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트킹
#플루트킹

음악이란 하면 할수록 '즐거운 생활'이 되었다.
그러했었기에 '음악의 참맛과 멋'에 대해
여운을 느끼고 '음악이 갖는 힘'을
누려보고자 한다.
그런데 신기하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으나,
왠지 '즐겁다'는 것은 공부하고는 별도로
'반비례'한다고 생각한다.
공부는 단순히 즐겁고 신나는 게 아닌
배우고 익혀서 끝까지 파고들어 원하는 결과물을
뺄 때까지의 과정이 분명히 들어 있다.
심지어, 고혈을 짜내고 심혈을 기울여야
얻어내는 일련의 숙성과정들을 거쳐야 하니까!
인생은 누군가의 피나는 노력을
통해 얻는 기쁨이련가!
피나는 연습의 의미를 잘 깨달은 날이었다.
나는 다른 욕심은 크게 갖고 있지는 않는데
유독 세상의 보물들 중 악기종류에는
'수십억 만장자'가 된다면 세상의 모든 악기박물관을
건립했으면 좋을 정도로 무한대이다.
다른 여인들은 잘 모르겠으나, 나는 왠지 악기와
책(명작)이 좋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여자의 변신은 무죄'로 한때 히트를 쳤던 '화장술'과 '고퀄리티 소리음악'에
아주 관심이 많다.
화장은 나 자신에게도 변화를 주고,
타인이 나를 봤을 때 활달한 여자처럼
에너지가 넘쳐서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으로 기억에 남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내가 생각하는 '음악공부'는 대학교에서
배우거나 아카데미를 통해 배우는 것
못지않게 '숨은 고수'들을 발견하거나
프로들의 공연장을 찾아서 행복한 관람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여긴다.
'신들린 연주'로 무대를 압도하는 퍼포먼스는
여기저기에서
탄성을 불러일으켜 주기에 매우 충분했다.
'세상의 모든 음색의 비밀을 캐고 싶은 마음'처럼
예상치 못한 다양한 마이너와 메이저를
불협화음처럼 들리지만 그렇지 않은
선율로 나의 지친 영혼 속을 간지럽혀 주었다.
나는 공연을 듣는 내내 플루트로 한방 세게
얻어맞았다.
내가 부는 플루트 연주는 저기다 대면
'걸음마 단계'에 불과했으니까!"".
프로들과 어울리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도 그렇게 되기 위하여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
나의 말은 누군가와 비교하라는 뜻이
아니라 일 그램일지라도
오늘보다 나은 연주를 할 수가 있게 되고, 게다가
지신만의 불멸을 가지고
특히나 예술인이라면
'스텐바이큐'로 상시 대기 하는 자세는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은
프로페셔널적인 사람으로 성장시켜 줄 것이다.
나는 모름지기 환상적인 음악을 듣고
오뚝이처럼 일어나 자신이 듣고, 말하고, 읽고, 쓰고, 본 경험들을 가지고 아름답게 향유할 때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혼자만 좋은 것을 가지면서 생활하는 것을 그리
탐탁케 여기는 사람은 적어도 아닌 것이다.
특히나 이번 음악은 플루트 소리의 저변을
확대시켜 주었다.
내가 '신승민 플루니스트'처럼 잘 연주하 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렇지만, 어떻게 하면 한 호흡을 연타로
끊기지 않고 맛깔스럽고도 멋지게 관중들과
어깨를 들썩거리면서 무대연출을
야구의 홈런처럼 축구의 골인처럼 쳐내는지
알게 해 주었다.
진정으로 음악 공부하고 싶으면
'신승민 플루트 독주회'와 같은 아름다운 티켓을 끊어서 지인들과 공연장을 많이 찾는다면
저절로 공부가 된다는 점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내가 만난 '플루트 킹 '중에서 '베스트 탑'으로
어떤 악기라도 제대로 연주하려면
쉬운 법이 절대로 없다는 것을
피부로 와닿은 멋진 연주로 매료시켜 준 날이었다.
경지-예리 윤정화
전폭적인 지원
아끼지 않던 사람
떠나가고 애섦은 흔적
고스란히 플루트 연주를 타네
생화와 조화사이
그리움 쌓이듯
효도하려니 없는 사람
곁에서 맴도는 얼굴
열기로 가득차
눈시울 붉힌 앵콜곡
엄마는 바다라 철썩거리고
할머니는 우주라 쾅쾅거릴제
잃어버린 세상
슬프디 구슬퍼
하늘쩌렁쩌렁 울릴지라
음악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