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들은 식사를 할 대 선배 승무원이 먼저 메뉴를 고른 후 후배 승무원이 나머지 메뉴를 고르는 방식으로 식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때 승무원들은 서로 다른 메뉴를 먹게 되는데요. 혹시 모를 식중독 위험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모든 승무원들이 같은 메뉴를 먹는다면 기내식으로 인해 식중독이 발생했을 경우 운행에 차질이 발생하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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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유로 승무원들은 물론 기장과 부기장도 다른 메뉴의 음식을 먹습니다. 음식 재료도 다를뿐더러 소스도 다른 걸로 사용하게 되죠. 기내식으로 다른 메뉴를 선택해야 하는 것은 항공안전법에 따라 항공사별로 마련해야 하는 운항규범에도 명시되어 있습니다.
승무원들은 해당 비행편의 일반석 승객들과 같은 기내식을 먹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별도로 탑재된 객실승무원용 식사를 이용하게 되는데요. KBS2 '루키'에서는 첫 비행에 나선 승무원들의 실전 비행이 소개되었습니다. 이때 승무원들의 식사 장면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는데요.
승무원들이 비행기 내 주방인 '갤리'에서 불편한 자세로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승무원들은 제대로 앉아서 식사를 하지도 못할뿐더러 무릎 위에 기내식을 올려놓고 급하게 식사를 마쳤죠. 객실 승무원들은 승객 식사 제공 및 기내 판매와 같은 서비스가 모두 끝난 뒤 갤리에서 식사를 하게 됩니다. 이때 두 팀으로 나누어 교대로 기내식을 먹게 되죠.
승무원의 병가율은 일반직보다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승무원들은 비행에 따른 시차, 야간근무, 방사선 노출, 감정 노동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근무하게 되는데요. 비행 중 식사를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하고 시차와 상관없이 자주 비행을 하게 되니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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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트한 유니폼과 구두를 신고 흔들리는 기내에서 오랜 시간 움직이게 되는데요. 또한 고객을 상대하는 서비스직으로 신체적인 증상 외 감정 노동까지 더해지게 됩니다. 이렇듯 승무원들의 생활로 인해 잦은 질병을 호소하곤 합니다.
승무원들은 밤낮이 바뀐 생활 속에서 급하게 식사를 챙겨 먹어야 하기 때문에 소화불량이나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 내과질환을 달고 사는데요. 갑작스러운 압력 변화로 인해 중이염에 걸리는 경우도 대부분이며 이는 신입 승무원들이 통과 의례처럼 겪는 질병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도 허리 통증과 족저근막염, 근골격계 질환, 여성 질환 등에도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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