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

관계에 대한 회의감에 대하여

by 고요한마음

무례한 사람이 싫다

선을 넘는 사람

내가 그 사람에게 잘해주는 이유는

배려를 하고자 잘해주는 건데

그런 나의 호의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본인의 기분에 따라

생각에 따라 아무 거리낌 없이 생각나는 대로

말을 툭툭 내뱉는 사람


내가 알아서 할게요 신경 꺼주세요

너 하는 일이나 잘하세요


왜 나는 타인의 말에 평가에 이렇게

예민할까 왜 그들은 타인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속단하고 판단할까


사람이 질린다는 게 이런 걸까


모든 관계가 그저 다 이해관계에

얽혀 있다는 기분이 든다

서로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관계

겉으로는 진심을 담아서 사랑을 담아

태도를 취하지만 그 안에는 내가 원하는 것을

상대방으로부터 얻기 위한 관계에 지나지 않는다

결국 빼앗는 것이다. 빼앗기 위해 맺는 관계이다.


환멸


관계에 대한 회의감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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