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4.1 - 2016.5.31기간중 지인들에게 보냈던 아침편지
2016.4.1 - 2016.6.30
2016년 4월 1일 오전 7:06,
월인도령.이익숙 : 4월을 시작하며. . . 어느새 3월도 훌쩍 지났습니다. 그러고 보면 벌써 1년의 4분의 1이 거의 지나가 버린 셈이죠. 새삼 1월 1일 아침에 주먹 불끈 쥐며 다짐했던, 그러나 지금은 기억조차 가물가물해진 ‘3일 짜리’ 슬픈 운명을 타고난 그 많은 새해 결심이 떠오릅니다. 세상에 뱉어진 모든 말과 쓰인 모든 글 중에서 가장 슬픈 것이 ‘∼했더라면’ 이라던가요 ….
한편, 한겨울 시린 사랑의 아픔 을 전한 ‘러브레터’의 감독 이와이 순지. 그가 그린 ‘4월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짝사랑 했던 고교 선배와 서점에서 우연히 마주 친 대학 새내기. 선배는 그녀를 알아 보지 못합 니다. 실망한 채 돌아서는 순간, 그녀를 기억해 내는 선배.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고 뛰어 나가 는 그녀를 비추며 67분짜리 영화는 끝. 희망 예감 4월, 모든 게 이제 시작입니다. 지난 시간 너무 아쉬워하기 보다는 새로 운 마음 으로 힘차게! 우아 하게 ! 쌈박하게! 러블리하게 !
[꽃구경] 워커힐의 벚꽃 풍경 스케치 (2012 - 2015년,3년의 기록)
http://me2.do/GM7rQbsD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4 꽃구경. 어린이대공원 벚꽃 스케치! (2014년 4월1일)
http://me2.do/5ctl1HUn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4월 1일 오전 8:26,
[월인DJ] 어제저녁 출근길에 보니 올림픽대로에도 벚꽃이 올망졸망 피어 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엔. . 서울 곳곳에 개나리,진달래, 목련, 벚꽃이 한데 어우러져 축제 한마당을 펼칠거라 생각이 드네요. 그런 들뜬 마음에 4월 첫날 곡으로 1979년 영국의 밴드 퀸이 발표한 'Don't Stop Me Now '란 곡을 골라봤습니다. 이곡을 들으면서 4월도 힘차게 시작해보세요. 아자!
2016년 4월 1일 오후 12:14,
야구는 대기 상태에 민감한 경기라는건 알고 계신가요? 기온이 높고 건조한 날은 공기저항이 적어 강속구 투수가, 공기 저항이 크고 공의 회전이 심한 습한 날에는 변화구 투수의 성적이 좋다고 하네요. 반대로 타자는 기온이 높고 건조한 날 홈런을 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날씨에 따라 선수들의 성적을 점쳐 보는 것도 흥미를 배가시키는 한 방법일 듯 싶은데여. . 오늘 드디어 프로야구 시즌 개막입니다. 800만 관중들의 함성 소리가 미리 들리는듯한 따스한 봄날입니다. 남은 오후도 화이팅 하세여 ~
2016년 4월 1일 오후 1:15, 나의 친구 신용철 : Nc 화이팅
[꽃구경] 잠실 석촌호수의 벚꽃 스케치 (2012 - 2015년, 3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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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석아. .
http://me2.do/5Vnyua1g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위에 사진은 어제부터 시작된 김광석 29주기 추모 전시회로 4/1일부터 전시가 시작됬기에 먼저 전시작품들을 소개드립 니다.
2016년 4월 2일 오전 11:30,
[월인DJ] 목련꽃봉오리 쫑쫑쫑 올라오고, 나뭇가지 새순들 까르르 ~ 풀잎마다 연초록 촉들이 우우우 ~ 삭막한 도심에도, 아늑한 산과 들에도 알록달록 봄꽃이 피었습니다. 언제 이렇게 훌쩍 자랐나 싶은 자녀들처럼 꽃들도 우리가 잠든 동안, 바쁜 일상을 보내는 동안 활짝 열려 작은 놀라움을 줍니다. 주위를 둘러보며 일 년 만에 봄이 가져다 준 선물을 만끽해 보면 어떨까요? 그래서 준비한 곡은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곳'♬ 입니다. 즐겁고 편안한주말 되세요 ^^ by 월인도령
참고) 광석아(2) http://cafe.naver.com/funfunlive/14632
2016년 4월 2일 오전 11:59, 나의 친구 신용철 : 애틋하네 가고없는 시간속 흔적이지만 노래는 남고
2016년 4월 3일 오전 8:09,
어디서 목련 봉오리 터지는 소리/왼종일 그 소리/뜰이 그득하다/아무것도 없어도 뜰은/소리 하나로/고운 봄을 맞이한다’ <김춘수의 ‘봄 C’ 에서> 뿅! 뿅! 뿅!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목련꽃의 충만함. 아기자기하게 피어난 개나리. 그리고, 햇살이 환한 밝은 거리. 이른 아침엔 조금 서늘한 바람 이 불지만 화단에 핀 꽃들이 물방울을 이고 반짝 이는 화창 한 봄날의 정오입니다. 엄마 손을 잡고 깡충거리는 연두색 점퍼 차림의 꼬마와 울긋불긋 종이꽃을 흩날 리며 그 앞을 지나가는 웨딩카를 보며 봄을 실감나는거 같네요. 다음주엔 연초록빛 봄날은 더욱 짙어질 테니. . 마음은 점점 더 콩닥 콩닥 할 듯 싶습 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어린이대공원의 초봄 풍경 (2016년 4월 2일) *서울은 6,7일이 벚꽃 절정
http://me2.do/5FLVEEiD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옛날옛적에] 익수도령 궁궐나들이 (경희궁,경복궁,2010년 4월 3일)
http://me2.do/GnuaRWls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4월 3일 오후 12:01, 전국이 흐리고 봄비 소식
마른 향내 나는 갈색 연필을 깎아 글을 쓰겠습니다. 사각 사각 소리 나는 연하고 부드 러운 연필 글씨를 몇 번이고 지우며 다시 쓰는 나의 하루 .’(‘살아있는 날은’·이해인 수녀) 전국이 흐리고 봄비 소식. 비는 산발적으로 내리다가 내일 아침에 점차 갤 예정. 봄비 내리는 차분한 날 오랜만에 정갈히 반추 해 보는 일상. 단정한 마음으로 살아 있는 모든 것에 전하는 감사와 기쁨을 느끼는 시간들~. 또 한편 으로 '봄비는 그리움 입니다'. 가는 빗줄기가 촉촉이 땅을 적시면 아득한 무언가 다가올 듯하죠. 시대는 달라도 노래 속 봄비는 한결같습니다. ‘사랑은 봄비처럼 내 마음 적시고 ’(2003년),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나는요 비가 오면 추억 속에 잠겨요’ (1985 년), ‘봄비가 되어 돌아온 사람 비가 되어 가슴 적시네’( 1979 년). 모처럼 봄비 예보에 추억에 젖기에 좋을 주말 오후입니다. 편안한 시간 되세요^^
2016년 4월 3일 오후 6:59,
[월인DJ] 오늘은 4월 2일방영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편에서 레이지본이 불렀던 '휴식 같은 친구'(김민우) 를 선곡해봤습니다. 유쾌·상쾌·통쾌한 무대로 들썩이는 리듬에 흥겨움이 넘치는 주말 저녁이 되지 않을가 싶습니다. 새로운
한주도 화이팅입니다. 아자아자
2016년 4월 4일 오전 7:11, 황하의 물이 연중 가장 맑다 는 청명(淸明).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오늘 은 황하의 물이 연중 가장 맑다 는 청명(淸明). 부지깽이를 거꾸로 꽂아 놓아도 싹이 돋는 날. 주말 다디단 봄비가 내리 더니, 나뭇가지 끝마다 물이 오를 대로 올랐습니다. 또다시 뭉근하게 덥혀 지는 햇살. 아가 의 파란 실핏 줄처럼 맑고 투명 한 연초록 잎맥. 갓 깎은 상고 머리처럼 하늘하늘 배냇짓하는 아기 보리밭. 헤진 하늘 감쪽 같이 깁고, 묵은해 얼굴 말갛게 피어 오른 아침. 까무룩 설핏한 봄 기운. 참, 아슴찮고, 아슴찮 네요. (* ‘고맙다 (남 이 베풀 어 준 호의나 도움 따위에 대하여 마음이 흐뭇하고 즐겁다)’의 방언(함경).
