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염승환의 주식파워 Aug 29. 2022

8월 29일 투자전략

이베스트 투자증권 염승환 이사의 투자전략

-잭슨홀 미팅 충격에 미국 증시는 3대지수가 모두 3% 이상 폭락하는 흐름으로 마감. 파월 의장은 짧고 굵게 "긴축은 물가가 2%대로 진입할 때까지 지속된다. 경기 침체에 따른 고통은 감내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자산시장에 충격을 주었음. 파월 피봇은 사라졌고 투자자들은 긴축 지속 부담에 매도 버튼을 누르기 바빴음. 결국 첫째도 둘째도 물가가 중요함이 다시 드러났고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둔화된다면 긴축 충격은 오래가지 않을 전망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전년대비 6.8%에서 6.3%로 낮아졌고 전월비로는 +1%에서 -0.1%로 하락 반전. 기대인플레이션은 5.2%에서 4.8%로 감소하는 등 물가 피크아웃 시그널은 지속되고 있음


-전 업종이 급락. 반도체, IT, 건설, 커뮤니케이션 등의 섹터의 낙폭이 비교적 컸음. 반도체 관련주들은 속수무책으로 급락. 엔비디아가 무려 -9% 폭락했고 마이크론도 -5.8% 급락. 알파벳 -5%, 애플 -3.8%, 마이크로소프트 -3.8% 등 주요 빅테크도 급락.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에너지 등 정책 수혜주도 일제히 약세 전환




-국내증시는 미국 증시 급락과 긴축 우려, 달러 강세, 반도체 주가 급락 등의 여파로 급락출발이 예상됨. 9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이번에는 순매도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인데 만일 순매수를 보여준다면 한국 증시에 대해서는 차별화된 매수를 지속하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음. 물론 외국인 순매수 가능성은 오늘은 높지 않음


-연준의장의 발언은 사실 새로울게 없는 내용이었지만 금리인하 기대감을 꺾었다는 면에서 그동안 나스닥 지수 상승의 원동력 중의 하나가 소멸. 일정 부분 지수 상승을 되돌릴 수 있는 만큼 당분간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


-한국증시는 상승 폭도 적었고 여전히 저평가된 구간인데다가 유가 하향 안정화, 중국 부양 책 등의 영향으로 6월과는 달리 하방경직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


-PBR 1배인 2530이하 구간에서는 비중확대. 태양광,조선 등 기존주도주의 주가는 견조할 가능성 높지만 투자 관점에서는 이미 밸류에이션이 비싸진 상태라 투자 매력은 높지 않음. 반도체, 자동차, 금융, 철강, IT 부품 등의 소외업종에 대해 관심 갖는 전략이 필요


https://bit.ly/kakaoview_yeom

작가의 이전글 8월 26일 투자전략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