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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스트 탱고 (Narcissist Tango)

삶을 가꾸는 노래(14)

by 빛숨 김광화

사회가 점점 개인화 되어갑니다. 더불어 외로움이 사회문제로 되곤 합니다.

이럴 때 나르시시즘을 다시 봐야 하지 않을까요.

자아도취, 자기 좋은 맛에 산다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뭐든 가능하리.

창조적 나르시시즘이라면 더 바랄 게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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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없다고 탱고를 못 추나요?

음악이 흐르고 흥이 솟아나면

이런 탱고는 어떤가요, 그대?


혼자 추는 탱고, 그 나름 재미가 쏠쏠해

내 파트너는 드넓은 허공

그 누구보다 호흡이 잘 맞아

내 리듬 따라 허공도 같이 추네


잡고, 안고, 밀고, 당기고, 돌고, 돌아

내가 추는 곳, 그 어디든 다 무대요

추고 싶을 땐 언제든 가능하다오

어렵지 않아요, 허공 탱고


눈 감고도 찰떡 호흡, 눈 감으면 더 좋아

꿈길처럼 흘러가는 나만의 춤!

이제 몸이 풀렸나요?


그럼, 파트너를 바꿀까요?

새 파트너는 바로 걸레

그런다고 우습게 보진 마시라

몸과 마음 살리는 탱고랍니다


무대는 거실이 좋아라, 걸레질 탱고

리듬 따라 걸레로 바닥 닦아요

처음엔 어려워도 자꾸 하면 즐거워


춤도 추고, 거실도 닦고, 건강까지 챙겨

걸레질로 즐거운 나만의 춤!

https://youtube.com/shorts/cRiJ3Ny8exs?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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