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1.
남편과 함께 솔로지옥에 출현했다.
(솔로도 아닌데 솔로지옥에 출현, 그것도 남편과 함께?!)
전 직장의 동료 A도 나왔다.
(그분은 기혼이다. 자녀가 있으시다.)
전전 직장의 동료 B도 나왔다.
(그분도 기혼이다.)
분명 솔로지옥이라고 했는데, 촬영 중 하는 활동들은 오징어 게임이었다.
절벽 앞에 앉아 급하게 고기와 밥을 먹었다.
전 직장의 동료 A는 특유의 사회성과 일 처리 능력으로 촉망받는 분이셨는데,
프로그램 촬영 중에도 동료들에게 추앙을 받았다.
꿈 2.
'이혼 숙려 캠프'에서 봤던 부부의 영상이 재생되었다.
저러면 안 되는데... 꿈속에서 생각했다.
남편의 증언에 따르면, 자다가 거친 말을 했다 한다.
(해당 부부의 영상 내용이 나에게는 좀 힘들었거든.)
영화 '인사이드 아웃'에서는 꿈 제작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머릿속에 있어 그들이 '꿈 영화'를 제작하는 걸로 나온다. 남편은 내 꿈 제작 세포들이 너무 단순하고 일차원적이라, 잠들기 전에 보았던 콘텐츠를 그대로 옮기는 것 같다 했다. 동의하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