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맛있는 음식점을 칭찬할 때 '미슐랭 3 스타 뺨 치는 곳'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니 진짜 미슐랭 스타를 가지고 있는 식당들은 얼마나 맛있는 것일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서울 곳곳에 있지만 예약은 필수인 미슐랭 레스토랑 5곳을 소개한다.
'묘미'는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에 출연한 카레이서 서주원이 대표라는 점, 오픈 이래 11개월이라는 전 세계 통틀어 최단기간으로 미슐랭 원 스타를 획득한 점 등이 독특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음식이 매우 훌륭한데, 대표와 메인 셰프가 2015년부터 유럽권과 미국을 돌아다니며 음식을 탐구했던 경험을 녹여내 만든 메뉴는 한식의 틀을 완전히 깨부쉈다.
아뮈즈부슈로 테이블에 오르는 '밥 없는 성게 비빔밥' 메뉴는 묘미의 시그니처 메뉴이다. 식당 전체가 통창으로 되어있고 창덕궁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것이 또 다른 특징인데, 눈과 입이 모두 행복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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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지혜 대표가 운영하는 오요리 아시아의 '떼레노' 레스토랑은 사회적기업 최초로 미슐랭 가이드 서울에 등재됐다. 식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린 스페인 음식을 선보이는 파인 다이닝으로, 익숙한 한식이나 양식의 코스 요리가 아닌 스페인식 코스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
스페인어 'Terreno'는 '땅', '대지'를 뜻하는 만큼 레스토랑의 옥상정원 텃밭에서 재료를 직접 재배하는 '팜 투 테이블' 형식을 고집한다. 스페인 대사관 외교관들도 추천할 정도로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니, 여행은 못 가더라도 떼레노는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국내 최초의 한우 유통 전문 회사 '한우고향'의 CEO인 아버지를 둔 대표는 어렸을 때부터 마장동 시장에서 고기와 함께 성장했다는 의미로 식당 이름을 본앤브레드(BORN&BRED, 태어나고 자랐다)로 지었다.
지인들에게 좋은 고기를 부위별로 엄선해서 구워주고, 어렸을 적부터 보고 들으며 자란 한우와 시장의 이야기를 들려준 것이 식당의 탄생 비화다.
그렇게 식당을 오픈할 당시엔 일주일에 하루만 손님을 받았는데, 2주 만에 1년 치 예약이 모두 차버리는 현상까지 나타날 정도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얻었다. 예전보단 덜하지만 여전히 예약 날을 잡기가 힘들어도, 전문가가 알맞게 익힌 최고급 안심 샤토브리앙과 꼬리살 육회 등등을 맛볼 수 있어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안성재 셰프는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프렌치 런드리'와 '베누'의 주방을 거쳐 2015년 한남동에 컨템퍼러리 아시안 퀴진 '모수'를 열었다. 한식의 발효, 중식의 풍미, 일식의 가이세키 등 아시아의 요리 스타일을 그의 재해석으로 거쳐 탄생한 메뉴들은 색다르지만 조화롭다.
시그니처 메뉴는 발효 버터에 찍어 먹는 얇고 바삭한 우엉과 바삭한 유바 칩을 두른 전복 타코다. 이는 그의 어머니가 어릴 적 해주던 반찬인 우엉조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시킨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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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섞이다', '어우러지다'라는 뜻을 지닌 'Mingle'을 내세운 만큼 밍글스는 서로 다른 것들을 조화롭게 어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통적인 한식의 근원을 존중하고 지키면서도 현대적인 기술과 감성을 어우러지게 배치했다.
밍글스의 독특한 점은 시그니처 메뉴가 디저트라는 것인데, 된장, 간장, 고추장을 사용해 만든 크렘 브륄레인 '장트리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야말로 동서양의 조화를 이룬 모던 한식을 맛볼 수 있는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밍글스는 청담동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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