는 단지 주가를 부양했을 뿐 실제 국민 경제에는 긍정적 영향을 크게 주지 못했다는 평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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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프리존(newsfree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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