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투자전략
이베스트 투자증권 염승환 이사의 투자전략
-미국 증시는 연준의장의 매파 발언 충격 여진이 지속되며 하락세로 마감. 물가가 경기보다 우선이라는 발언은 새삼스러울게 없지만 단기에 크게 상승했던 미국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중. 금리인하 기대감이 꺾이고 경기 기대감이 약해지며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 지속. 다만 미국 물가 피크아웃은 지속되는 상황이라 8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중요할 전망. 국제유가가 4% 급등한점은 다소 부담
-에너지 관련주만 상승. 반도체지수는 이틀째 비교적 크게 하락. AMD가 -3% 급락했고 마이크론은 -1% 하락. 엑슨모빌 +2%상승하며 에너지주 상승을 주도. 브리스톨마이어스는 -6% 급락했는데 뇌졸증 치료제 임상이 기대에 못미쳤다는 보도가 영향을 준 모습. 자동차 기업들도 대부분 반등에 성공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추가 급락이 제한된 가운데 환율이 하락한 여파로 강세 출발이 예상됨. 야간선물이 0.5% 상승한만큼 강세 출발이 유력
-연준의장의 발언은 그간 이어진 연준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의 연장선상에 있었지만 시장은 정작 의장의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
-결국 핵심은 물가임. 물가가 완화되면 데이터에 의존하는 연준의장의 매파적 발언도 잠잠해질 수 있음. 물가가 계속 높다면 연준의 가속 페달은 지속될 전망
-물가는 유가가 비록 최근 오르고 있지만 고점대비해서는 여전히 하향 안정화된 수준이며 곡물가도 크게 하락한 상태. 여기에 운임지수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고 중고차 가격도 크게 하락한 상황. 마지막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는 여전히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주택 가격에 후행하는 만큼 최근 주택 가격의 상승세 둔화는 긍정적 요인
-결국 물가 안정의 시간의 문제. 당장 저물가는 어렵지만 물가 피크아웃 가능성은 높은 상황. 여기에 한국의 PBR은 역사적 PBR 밴드 하단인 0.9배(2300포인트) 부근이라 지금은 도망가는 전략이 아닌 용기를 내는 전략이 필요
-소외된 기업 중심으로 여전히 흔들릴 때 비중확대. 금일 상승세를 보인다면 관망하면서 흔들릴 때 비중 확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