각주) 청명 : 24절기의 다섯 번째 절기. 청명이란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닌 말이며 양력 4월 5~6일에 든다. 이 떄 비로소 봄 밭갈이를 하며 (농사준비), 청명 에 날씨 가 좋으면 그 해 농사가 잘되고 어획량이 증가한다고 점친다고 하네요^^
2016년 4월 4일 오전 8:05,
월인DJ] 오늘은 매력적인 보이스로 잘 알려진 CCM 여성보컬 ‘함부영’의 작고 소소한 일상에서 찾아낸 보석같은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낸 '소소한 것들'이란 곡을 골라봤습니다. '행복은 그리 멀리 있진 않죠 익숙한 우리 삶에 소소한 것들 하지만 사람들은 멀리서 얻으려 하죠 자기 곁에 보물들을 보지 않죠 하지만 기억해요 소중한 행복이란 지금 내 곁에 함께하죠..♬' 새로운 한주도 화이팅입니다
양평 군립 미술관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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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4일 오후 1:16, 월인도령.이익숙 : 천호동은 고온 으로 인해 벚꽃 이 만개 하였습니다 ^^
2016년 4월 5일 오전 7:28, 오늘은 한식(寒食)
오늘은 한식(寒食)입니다. 동지 로부터 105 일째 되는 날로. 찬 음식 먹는 날. 조상님 산소 찾아 제사 지내고, 무덤 돌보는 날. 해코지하던 귀신 들이 하늘로 올라가 ‘손’이 없는 날 입니다. 어릴적 뉴스엔 서울 근교 망우리 용인 파주에 줄 이은 성묘차량 행렬로 차가 막힌다는 뉴스가 단골로 나왔 더랬죠. 아무튼 죽은 땅에서 라일락이 피어나는 4월. 부지 깽이를 거꾸로 꽂아도 새싹이 돋는 생명의 달입니다.단정한 마음으로 살아 있는 모든 것에 전하는 감사와 기쁨을 느껴 보는 하루였음 좋겠습니다. 화이팅!
옛날 한식(寒食)은 설날과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 중 하나 였습니다. 이날 에는 술과 과일 을 마련해 성묘를 하는데. 이날 조상의 묘에 새 잔디를 입히는 것을 개사초라고 부른다고. 묘 주위에 나무도 심었다고 합니 다. 조선시대에는 한식에 임금 이 새 불씨를 궁궐 안의 모든 관청과 대신들에게 나눠줬다는 얘기도 전해져 오네요
익수도령 롯데월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2015년 4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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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5일 오전 8:25,
[월인DJ] 오늘은 봄노래 2개를 보내드립니다 ^^(타루의 '봄이 왓다', 유발이의 소풍 ' 봄이 왔네') (우와!!!) 날씨가 5월초 기온을 유지하는 덕에 . . 개나리,진달래,밪꽃 핀지 언제라고 철쭉까지 꿈틀꿈틀 피려 하더하구여 . 봄은 빠르게 지나갑니다. 다음주면 개나리며 벚꽃이며 저물기 시작하니 . . 다지기전에 봄을 만끽 하시길 바래봅니다. 아자아자
2016년 4월 5일 오전 8:46, 나의 친구 신용철 : 지하철엔 바로 여름이야 아침부터 낸방이라니ㅋ
잠실 주공 5단지 . .벚꽃 풍경 (2016년 4월 5일,한식 and 식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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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6일 오전 8:08, 미세 먼지 조심
꽃 피는 소리가 세상에 가득 합니다. 노란 개나리, 붉은 진달래에 이어 분홍 벚꽃이 시나브로 꽃망울을 터뜨렸 습니다. 그것도 잠시 한 줄기 봄바람에 후드득, 꽃비가 내려 버립니다. 진짜 비 소식도 들려 오는데요. 맑고 따뜻했던 어제 와 달리 오늘 밤부터 전국에 20∼70 mm의 많은 비 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특히 남부 지방은 돌풍 을 동반한 많은 비 가 예상) 몰아치는 비바람이 꽃의 단명 을 재촉할까 조마 조마 하네요. '꽃이 지기 로서니 바람을 탓 하랴만 ‘꽃이 지는 아침은/울고 싶어라 ’(조지훈 ’낙화‘ 에서) 비 그친 뒤엔 불청객 미세 먼지 조심 !
