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추워진 날씨 덕분에 곧 겨울이 올 것만 같습니다. 짧아진 가을에 아쉬움이 생기지만 그래도 가을에만 볼 수 있는 풍경들을 놓칠 수 없는데요. 오늘은 제주에서 맨드라미를 볼 수 있는 장소와 함께 요즘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금 아니면 볼 수 없는 제주의 자연은 어떤 모습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보롬왓'은 제주에서 맨드라미를 볼 수 있는 유명한 장소로 알려졌습니다. 규모가 무척 큰 이곳은 실내 수목원과 카페로 이루어졌는데요.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이 펼쳐지는 장소로 인기 있는 제주 여행 코스 중 한 곳이죠. 지금 방문한다면 알록달록한 색상의 맨드라미를 감상할 수 있어 예쁜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보롬왓 입장료는 4천 원입니다.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코스모스와 맨드라미를 한번에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일반인들을 위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입장료도 따로 없습니다. 서부농입기술텐터는 제주의 숨은 맨드라미 명소로 알려졌는데요. 맨드라미밭 뒤로 보이는 야자수 덕분에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기도 합니다.
가을 제주 여행 중 '새별 오름'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곳은 제주의 대표적인 억새 명소로 알려진 장소인데요. 가을 풍경이 내려앉은 새별 오름은 한창 아름다울 때이죠. 정상에서부터 약 30분 정도 소요되 부담 없이 오르기 좋은 오름인데요. 인근 '카페 새빌'에서는 새별 오름을 배경으로 억새와 핑크뮬리를 감상할 수 있어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마노르블랑'은 가든 카페로 계절마다 꽃을 볼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산방산과 송악산을 배경으로 제주의 자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데요. 현재 약 2천여평 정원에 만개한 핑크뮬리는 물론 팜파스그라스, 댑싸리 등 진정한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마노르블랑의 입장료는 4천 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