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동기를 바꾸는 방법

한 번 생각해 보자

by 칼미아

심리학 연구를 통해 알 수 있는 학습에 대한 메커니즘. AI 활용영어 수업에서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학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본문이 나왔다. 어떤 아이들은 지능이 고정되고 영원히 바뀌지 않는다고 믿는다. 하지만 어떤 아이들은 이게 변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 믿음에 따라 그들의 학업은 바뀔 수 있다. 나는 이 부분을 내가 나중에 과외선생님으로서 어떻게 사용해서 아이들을 도와줄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했다. 이지영 강사님은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마인드셋을 가지고 있다. 이는 본문에 나오는 Growth Mindset과 연결된다. 결론은 성장 마인드셋이 학습동기를 바꾼다는 것이다. 믿음보다는 실질적으로 뇌구조가 바뀐다.

대신, 한 번 성공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그걸 반복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 지루한 과정을 더 쉽게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나는 전학도 해봤고, 재수도 해봤다. 두 번씩이나 새내기로 지내며 느낀 점은 기존에 있던 문제들 중 정확한 답이 존재하거나 새로운 환경을 맞이했다고 바로 해결되는 건 극히 드물다는 것이다. 진로, 학습, 성격, 기질 등 한 때 나는 오랜 시간 혹은 일평생 고민해야 할지도 모르는 문제들로 괴로워하며 계속 멈춰 서며 아파했다. 애초에 그런 종류의 고민들이었으니 바로 답이 안 나올 수밖에. 그게 지극히 정상이라는 걸 이제야 깨닫고는 여전히 고민하지만 답이 안 나와도 이제 만족할 줄 안다. 평생을 걸쳐 생각을 깊게 자주 하고 답이 나오면 그런대로, 안 나오면 이것저것 시도해 보며 과정 중에 머무르면 되는 거였다. 그리고 어떻게든 나아가면 잘하고 있는 거고, 멈춰서도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 나만의 전성기 혹은 좋은 날들을 기다리고 앉아만 있을 필요도 없고, 내가 찾아 나섰는데 안 온다고 슬퍼할 필요도 없다.

기말은 기말대로 최선을 다하고, 나중에 나오는 결과는 내 손을 떠난 것이니 받아들이고 다음 단계, 즉, 어떻게 할지를 생각하면 된다. 내가 자책하고 마음 아파한다고 달라지지 않는다. 결과가 안 보여도, 지금 그러니, 내 기준에서는 허용대상이다. 그리고 동기들과 나를 비교할 필요도 없다. 같이 공부하면서 얻은 게 있으면 고마워하면 되고, 나는 다음에 내가 잘하는 파트의 팁을 주면 되는 것이다. 사회가 이미 경쟁 사회인데 스스로 보태고 싶지 않다. 이제 막 협력이라는 단어를 체득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있는 그대로의 상대를 존중하는 것, 잘한 부분은 잘했다고 꼭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수용, 즉, 열려 있는 마음은 진정한 협력의 사전 준비물이다. 나의 이런 멘탈 관리에 대한 생각들이 긍정테크를 타게 된 것은 신기하게도 과거 고통을 극복해냄의 경험 덕분이었다. 나의 1순위가 '나 자신'이 된 21 살의 그 기점 덕에 나는 다시 나만의 방식으로 나타내자면, 건강한 긍정의 자기 합리화 스킬이 생긴 셈이다. 이는 3가지 단계가 있다. 첫 번째, 현실을 왜곡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두 번째,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초점 맞추기, 마지막으로 세 번째, 조금은 현재의 나에게 여유와 관대함을 선사하기.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삶을 장기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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