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중 만나는 우연한 풍경들은 여행을 더욱 설레게 만들곤 합니다. 어디서든 제주의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기 좋은데요. 오늘은 유명하지 않았던 여행지였지만 최근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장소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알려지며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과연 어디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애월읍 구엄리에 위치한 '구엄리 돌염전'은 넓게 펼쳐진 현무암 위에 소금을 생산하던 천연 암반지대였습니다. 지금은 소금을 생산하지 않지만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돌염전인데요. 규모는 아담하지만 독특한 풍경 덕분에 여행객들이 방문하기 시작했죠. 특히 일몰 시간에 방문한다면 돌염전에 고인 물에 일몰이 반영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안덕면 대평리에 위치한 '박수기정'은 웅장한 해안 절벽입니다. 올레길 9코스가 시작되는 대평포구에서 박수기정과 용머리해안, 송악산과 형제섬이 보이는 풍경을 담을 수 있는데요. 한적한 동네 분위기 덕분에 산책하기에도 사색을 즐기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이곳은 일몰 명소로 해 질 무렵 더욱 제주스러운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변에 카페와 식당이 들어서 어디에서든 오션뷰를 즐길 수도 있죠.
구좌읍 행원리에 위치한 '오저여'는 동쪽의 숨겨진 일몰 명소로 알려진 곳입니다. 풍력발전기와 옹기종기 모인 주택가들이 더해져 더욱 아름다운 일몰 풍경을 자아내는데요. 유명한 해변에 비해 한가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 조용한 여행지를 찾는다면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서귀포시 상효동에 위치한 '서귀다원'은 녹차밭의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한라산 해발 250m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녹차를 맛볼 수도 있는데요. 고즈넉한 녹차밭을 바라보면서 차를 마실 수 있는 장소이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여행 중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SNS에서 녹차밭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인기를 끌고 있죠.
'오조포구'는 성산읍 오조리의 조용한 마을에 위치한 곳입니다. 성산일출봉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볼 수 있는 장소인데요. 식산봉에 올라 오조포구의 풍경을 담을 수도 있습니다. 이곳에 방문했다면 오조포구 입구의 돌다리 인증샷은 필수이죠. 오조포구 역시 다른 여행지에 비해 조용한 분위기를 풍기는 장소입니다. 화려한 볼거리는 없어도 제주의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