고창을(학원농장,선운사,서정주 문학관) 다녀오다 (2014년 4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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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6일 오전 8:34,
[월인DJ] 오늘 보내드리는 노래는 동경소녀의 '완벽한 봄날'입니다. 상큼상큼한 가사가 달콤한 햇살 가득한 봄날을 연상케 해주는 노래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6년 4월 7일 오전 7:30,
비는 계절의 ‘전령’ 같습니다. 늦가을 내리는 비를 보면 곧 추운 겨울이 다가오겠거니 합니다. 하지만 이른 봄에 내리는 비는 여름으로 가는 ‘길목들’의 포근한 날씨를 예고해 줍니다. 때이른 따스한 기온으로 개나리,진달래, 벚꽃 들이 일제히 피어나더니 봄비 가 한번 시원스레 내려 주네요, 대체로 이번 주말도 평년 보다 따듯하다는 예보. 우리네 삶 에도 가을비, 봄비와 같은 ‘전령 ’이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 을 해봤 습니다. 좋은 하루 되 세요 ^^
행복한 토요 체험학교(역사체험) _ 조선의 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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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7일 오전 8:45,
[월인DJ] 추적추적 내리는 봄비에 어울리는 노래로 임현정의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가을비처럼'을 선곡해봤습니다. 추웠던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오는 사랑의 설렘을 기다리는 노래로. 어느 날 다가온 봄비처럼 사랑도 지울 수 없는 꿈이 된다는 가사가 인상적으로 어쿠스틱한 감성과 임현정의 담백하고 차분한 보이스가 어우러져 발매 1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음악입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세요^^
2016년 4월 7일 오후 12:16,
햇살이 환한 밝은 거리. 조금 서늘한 바람이 불지만 화단에 핀 꽃들이 물방울 을 이고 반짝 이는 화창한 봄날의 정오. 엄마 손을 잡고 깡충거리는 연두색 점퍼 차림의 꼬마, 한낮 허리를 길게 늘인 채 졸고 있는 고양이. 장이야! 멍이야! 장기판에 코 박고 있는 공원의 할아버지 들 . 바구니의 봄나물 다듬으며 수다 떠는 시장 어귀 아줌마들. 골목길 아이들 노는 소리 . 하 지만 어제 내린 비로 봄날이 빠르게 지나가는듯 싶습 니다. 남은 오후도 기분좋은 시간 되세욤^^
2016년 4월 7일 오후 3:22,
갓 낳은 내 아이가 곧 세상을 떠나게 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 부부는 아이의 마지막 모습을 영상과 사진에 담기로 결정했는데요. 낸시 부부와 에디슨의 마지막 순간이 담긴 화면 함께 보시죠. 엄마와 아빠 그리고 신생아의 마지막 순간이 담긴 사진 한 장이 사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lkqmEbaPtY
2016년 4월 7일 오후 6:35,
[월인DJ] 이맘때 들으면 좋을 노래, 곰PD '봄 날, 버스 안에서'란 노랠 선곡해봤습니다. 지난주 꽃이 피더니. . 봄비 내렸다고 수북히 쌓인 벚꽃잎을 보며. 이제 봄도 지나가는구나! 란 생각이 절로 들더군여. 암튼 이 노래는 벚꽃 날릴때 버스안에서 들으면 좋을 노래라고 봅니다. ^^ 쳔안한 저녁 되세요 ~
2016년 4월 7일 오후 8:20,
'이 땅에서 피는 꽃들은 거의 봄에 핀다. 겨우내 움츠렸다가 거의 미치기라도 한듯 한꺼번 에 터진다. 그래서 봄은 휘황 찬란하다. 그러나. 불꽃 놀이 처럼, 그것은 언제나 짧고 그 뒤는 언제나 적막하다. (중략) 거의 같은 기간에 활짝 피었던 꽃들은 봄비가 마른 땅을 촉촉 하게 적시고 지나 가면 그 젖은 땅위에 허허롭게 거의 동시에 눕는다. 그러면 이 땅의 짧은 봄이. 아우성이 지나간 것이다' (강운구. 시간의 빛 중에서) 저녁 퇴근해서 책을 읽는데 요즘 분위기 를 잘 표현한 구절이 있어 내용 공유 합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2016년 4월 8일 오전 8:09,
소설가 김연수 씨의 단편을 읽다 한 문장에서 멈추었 습 니다. “봄의 열기 속에 회한의 겨울옷일랑 던져버려라.” 고개 를 드니 봄볕이 완연합니다. 생명의 충만함이 감도는 새봄. “분명 우리는 한겨울을 건너 뛰고, 마치 한밤의 태양과 같은 계절을 보낸 뒤 환한 대낮에 다시 돌아온 것이다. 작은 파라 솔 같은 잎이 창가의 나무 위에 퍼져 있다. 묘지의 잔디는 마치 녹색 물처럼 오래된 묘석 위에 퍼졌다.”(버지니아 울프)
벚꽃 산수유 개나리…. 봄꽃 들이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같은 꽃이라도 언제, 누구와 보느 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 집니다. 홀로 보는 꽃은 사색을, 둘이 나눈 꽃은 사랑을, 셋이 만난 꽃은 우정 을 키워 줍니다. 노란 산수유 사이에 아이라도 세워 놓으면 마음 꽃까지 핍니 다. 봄날은 의외로 짧습니다. 서두르세요 . 이번 주말 소중한 이의 손을 이끌고 어서 꽃을 피우러 가세 요. (오늘 과 주말 에도 맑은 하늘 속에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진다는 소식)
2016년 4월 8일 오전 8:30, 나의 친구 신용철 : 좋은일이 생길꺼야 기운차게 화이팅
[꽃구경] 경희대 벚꽃 풍경 스케치 (2013년 4월 20일, 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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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꽃구경] 경희대의 벚꽃 풍경 스케치(소니카메라)
http://me2.do/5CdtdCXk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3 꽃구경] 월인도령 봄맞이 경희대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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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8일 오전 8:57, 나의 친구 신용철 : 땡큐 벌써3년이 지나버렸네
사진을보니 서서히 세월이 안타까워지는데 봄 즐겨야겠다 다시 못올 이 봄날을
[꽃구경] 서울 어린이대공원 벚곷 풍경 스케치 (4월 8일 점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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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9일 오전 8:20,
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 시절 그분의 말씀/ 봄처럼 부지런해라/ 땅 속에서, 땅 위에서/ 공중에서/ 생명을 만드는 쉬임 없는 작업/ 지금 내가 어린 벗에게 다시 하는 말이/ 항상 봄처럼 부지런해라/ 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 시절 그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꿈을 지녀라/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생명을 생명답게 키우는 꿈/ 봄은 피어나는 가슴/ 지금 내가 어린 벗에게 다시 하는 말이/ 항상 봄처럼 꿈을 지녀라오,
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 시절 그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새로워라/ 나뭇가지에서 물 위에서 둑에서/ 솟는 대지의 눈/ 지금 내가 어린 벗에게 다시 하는 말이/ 항상 봄처럼 새로워라
조병화의 시 <해마다 봄이 되면 >
늘 첫 마음으로. 깨어있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 힘찬 마음으로 아침을 맞이하고 싶습 니다.
