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일승

드디어 오랜 시간 걸쳐 신진에 이어 일반 예술인으로 당당히 완료를 해냈다.
그간 마음신경을 알게 모르게 많이 안 썼다면
새빨간 거짓말이다.
'창작자'가 거금을 드려서 저서를 내기란 어디 쉬우랴!
오늘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소상히 밝히고자
줄줄 써 내려가 본다.
나는 사실 꿈을 많이 꾼다.
그래서 꿈꾼 것을 잘 기록하는 편이다.
지금부터 나의 '꿈속여행'으로 떠나가 볼까!
2025. 6. 16. 월. 날씨 맑음 오전 11시경 짤잠
제목 전주 숙박업소
나는 전라도 여행 중이었다.
어느 숙박업소에서 하룻밤 묶기로
결정했다.
안에 들어가니까 제법 깨끗했다.
숙박업소 여주인이 꼼꼼하게 티브이
작동법과 여타 사용등에 설명했다.
소지품이 든 가방을 숙소에 놔두고
열쇠만 챙겨서 모처럼 힐링차 나는 가벼운 복장차림으로 전주시내를 둘러보았다.
그런데 하필이면, 날이 어둑어둑해졌다.
전주시장을 구경하던 중 ㅅㄹ시인이 등장했다.
나를 반갑게 맞이하여 주시더니
"여긴 웬일이냐?"라고 말했다.
"나는 힐링하러 혼자 올라 왔습니다."
라고 얘기를 했다.
"지리는 아느냐?"면서 날이 컴컴해지는데
며칠 동안 있을 예정이냐? 물어보길래
"다음날 일찍 내려가야 됩니다."
하고 웃으면서 내가 있는 숙소에 같이
가볼 것을 제안했는데 ㅅㄹ 시인님께서
집에 하던 일이 있어서 가봐야 된다고 말하였다.
나도 이제 숙소에 돌아가야겠다고 마음먹고는 움직이려고 하는데
그만 소지품이 든 가방을 놓고 왔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그런데 어느 숙소에 머물렀는지 전주 어느
시내에 있는 숙소인지 깜깜해졌다.
발을 동동 굴리고 있는데
하는 수 없이 배우자에게
전화를 했고 총알같이 내게 나타난
애들 아빠는 소지품이 어디 있니?
빠진 것은 없나?
숙소 방안을 샅샅이 뒤지는데
방안 거실에 티브이가 있었는데
기묘하게 출입문 밖에
설치되어 있었다.
나는 이게 왜밖에 나와있지?
갸우뚱거리면서 가방을 이불장 안에는
없었는데 하얀 천위에 올려진 티브이 다이
근처에서 소지품이 든 가방을 찾던 중에
눈을 뜨고 만다.
일반예술인-예리 윤정화
일정한 시간차 간격을 두고
반드시 마음먹은 일은 해내리라
예지력으로 견딘 성스럽고 경이로운
술책을 읽으면서 깊은 깨달음을 안듯
인정받는 예술인 증명의 길로
존귀하게 걸어갈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