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한 해가 지났습니다.
한 해 동안 누군가는 떠나갔고
누군가에게서는 제 발로 떠나왔습니다.
소중한 누군가를 새로 얻었고,
이미 알던 누군가를 더욱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때때로 아쉬웠지만 더 자주 행복했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은 사람들 덕분에
무사히 또 한 해를 보냈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새로 맞이할 당신의 한 해엔 가쁜 일보다 기쁜 일이 훨씬 더 많길 빕니다.
분주한 낮보다는 한가로운 밤을 더 좋아한다. 작고 소박한 것들에 자꾸 시선을 빼앗긴다. 사람 때문에 종종 운다. 그래도 사람 덕분에 자주 웃는다. 그렇게 울다가 웃다가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