2016년 4월 9일 오전 12:49,
오늘은 음력 3월 3일로 삼짇날. 파릇 파릇 돋은 새 풀 밟으며, 꽃놀이 가는 답청일(踏靑日)로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온다는 날입니다. 이날 풍속은 어느덧 완연해진 봄기운을 반영하고 있는데요. 이날 선조들은 산과 들에 핀 진달래꽃으로 화전(花煎)을 부쳐 먹었. 제주도에서는 꿩알 줍기, 충남에서는 머리 감기 놀이를 했습니다. 돌아 오는 제비를 맞으려고 전남에 서는 제비집을 손보기도 했다 고 하네요. 이번 주말 화사한 봄기운에 맘껏 취하 시기를 바래 봅니다^^ 좋은 날 되세요
* 삼월 삼짇날 : 봄을 알리는 명절로, 이날 장을 담그면 맛이 좋다고 하여 장을 담그고 집을 수리하기도 하였다. 농경제를 지내 풍년을 기원하였으며, 이날 즐겼던 시절 음식으로는 화전, 국수, 쑥떡 등이 있다. 이날 창포에 머리를 감으면 머릿결이 좋아진다고 한다
2016년 4월 10일 오전 7:31,
옛 속담에 ‘벚꽃 싹이 일찍 바래 지면 여름 날씨가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맘때 날이 따뜻 하면 벚꽃의 수명도 짧아집니 다. 어느새 색도 바래 눈처럼 흩날리네요. 4월의 온도가 높으 면 8월 기온도 높아 여름작물이 잘 자란다고 합니다. 빠르게 떨어지는 벚꽃이 좋은 징조인 셈. 하지만 여전히 안타깝습 니다. 뭐든 기대했던 것은 손에 닿기도 전에 빨리 지나가 버립 니 다. 한겨울 칼바람 이겨내고 눈물 속에 피운 꽃, 아쉽게도 지는 건 한순간이죠. 그렇습 니다. 의원님들 ‘금배지 꽃시절 ’인들 얼마나 갈까요? 바람 건듯 불면 우수수 지는 게 강호 의 법칙. 잎보다 먼저 핀 꽃들은 하나둘 지고, 봄은 벌써 늙어 갑니다.
2016년 4월 10일 오후 12:31,
포르시티아 코레아나 (Fo rsythia Koreana). 국가 표준 식물목록에 실린 거창한 학명. 사람들은 그냥 개나리라고 부릅니다. 꽃미남, 꽃등심…. 좋은 것에는 ‘꽃’을 붙이면서 이 꽃 앞에는 ‘개’를 붙입니다. 벚 꽃 진달래 목련은 화단에 심으 면서 개니리는 늘 울타리 대용 취급. 그래도 여럿이 함께 꽃이 피면 꽤 볼만한데…. 이제 병아 리 부리처럼 뿅 뿅 뿅 함초롬한 노란 개나리 꽃도 볼 날이 얼마 안 남았습 니다. 그래도 하찮은 개나리 꽃이라도 노란색이 그리 울 때가 오겠죠. 봄날은 빠르게 지나 갑니다. 휘리릭~
[꽃구경] 경희대학교, 워커힐 아파트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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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11일 오전 7:40,
어느덧 남향 언덕 위에 누런 잔디가 솔잎을 날리고 들판 마다 민들레가 웃음을 웃을 때면, 너, 보리는 논과 밭이 산등성이에까지, 이미 푸른 바다의 물결로써 온 누리를 덮는다. 보리다! 낮은 논에도, 높은 밭에도, 산등성이 위에도 보리다. 푸른 보리다. 푸른 봄이다'. (한흑구 '보리'중) 푸른 보리밭, 넘실대는 봄, 봄. 봄빛 충만한 새로운 한주입니다. 파이팅!
경기도 과천 현대미술관 (서울대공원 벚꽃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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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꽃구경]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 (서울대공원 벚꽃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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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11일 오전 8:19,
월인DJ]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지만 금방 피고 지는 꽃봉오리처럼 짧게 지나쳐간다는 점에서 한편으로는 허망함과 아쉬움을 안겨주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 골라본 곡은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부른 영화 "봄날은 간다" OST 입니다. 무심히 흘러가는 봄날에 대한 아련함을 담은 명곡으로, '행복과 불행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는 격언처럼 발표 당시 화사한 봄의 이면에 담긴 쓸쓸함을 이보다 더 잘 담아낸 곡이 없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윤아의 호소력짙으면서도 몽환적인 보컬이 노래 가사와 잘 어우러져있다는 평가를 받는 곡이기도 합니다. 좋은 한주 되세요.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 오는 건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워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
2016년 4월 11일 오후 12:53,
[월인DJ] 오늘 점심엔 후배가 아침에 보내주는 음악에 고맙다고 보내준 음악하나를 보내드립니다. 복면가왕 우리 동네 음악대장의 '하여가' 입니다. 시원한 고음 만큼이나 분명했던 그의 발음과 저음으로 랩을 하는 그의 모습은 신선하고 압도적이었다는게 주위의 평가였네요 ^^ 오후에 기운내서 씩씩하게! 기분좋게! 으라챠챠!
(* 후배의 말 : 시즌상관 없는 이번주말의 레전드 노래 하나 추천드려요~)
2016년 4월 11일 오후 1:15,
[월인DJ] 오늘은 한국의 머라이어 캐리’로 불릴 만큼 뛰어난 가창력을 소유한 CCM 가수 소향이 부른 ‘하늘을 날아’ 란 노래를 골라봤습니다. 이노래에 대해 소향은 일반 대중에게 꼭 들려주고 싶다고 얘기하면서 다음과 같이 얘기 해다고 하네요. “저를 보면서 많은 분들이 꿈을 가졌으면 해요. 저도 꿈을 키워 여기까지 왔거든요. 일반적으로 꿈은 현실성이 없다고 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아요. 제 노래가 절망에서 희망으로 모두를 바꿔놓는 아름다운 장막이 되었으면 합니다.” . 오늘하루도 희망과 웃음을 품고서 . 활기차게 화이팅!!!
