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최상급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들에게는 5성급이라는 등급이 주어지게 되죠. 국내에도 이 같은 시설과 서비스를 인정받은 5성급 호텔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국내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5성급 한옥호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2016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최고의 숙박시설로 선정되기도 했던 이곳, 과연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요.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이하 경원재)'은 2015년 개관한 한옥호텔입니다. 인천 송도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이곳은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우리 건축과 문화, 전통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경원재가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린 건 tvN 드라마 '도깨비'에 촬영 장소로 등장하면서부터인데요. 당시 경원재로 여행을 떠난 김고은과 공유는 바비큐도 해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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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고은의 무릎을 베고 누운 공유의 모습은 종영 후에도 오랫동안 회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옥 호텔이라는 특수성에 '도깨비'가 히트를 기록하면서 경원재는 불과 개관 1년 만에 흑자 경영으로 들어서게 됐습니다.
경원재의 장점은 아무래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이에 경원재 측에서도 전통 한복 체험을 할 수 있는 '필름(FILM)' 패키지 등을 내놓고 있습니다.
경원재는 총 5개의 룸으로 구성돼있는데요. 크게는 디럭스룸과 스위트룸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디럭스룸의 경우 디럭스 더블, 디럭스 더블&싱글, 디럭스 온돌로 나누어져 있으며 가격은 평일 기준 각각 25만 원, 28만 원, 31만 원으로 책정돼있습니다.
스위트룸은 디럭스 스위트와 로얄 스위트로 나누어져 있는데 디럭스룸과 달리 독채를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가족 단위의 고객이 주로 애용하고 있습니다.
디럭스 스위트의 경우 평일 기준 40만 원, 로얄 스위트의 경우 65만 원에 가격이 책정돼있는데요. 다른 5성급 호텔의 가격과 비교했을 때 다소 높다고 느낄 수 있죠.
그럼에도 경원재 스위트룸, 그중에서도 로얄 스위트의 예약은 12월까지 꽉 찬 상태입니다. 경원재를 이용해 본 여행객들이 꼽는 장점 중에는 편백나무 욕조와 한식 반상은 무조건 꼽히곤 하는데요.
모든 객실에 배치된 편백나무 욕조는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주며 한옥 호텔에 왔음을 가장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또한 경원재 안 유일한 식음업장으로 한식당 '수라'가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제철 식재료를 담은 한식 반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에는 맑은 전복 대구탕을, 올해 초에는 봄나물을 가득 담은 봄나물 비빔밥을 제공했으며 최근에는 전복을 넣어 끓인 갈비탕을 제공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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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아침 메뉴로는 사람들의 취향을 고려해 스크램블 에그, 와플, 샐러드 등을 담은 양식도 제공 중이니 선택 가능하다네요.
한편 경원재에서는 고풍스러운 한옥을 배경으로 한 예식도 가능한데요. 취향에 따라 전통 혼례와 일반 웨딩을 선택할 수 있으며 많은 손님들을 수용 가능한 연회장도 마련돼있어 예비 신혼부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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