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룡산의 단풍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아직 단풍이 한창인 시기는 아니지만 곧 있으면 만나볼 단풍 덕분에 여행객들의 마음은 설레기만 하죠. 오늘은 공주의 가볼 만한 가을 여행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과연 공주의 가을은 어떤 풍경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6일 계룡산의 첫 단풍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단풍의 절정 시기는 첫 단풍이 시작된 후 약 2주 후라고 볼 수 있는데요. 계룡산의 단풍 명소로는 갑사 오리숲길과 자연성능 코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갑사 오리숲길은 가파르지 않아 편하게 방문하기에도 좋으며 공주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인데요. 동학사 역시 부담 없이 거닐 수 있는 곳으로 단풍 구경을 하기에 좋은 곳이죠.
공주의 가을 여행 중 '마곡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단풍 명소입니다. 마곡사는 규모가 큰 사찰로 김구 선생이 출가해 승려 생활을 하던 곳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단풍을 즐기기 좋은 곳인데요. 단풍이 절정인 시기에 방문하면 붉은색의 화려한 단풍에 눈을 뗄 수 없죠. 특히 고즈넉한 사찰과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도 좋습니다.
공주시 반포면에 위치한 '엔학고레'는 송곡지를 끼고 있는 카페입니다. 이곳은 공주에서도 풍경이 좋기로 유명한 곳인데요. 송곡지는 마을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된 곳입니다. 특히 가을이면 송곡지의 풍경은 절정을 이루는데요. 저수지에 비친 반영 덕분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하죠. 이곳은 도로가 좁은 편으로 주말이면 방문객들이 몰려 도로가 꽉 차고 주차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공산성'은 공주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한 곳입니다. 백제시대의 대표적인 성곽으로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는데요. 공산성의 성곽길을 따라 걸으면 공주의 도심과 금강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노란 은행나무와 붉은 단풍이 더해진 가을의 공산성 풍경은 더욱 아름답죠.
유구천 인근에 자리한 '핑크뮬리 정원'은 가을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 중 한 곳입니다. 핑크빛으로 물든 장소는 여행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곤 하는데요. 핑크뮬리와 함께 댑싸리도 볼 수 있어 더욱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기에도 좋습니다. 다른 핑크뮬리 명소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가을에만 볼 수 있는 풍경으로 인기를 끌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