2016년 4월 11일 오후 10:40, 나의 친구 신용철 : 오늘도 수고하셨네 우리의 젊은날을 보낸다구 낼도 젊은날이 올테니 바르고 건강하게
2016년 4월 12일 오전 7:37, 개나리 노오란 꽃그늘 아래
개나리 노오란 꽃그늘 아래 / 가지 런히 놓여 있는 꼬까신 하나 / 아기 는 사알짝 신 벗어 놓-고 / 맨발로 한들한들 나들 이 갔나 / 가지런히 기다 리는 꼬까신 하나♬ (초등3. 수록곡 중 에서 -오늘 아침 출근길 나도 모르게 흥얼 거린 노래*) '아침에는 네 발, 점심에는 두 발, 저녁 에는 세 발로 걷는 짐승은?’ 스핑 크스가 냈다는 유명한 수수께끼. 정답은 사람 입니다. 그렇다면 아침에는 춥고, 점심에는 덥고, 저녁에는 쌀쌀한 것은? 요즘 날씨죠ㅎ. 오늘 중부 지방의 경우 최저 기온 은 5∼8도, 최고기온은 19∼21도. 큰 일교차에 감기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체온 을 지켜줄 겉옷을 챙겨주 세요. 낮에는 귀찮아도 퇴근길엔 다 시 고마 울 테니까요.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세요 ^^
2015년 4월 12일 서울 동부지역 벚꽃 구경을 다녀오다 ^^
http://me2.do/5bPkjgkQ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남양주 유기농 테마파크 _ 박물관 (2014년 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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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12일 오후 6:52, 내일은 투표일
[월인DJ]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다급한 사연 듣고 달려간 바람이/흔들어 깨우면/눈 비비며 너는 더디게 온다. /더디게 더디게 마침내 올 것이 온다. /너를 보면 눈부셔/일어나 맞이할 수가 없다.'(이성부 '봄') 내일은 투표일. 꽃비 날리는 봄이 눈부시게 매혹적일지라도 투표는 하시길 독려드립니다. 그래서 골라본 곡은 얼마전 복면가왕 에서 '4월 13일 투표하세요'로 나왔던 '한동근'의 언제쯤이면'을 골라봤습니다. ^^
서울 경복궁의 서쪽 서촌을 다녀오다 (옥인동 근처) 2013년 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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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13일 오전 7:58,
'절 주위는 온통 꽃의 천지. 나 있던 한철 동안에도 절 둘레는 꽃숲을 이루었다. 벚꽃. 살구꽃 .철쭉.목련.산당화가 지치지 않고 꽃망울을 터뜨 렸다. 사방 에서 불어오는 꽃의 방향(芳香)에 머리가 아프고 호흡이 탁할 지경이 었다'. (최학 '산행 (山行)'중) 꽃 향기 에 단단히 포위됬던 봄날이 가면 가나 보다 무덤덤한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왜 이리 못내 아쉽기만 할까요. 한 차례 봄비 지난 자리에 참 많이도 떨어진 벚꽃잎. 그곳에 덩그러니 놓인 마음 한 자락. 무심한 듯 지나 가는 4월의 봄 끝에서 괜스레 가슴이 찡해지는 건, 봄날의 추억보다는 그저 봄이 좀 짧아 서라고 가만히 생각합니다. 전 이제 투표마치고 막바지 봄을 느끼러 출동하려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6년 4월 13일 오전 11:04투표하고. .방금 치카 하는 시간 가지고 와잎이랑 실랑이 벌이다. 현재는 피신중 . . 다들 치카를 몆분정도 하는지?
2016년 4월 13일 오전 11:05, 나의 친구 신용철 : ㅋㅋ 좋은 치약으로 후다닥 치실로 숭숭 뻥
2016년 4월 13일 오전 11:06, 글쿤. 일분만에 치카를 끝냈다고 한소리 들음. 세상에 결혼 10년 차에 아직도 다툼거리가 있다니 ㅜ
2016년 4월 13일 오전 11:09, 나의 친구 신용철 : 이길수가없어용 눈치를 조금만 보세요
2016년 4월 14일 오전 8:02, 민심 에 후보들은 스러지고
꽃이 지기로소니/바람을 탓하랴 . //주렴 밖에 성긴 별 이/하나 둘 스러지고//귀촉도 울음 뒤에/머언 산이 다가서다. //촛불을 꺼야 하리/꽃이 지는데//꽃지는 그림자/뜰에 어리어//하이얀 미닫이가/우련 붉어라 '(조지훈 '낙화(落花)'중) 가는 봄에 화려했던 꽃도 지고, 민심 에 후보들은 스러지고. 그래도 새로운 날들은 시작 됩니다. 파이팅!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그리고 국립고궁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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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14일 오전 11:12, 블랙데이
오늘은 4월 14일 이른바 '블랙데이'라고 하죠. 초콜릿이나 사탕을 주고받을 사람이 없는 '솔로'들끼리 자장면을 먹으며 서로를 위로한다는 날입니다
[2013 꽃구경] 소니 카메라로 본 벚꽃 세상 (2013년 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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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15일 오전 7:07, 오늘 서울 낯 기온은 23 도
'천지엔 이미 꽃잎이 지고/새로 운 녹음이 다시 돋아나/또 한번 날 에워싸는데//못 견디게 서러운 몸짓을 하며/붉은 꽃잎 은 떨어져 내려/펄펄펄 펄펄펄 떨어져 내려//…(중략)…/풀밭에 바람 속에 떨어져 내려/올해도 내 앞에 흩날리는데/부르르 떨며 흩날리는데…'(서정주 '신록 '중) 꽃 진 자리 채우는 푸른빛, 계절 의 힘. 오늘 서울 낯 기온은 23 도로 계절의 시계를 한 달 가량 앞서가면서 5월 중순의 봄 날씨 를 느껴 볼 수 있다는 소식 입니 다.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2016년 4월 15일 오전 8:03, 5월 중순의 봄 날씨
서울 청계천 길섶에 하얗게 핀 조팝나무 꽃. 팝콘 튀겨 놓은 듯 주저리주저리 달려 있다. 앙증맞고 복스러운 자잘한 꽃들. 산자락 논밭두렁에 함박눈 내린 듯 다발로 피는 꽃. ‘저 심심산천 무덤가에 고봉밥/헛배만 불러오는 조팝꽃 고봉밥/고봉밥 몇 그릇’ (복효근의 ‘조팝꽃’에서). 배고픈 시절 초가집 울타리에 우르르 피는 ‘좁쌀(粟)밥 꽃’. 밥 안 먹어도, 어찔어찔 배부른 멀미 꽃이 여기저기 꽃망울을 피어냈습니다. 오늘도 서울 낯 기온 23도로 오늘 계절의 시계를 한 달가량 앞서가면서 5월 중순의 봄 날씨를 느껴 볼 수 있다는 소식입니다. 아침 점심 기온차가 10-15도가 차이 나므로 감기에 유의하세요~
2016년 4월 15일 오전 8:12,
