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가 다가왔다.
선생님께 연휴 동안 풀 수 있는 자료를 미리 요청했다.
* * *
시작한 지 얼마나 되었다고.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단어 외우는 것을 소홀히 했다.
아, 이러면 안 되는데.
안에서 경고가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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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업 때 진행했던 듣기 파일을 반복해서 들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이것이 선생님이 말한 공부한 듯한 느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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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업 때 물었다.
"평소에 프랑스 뉴스 라디오를 듣는 게 도움이 될까요?"
선생님은 별로 추천하지 않으셨다.
"중국어를 배우고 싶다고 바로 중국어 라디오부터 들으면 알아들을 수도 없고, 오히려 잘못 해석하게 돼요. 차라리 오늘 진행한 듣기 파일을 반복해서 들으며 귀를 트이게 하는 게 낫죠."
그 말이 맞았다.
* * *
선생님이 상담 때 말씀하셨다.
"하루 최소 1시간은 공부해야 해요."
단어도 꾸준히 외워야 하고, conjugaison도 외워야 한다고.
나는 물었다.
"Conjugaison은 다 외워야 하나요?"
내심 indicatif만 외워도 된다는 말을 듣고 싶었다.
"B2에서는 모든 시제를 알아야 해요."
얄짤없었다.
* * *
연휴가 되어서야 부랴부랴 모르는 단어들을 점검했다.
Conjugaison 표를 펼쳤다.
지난 수업 때 선생님이 말씀하신 10장의 묶음을 포스트잇에 작성해봤다.
하지만 쓰는 데 너무 오래 걸렸다.
'종이보다는 모바일에서 만드는 방법을 고안해야겠다.'
다시 점검하며 이번 주 두 번째 수업을 준비한다.
* * *
시작은 했지만, 쉽지 않다.
하지만 멈추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