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7월 6일 투자전략

이베스트 투자증권 염승환 이사의 투자전략

-미국 증시는 장 초반 유럽증시 급락과 유로화 급락, 달러 강세, 유가 급락 등 경기침체를 나타내는 지표들로 인해 급락세를 보였지만 오후장들어 나스닥 기술주 중심으로 급등세가 연출되며 상승 마감. 경기침체는 부담이지만 유가 급락은 물가를 안정화시킬 수 있어 연준의 금리 정책 속도를 완화시킬 수 있어 긍정적. 경기침체는 이미 반영된 상태에서 시장을 괴롭힌 스테크플레이션이 해소될 수 있어 시장은 긍정적으로 해석. 나스닥은 급등은 이러한 요인 때문


-그동안 시장을 이끌던 에너지, 친환경 관련주는 대부분 폭락. 여타 업종은 강세 마감. 특히 부진했던 반도체는 유가 급락과 반대로 상승. 마이크론이 무려 5% 폭등했는데 반영된 악재보다는 유가 하락으로 인한 물가 안정에 투자심리가 회복. 엔비디아도 3% 상승했고 약세장에서 폭락했던 메타플랫폼, 스탭, 아마존, 알파벳 등 광고, 인터넷 관련주 모두 일제히 상승





-국내증시는 야간선물 하락에도 마이크론 급등 영향으로 보합권 출발 전망. 환율 상승은 부담이지만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도 마이크론의 상승에 동조할 가능성이 높고 국내증시는 유가가 안정화될 경우 무역수지 개선으로 외국인 매수도 유입될 수 있어 긍정적

-다만 여전히 환율이 높고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어 외국인의 적극적인 순매수는 시간이 필요하나 결국 시간의 문제라고 판단함. 과거에도 유가가 급락하고 무역수지가 개선되는 구간에서 후행적으로 외국인은 순매수를 했음. 국제유가 100달러가 한국 무역수지의 손익분기점


-하워드 막스가 책에서 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다르다라'는 말은 이번에도 틀렸음이 증명되었음. '역사는 반복되지 않지만 운율은 일정하다'는 마크 트웨인의 말처럼 사이클은 지속될 수밖에 없음. 원자재 가격의 급락을 보면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음


-당분간 패자였던 반도체, 인터넷, 바이오 등의 낙폭과대주가 시장을 이끌 전망. 그간 약세장에서 주도주 역할을 했던 신재생에너지, 조선, 방산, 무상증자 테마주, 원전 관련주들은 급락이 불가피할 전망. 다만 원자재와 무관하게 투자가 늘어날 조선 등 LNG 밸류체인은 이번 급락을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음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로 급등한 기업들 투자 주의 필요. 전쟁은 쉽게 끝나기 어려운 상황. 돈바스 지역에 묻힌 대규모 천연가스는 우크라이나 국민들 입장에서는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자원임. 전일 급등했던 건설기계 업종은 스토리에 의한 상승인만큼 투자 주의 필요



채널홍보배너_브런치_염승환의-주식파워.jpg

https://bit.ly/kakaoview_yeom

keyword
작가의 이전글7월 5일 투자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