[월인DJ] 오늘은 빌리 조엘의 '피아노 맨'(1973) 를 선곡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참 좋아하는 곡으로 .. 피아노,하모니카,아코디언,빌리 조엘의 목소리룰 듣다보면..어느덧 사라져 버린 봄에 대한 아쉬움을 조금은 달래줄듯 싶습니다. 즐겁고 신나고 짜릿한 금요일 되세요 ^^ 야호
2016년 4월 15일 오전 8:25,
'그대여 그대여 …./오늘은 우리 같이 걸어요 이 거리를/밤에 들려오는 자장노래 어떤가요/몰랐던 그대와 단 둘이 손 잡고/알 수 없는 이 떨림과 둘이 걸어요/봄바람 휘날리며/흩날리는 벚꽃 잎이/울려 퍼질 이 거리를 …/사랑하는 연인들이 많군요 알 수 없는 친구들이 많아요/흩날리는 벚꽃 잎이 많군요 좋아 요 …./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봄바람을 타고 흐른다. 봄날이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노랫소리다. 거리마다 가게마다 울려퍼지며 봄을 뜨겁게 달구던 노랫소리도 이제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거창 고학리 병항마을 쌀다리에서 만난 아름다운 봄날의 풍경에도 벚꽃이 함께 한다. 거창여중 기타반 아이들이 선생님과 함께 벚꽃아래에서 기타를 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참고] 올해 상품 키워드는 'SUN'
- 때이른 하절기 도래로 (과거대비 한달정도가 빠른 기온) 최근 이미용 상품을 중심으로 'SUN' 상품이 매출호조. / 이미용 상품외에도 생활용품,패션등에서도 하절기 상품이 계속 매출이 올라갈 것으로 판단됨 (2016년 4월 15일 아침 상품기획회의 내용중에서)
[옛날옛적에]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서 (2012년 4월 30일)
http://me2.do/xDihKD5f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옛날옛적에]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서 (2009년 4월 19일)
http://me2.do/GmQiR1ER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서울역사 박물관을 방문하다 (작은 전시회 - 체코 인형극)
http://me2.do/F6wVtrCG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프랑스의 '프랑소와즈 위기에' 사진 전시회 (서울 역사 박물관)
http://me2.do/FrDwteWg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4월 16일 오후 9:07, 나의 친구 신용철 : 가슴 먹먹한데 비까지 슬피 내리네 에휴 일년중 하루를 기억하고 넘기기엔 너무 아프네 비까지 ㆍㆍ
[천자칼럼] 라일락
[천자칼럼] 라일락, 고두현 논설위원 kdh@hankyung.com
www.hankyung.com
2016년 4월 17일 오후 7:11,
춘도에 동백이 활짝 피는 날 / 첫사랑 수이와 꽃구경 가는 날 / 새하얀 백 나팔바지에 진노랑 남방 받쳐 입고 / 바지 디에 도끼빗 슬쩍 감취 꽂고 / 장발 머리 봄바람에 휘날리며 / 소풍 가는 날 / 동백꽃 닮은 순이는 / 땡땡이 원피스에 굽 높은 / 뾰족 구두 / 손에 든 도시락엔 김밥과 / 새로 나온 별표 사이다 한 병 / 이제 배우기 시작한 기타를 / 어깨에 메었 지만 / 어떤 노래로 사랑을 고백 할까 / 아버지 어머니 사진첩에 / 연애할 때 찍은 사진 한 장 / 명함 크기만 한 사진 뒷장엔 / 춘도 가는 배라고 적혀 있는 / 최고로 멋을 내며 박은 / 흑백 연애 사진 한 장 (연애사진 한장. 정일근 ; 2009년 3월)
봄은 바람이 센 계절입니다. 원래 바람은 기압차로 일어 나는데 일교차가 큰 봄 에는 한낮의 강한 햇볕에 가열된 지면과 대기 상층과의 온도차 에 의한 바람이 더해져 한층 세게 분다는 것이죠. 중부 지방에는 ‘부부싸움과 강품은 밤이 되면 멈춘다’는 말이 있습 니다. 오후에 맹위를 떨치다 저녁이면 수그러드는 봄바람을 부부싸움에 빗댄 것이라고 하는 데요. 이왕 따스한 봄날엔 좋은 일이 있어 웃는 날이 많았 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남은 주말도 제대로 잘 쉬어 충전 만빵 되시길 기원합니다 ^^
2016년 4월 18일 오전 6:51,
출근길 아파트 콘크리트 마당. 연보라색 라일락의 은근한 향기에 잠시 멈춰 서 봅니다. 초록색 플랫 슈즈의 둥근 코를 한참 들여다보면. 코흘리개 어린시절 저희 집에 심어진 라일락 생각이나서 슬며시 웃고 있는 저를 보게 됩니다 . ‘바람 불면/보고 싶은/그리운 얼굴//빗장 걸었던 꽃문 열고/밀어 내는 향기가 /보랏빛, 흰 빛/나비들로 흩어 지네/어지 러운 나의 봄이/라일락 속에 숨어 웃다/무늬 고운 시로 날아 다니네 ’(이해인 ‘라일락’)
* 라일락은 풍성한 꽃무리와 함께 뛰어난 향기로 전 세계 에서 인기를 끄는 관상수로 , 고결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상징하는 꽃이기도 하다.
[천자칼럼] 라일락
//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41795481
2016년 4월 18일 오전 8:15,
[월인DJ] 월요일 선곡은 박효신의 ‘It`s gonna be rolling'입니다. 워낙 대중적인 노래이기에 감히 뭐라 말하기 그렇지만 . 월요일 아침 노랠 들으면 . 좀 더 신나게 한주를 시작하지 않을가 하는 마음에 ~ . 보내드립니다. 새로운 한주도 파이팅!!
2016년 4월 18일 오후 12:42,
[월인DJ] '라일락 꽃 향기 맡으면/ 잊을 수 없는 기억에/ 햇살 가득 눈부신 슬픔 안고/ 버스 창가에 기대 우네 ♬' (이문세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매년 이맘때 쯤 가장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노래는 아마도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일 듯합니다. 동화를 닮은 전주가 끝나면 이어지는 서정시를 방불케 하는 노랫말, 그리고 깊은 여운을 남기는 유장한 후주. 특히 이 곡의 첫 소절 “라일락 꽃향기 맡으면”은 지금까지도 인상적인 도입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첫소절 하나만으로 아련한 봄의 추억을 선명하게 현재로 소환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라일락(라일락의 꽃말은 ‘첫사랑, 젊은 날의 추억’)의 짙은 향기 때문 아닐까요? (1989년 9월에 출시된 이문세 5집의 대표곡)
2016년 4월 19일 오전 8:23,
피는가 싶더니 벌써 진 벚꽃에 상심한 게 엊그제인데 어느새 낮 기온이 성큼 올라 사람들 손엔 아이스커피가…. 그도 잠시. 간간히 내리는 비에 혼란 스러운 계절 감각. 오늘도 낮 최고기온이 14∼23도로 일교차 가 큰 봄날씨. 겨울에서 여름 으로 가는 짧은 길목에서 스치 듯 만난 봄은 제멋대로이고 아쉬움만 주는 게 우리 그녀 같네요. 이렇게 가버린다면 아니 아니∼ 아니 되옵니다!
