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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염승환의 주식파워 Jul 11. 2022

7월 11일 투자전략

이베스트 투자증권 염승환 이사의 투자전략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서프라이즈로 인한 긴축 우려로 등락을 거듭한 끝에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37만 2000명 증가. 예상치인 25만명을 크게 상회. 실업률은 3.6%. 너무 좋은 고용으로 7월 FOMC에서 금리를 0.75% 올릴것이라는 의견이 93%까지 상승. 이는 지난주 86.2%보다 높아진 것. 고용지표 호조에 국채금리도 급등. 경기침체 우려가 컸지만 지표 발표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에 유가도 강세


-헬스케어, IT업종이 상승했지만 대다수 업종은 약세 마감. 테슬라가 2.5% 급등한 가운데 애플 +0.5% 상승. 트위터는 머스크가 인수 계약을 파기했다는 뉴스에 -5.1% 급락.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 강세를 보였던 반도체주들은 오늘도 상승. 마이크론 +0.7%, 온세미 +2.8% 상승.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여행주는 급락


-미국 증시가 너무 좋은 고용지표에도 급락하지 않고 견조한 모습을 보여준 점은 긍정적. 악재에 시장이 버틴다는 것은 이미 반영을 했다는 의미. 고용지표 호조는 미국의 강력한 긴축을 예고하기에 부담이나 증시는 이런 점도 선반영. 또한 고용지표는 후행지표임. 선행지표인 ISM 제조업지수가 꺾이고 있기 때문에 경기침체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음. 따라서 연준이 고용지표만 보고 긴축을 더 세게할 가능성은 높지 않고 기존 경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음


-금주는 미국 소비자물가와 바이든의 사우디 방문, 미중관세 인하 등이 변수가 될 전망. 물가는 8.8% 상승을 전망하는데 6월이 물가 꼭지가 될지 관심 필요




-국내증시는 온갖 악재가 반영되며 만신창이가 된 상황. 공매도까지 판을 치며 수급도 좋지 않은 상황. 하지만 삼성전자가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고 내년 2분기부터 반도체 가격 상승 전망이 우세한 흐름이라 주가는 3,4분기 반도체 가격 하락 및 실적 우려에도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음. 목요일 실적발표 후 주가 급등은 이러한 점을 방증


-삼성전자의 하방경직성 확보와 유가 및 물가 피크아웃 전망 등은 긍정적 요인. 경기침체 가능성 있지만 시장은 이를 선반영. 다만 2분기 실적에 따른 기업별 변동성 확대는 주의 필요. 기업들에 대한 이익 기대가 높지 않지만 실적이 어느 시점에 턴어라운드 할지가 관건. 삼성전자처럼 내년 기대감이 높아지면 주가는 상승하나 불투명하다면 주가는 부진할 전망


-지수 2300포인트에서 정교하게 타이밍을 맞출려는 것보다는 2023년 및 그 이후에도 수요가 증가할 산업을 찾아보고 그 안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들을 잘 추려서 비중을 늘려가는 전략이 필요(반도체, 전기차, LNG, 태양광, 전력기기, MLCC, 자율주행 등)



https://bit.ly/kakaoview_ye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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