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투자전략

이베스트 투자증권 염승환 이사의 투자전략

by 염승환의 주식파워

-파월 의장이 상원 청문회에서 미국의 경기침체를 인정하고 영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9%를 상회하는 등 악재성 재료가 노출되며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 다만 장초반 급락세를 딛고 반등하는 등 낙폭이 크지 않았던 점을 감안시 악재에 대해 시장은 어느정도 내성이 생긴 상황. 미국 경기침체, 고물가, 금리인상 기조는 이미 반영된 악재. 국제유가는 경기침체 우려로 급락. 유가의 하락은 장기적으로 물가 안정을 가져올 수 있어 긍정적(연준이 의도한 수요 위축을 통한 물가 하락)


-유가 급락으로 에너지주가 급락. 헬스케어 섹터는 강세 마감. 여타 업종은 약보합세. 마이크론 -0.8% 하락. 모더나 +4%, 애브비 +3% 등 바이오주는 상승. US스틸 -3%, 캐터필러 -4% 등 경기민감주는 급락. 유니티는 +4% 상승하며 이틀째 급등세를 지속. 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들은 약보합 마감




-국내 증시는 전일 기록적인 폭락세를 보이며 연중 최저치로 추락. 특히 특정 외국계 증권사에서 출회된 CFD 반대매매 영향으로 반도체 중소형주는 폭락. 지금은 펀더멘털 이슈보다는 수급 이슈로 시장이 무너지는 상황


-펀더멘털 상으로 코스피는 PER 8.2배에 불과. 2600이하는 여전히 펀더멘털상으로는 오버슈팅 구간으로 판단함. 수급에 의한 하락은 매물이 소화되면 다시 회복되는 만큼 지금은 가만히 기다리는 전략이 최선


-반도체는 수요 우려도 있지만 이는 이미 1년전부터 이슈화되어 있는 상황. 새로운 상황은 아님. 반도체에 설정된 ETF, 펀드 자금, 외국계 자금 등이 급하게 출회되며 매도가 매도를 부르는 상황


-미국 증시 안정과 환율 하락으로 금일 국내 증시는 반등을 기대. 다만 달러강세 기조 완화와 외국인 순매수가 강하게 유입되어야 추세적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음. 시장의 키는 역시 삼성전자가 쥐고 있음. 삼성전자의 주가가 안정세를 보여준다면 시장도 안정을 찾고 자율적 반등이 나올 것


-증시가 급락해도 금리인하를 할 수 없다는 것이 상황을 어렵게 만들고 있지만 주식시장은 항상 싸이클이 있음. 경기침체를 연준의장마져 공식화한 상황인만큼 물가가 안정화된다면 연준의 정책도 언제든 바뀔 수 있음. 물가는 역기저 효과로 둔화될 것이고 경기침체 가능성 증가에 따른 완화정책이 내년에는 나올 수 있는 만큼 큰 그림에서 주식 비중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현금비중이 없는 투자자는 버티는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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