월인도령의 창덕궁의 봄나들이 (소니 카메라)
http://me2.do/FxZovEln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4월 19일 오전 8:51, 나의 친구 신용철 : 건강히 40대 넘겨야 다음고개도 보이니 마니 신경써보자구 홧팅
2016년 4월 19일 오후 1:09,
[월인DJ] 오늘은 하와이 출신의 이즈라엘 카마카위올레의 우쿠렐레곡' 'Somewhere over the rainbow , What a wonderful world'를 선곡해봤습니다.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영화 < Meet Black Joe >에 삽입되면서 알려진 노래로, < 오즈의 마법사 >의 주제가 「Over the rainbow」와 루이 암스트롱 의 「What a wonderful world」를 정말 포근하고 아름답게 이은 곡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보이진 않지만 반드시 존재하는 희망을 노래하는 곡으로.. 이봄에 딱 맞는 음악이라 생각되서 선곡을 해봅니다. 남은 오후도 화이팅 하세요 ~
익수도령이 좋아하는 창덕궁 투어 사진입니다 ..사진을 보면서 봄을 조금이라도 느끼 시길~ (캐논카메라)
http://cafe.naver.com/funfunlive/12792
2016년 4월 20일 오전 7:17, 봄의 마 지막 절기 곡우 (穀雨).
오늘은 봄비가 내려 백곡(百穀)이 윤택 해 진다는 봄의 마 지막 절기 곡우 (穀雨). ‘곡우에 가뭄이 들면 땅이 석 자나 마 른다 ’는 속담도 있을 만큼 곡우 날씨 는 그해 농사의 ‘바로미터 ’ 였습 니다. 하지만 4월 이맘때 는 1년 중 날씨가 가장 변덕스 러운 시기라 농부의 마음은 매 우 긴장되는 순간 이었습니다. 여튼 오늘은 볍씨 담그는 날. 촉촉한 단비가 씨앗들을 어루 만져 눈을 틔우는 날. 물이 잔뜩 오른 나무들이 살며시 몸을 푸 는 날. 탱탱 불어터진 버드나무 가 젖몸살 앓는 날. 연둣빛 봄 나물이 어느새 초록으로 변해 뻣뻣해지는 날. 참새 혀처럼 삐죽 내민 여린 찻잎 따는 날 (우전차). 바람 이 연못에 흰 구름 가득 부려놓고 줄행랑 치는 날. 텃밭이 밤새도록 웅얼웅얼 옹알이 하는 날 이랍 니다^^
p.s . 이 때쯤이면 서해에는 흑산도 근처 에서 겨울을 보낸 조기 떼가 충남 격렬 비열도(格列飛列島) 근처까지 올라 와 조기잡이로 북적거리기 시작 한다고 하네 요.이 때 잡히는 조기는 ‘곡우살이’ 라고 불리 는데 살은 적지만 연하고 맛이 좋다고 하네요^^
2016년 4월 20일 오전 8:33,
[월인DJ] 오늘 보내드리는 노래는 인디밴드 아랫집 남자의 귀여운 고백 노래 브라더수 '윗집 여자' 로,.. 달콤한 건반과 센스있는 기타가 어우러지는 가운데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인상적인 곡으로, 최근 급부상하는 사회적 문제인 층간소음에 대한 갈등의 에피소드를 설레는 순간으로 설정한 익살스러운 아이디어와 감미로운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꽃구경] 벚꽃비가 내리는 잠실 봄꽃풍경 (2012년 4월 19일 점심시간)
http://me2.do/55VAt35P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당신은 참 아름답습니다 (백제의 수도 '부여' ; 2010년 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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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0일 오후 6:46,
[월인DJ] 봄비가 내려 백곡(百穀)이 윤택 해 진다는 봄의 마 지막 절기 곡우 (穀雨)을 보내며 보내드리는 기념선물입니다. 비록 (개인적으로는) 야근 중이라. . .소주에 삼겹살과는 거리가 먼 생활중이긴 하지만.. 그래도. .오늘저녁은 소주한잔에 삼겹살 구워먹기 좋을듯 싶습니다. 즐겁고 편안한 저녁 보내세여~
2016년 4월 21일 오전 7:31,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 하나요/ 나는요 비가 오면 추억 속에 잠겨요….” 봄비는 연인끼리 속삭 이듯 부르는 노랫말 에서나 낭만적입니다. 아침 출근길에 주룩주룩 내리는 봄비를 ‘무척 좋아하는’ 직장인 도 있을까요? 봄비에, 남은 황사 찌꺼기가 씻겨나가길 바라다가 어느새 ‘생활인’이 되어 있는 스스로를 깨닫게 됩니다. 연애는 환상, 결혼은 현실. 날씨도 , 마찬가지. 그럼 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궂은 날이라 해도 자그마한 기쁨 하나 품고 있으면 비바람 몰아 쳐도 끄떡 없지 않나 싶습니다. 좋은 날이나 슬픈 날이나 다 지나 간다는 걸 알면서도 웃고 웁니다. 세상만사 눈에 보이 지도 않는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는 걸 문득 깨달은 날. 빗방울이 쉴 새 없이 그려 내는 동그 라미 동그 라미 동그라미 를 세면서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추신)
익수도령이 봄비 오는 날 떠오 르는 것들의 목록입니다. ‘이 비 그치면 내 마음 강나루 긴 언덕 에 서러운 풀빛이 짙어 오것다 …’로 시작하는 이수복 시인의 ‘봄비’,류이치 사카모토의 'Rain', 마룬 파이브 ‘선데이 모닝’ (Sunday morning), 라디오헤드 ‘하이 앤드 드라이 (High and Dry)’, 곽재용 감독 '비오는날의 수채화', ‘클래식’, 허진호 감독 ‘봄날은 간다’, 거품 많은 카푸치노와 초콜릿 듬뿍 박힌 머핀. 그리고 저녁에 '소주와 삼겹살' .. 여러 분은 어떠신가요?
*류이치 사카모토 'Rain' https://youtu.be/8tKfYwc4zxA
2016년 4월 21일 오전 7:56,
[월인DJ] 오늘은 제가 가지고 있는 앰범중 ''비'와 연관되어 있는 노래 몇곡을 뭉탱이로 선곡해봤습니다. 아무래도 제대로 비가 내리는 날이라 .. ..아침부터 괜히 센티해 지네요. .^^ 아무쪼록 이 봄비에 오늘하루는 차분하게 하루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날 되세요
서영은-05-비오는 거리 (KTF CF `우산` 이하나편) / 노르웨이 숲-01-Rainy! Rainy! (Feat. 주예인)-혼자 있는 밤-128.mp3 / SG 워너비-09-비 오는 날의 수채화-Classic Odyssey_ Remake-
2016년 4월 21일 오전 8:37, 나의 친구 신용철 : 기분이 살짝 기우는데 아무래도 비탓이겠지 가로수 색들이 더 초록해지겠네 오늘도 ㆍ힘내구
: [옛날옛적에] 일본 아오모리 힐링투어 (2010년 4월 18일)
http://me2.do/IxRjK7BF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4월 22일 오전 6:20,
‘잎은 한 조각의 이파리로서 스스로 자족하기보다는 온 산을 뒤덮는 연두의 바다로서 흔들리고 반짝인다.어린 아이 나 어린 강아지나 새로 돋아난 어린 잎은 신생의 빛 으로 영롱 하다 .….봄의 산 에는 그 신생의 빛들이 골짜기 와 능선마다 피어오르고,그 빛 들이 강물에 비친다.’(김훈 ‘밥벌이의 지겨움 ’중) 물오른 연두,신생의 빛.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모처럼 맑고 따뜻한 봄 날씨가 반겨준다는 소식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6년 4월 22일 오전 6:30,
소설가 박완서의 수필 ‘봄의 환(幻)’중 한 구절. ‘흙의 에쎈스 가 바로 이런 거다 싶은 강한 냉이맛이 수액처럼 고루 퍼지 면서 마치 내가 한그루 나무가 된 양 싱그러워지는 걸 느꼈다. 순간적이지만 행복한 착각 이었다. 그렇게 올 봄은 냉이맛 으로부터 왔다.’ 녹색의 향연 에만 눈길을 빼았겼다면 혀끝 으로도 봄을 느껴 보는건 어떨 까요? 어릴적 이맘때면 새로 나온 봄나물과(냉이,달래, 씀바귀, 돈나물, 쑥, 햇고사리, 미나리 등) 함께 온 가족이 저녁에 모여 된장국에 고추장 비벼 먹던 기억 이 새록 납니다. 이젠 그런 아득한 살아온 추억 은 살아갈 힘으로 제 마음속에 남아있습니다. '추억이 많은 사람이 부자!"(고 피천득 선생 님 께서 얘기하시던 말씀)
2016년 4월 22일 오전 7:41,
[월인DJ] 오늘은 제가 가지고 있는 음악중 '행복'이란 주제로 가지고 있는 곡들을 선곡해봤습니다. 끝으로, 독일의 시인 괴테가 ‘충고’라는 시와함께 오늘하루 시작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너는 왜 자꾸 멀리 가려느냐/보아라, 좋은 것은 가까이 있다/다만 네가 바라볼 줄만 안다면/행복은 언제나 거기 있나니!’
제이레빗(J Rabbit)-06-H/ Mocca-18-Happy!/ Helen Austin Happy (`던킨도너츠` 광고 삽입곡)-Happy
2016년 4월 22일 오후 1:08,
[월인DJ] 한 자동차회사의 광고 캠페인을 위해 2014년 엠넷의 <슈퍼스타 K6)의 우승자인 곽진언이 새롭게 부른 곡으로, 감미로운 목소리와 짙은 감성을 지닌 곽진언의 음성이 매력인 곡입니다. (박광현과 김건모가 함께한 원곡은 '응답하라 1988'에서 불려져 다시 인기를 얻기도 했었죠 ^^)
2016년 4월 23일 오전 7:12,
봄은 첫사랑 같습니다. 개나리와 철쭉, 벚꽃이 빚어 내는 마법은 세상을 온통 파스텔 톤으로 바꿔 놓는 그 사랑을 닮았습니다. 꽃샘추위 지나고 ‘진짜 봄인가’ 싶으면 떠나가 버리는 허무함, 그 뒤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 여운 까지. 더욱이 올 봄은 빠르게 시작 되서 벌써 마감된듯 싶습 니다. 여름의 시작인 입하 (立夏 )를 보름 남겨두고. 가는 봄이 아쉬운 당신, 이번 주말! 좋은 사람들과 함께 꽃잎에 물든 아련한 추억 을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 오는 건 /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 처럼 / 아름다워서 슬프기 때문 일 거야 아마도 / 봄날 은 가네 무심 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 에 / 머물 수 없던 아름 다운 사람들 ♬ (봄날은 간다. 김윤아)
민족의 명산 북한산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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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도령이 바라본 전라도 김제 내소사 봄풍경 (2011년 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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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공원내 위치한 도산 안창호 기념관 (도산공원내 위치, 2014년 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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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의 봄날은 ? (2013년 5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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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6일 오전 7:41, 7월초 초여름 기온이 계속
'계절의 여왕’ 5월을 얼마앞둔 요즘. 눈을 돌리는 곳마다 연두색 싱그러움이 가득합니 다. 그런데 웬일, 여름이 벌써 찾아온 듯하네요. 아침은 그런 대로 봄내음을 품고 있지만, 오후의 햇살은 7월처럼 뜨겁습 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은 올들어 가장 더운 27도! 봄은 정말 사라진 걸까요? 기미는 진작 부터 있었죠. 한국이 아열대 기후가 된다는…. 아직까지는 아니라는 분석 이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여름이 일찍 찾아온 건 맞는거 같습니다. 당분간 7월초 초여름 기온이 계속 되리 란 소식 이구여. 오후 부터는 남부 지역 에 비 소식이 있습 니다. 이른 더위에 건강 유의 하세요 ^^
장흥아트파크 가나 어린이미술관 방문기념 (2014년 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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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6일 오후 13:00, 월인도령.이익숙 : 식사 잘하셨나요? 이젠 점심때는 초여름 날씨네요 . 덥습니다. ..그래서 한번 좀 힐링 좀 하시라고 . 제가 좋아하는 사진 한번 보내드려 봅니다. . 제목은 '창덕궁의 봄' . 남은 시간도 건승 하세요 . 아자아자
사진) 옥류천 http://cafe.naver.com/funfunlive/4555
창덕궁과 후원(옥류천) 계곡투어 (2)_ 2010년 5월 1일
특별관람 _ 후원 (옥류천 계곡) 창경궁 후원 창덕궁 후원(昌德宮後苑) 또는 비원(祕苑)은 창덕궁 북쪽에 창경궁과 붙어 있는 한국 최대의 궁중 정원이다. 궁원(宮苑), 금원(...
2016년 4월 27일 오전 7:25,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 복숭아 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 / 그 속에서 놀던 때 가 그립습 니다. // 꽃동네 새 동네 나의 옛 고향/ 파란 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에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 그 속 에서 놀던 때가 / 그립 습니다. (고향의 봄, 이원수 ) 사람 ‘인(人)’자는 ‘두 사람이 적당히 기대고, 적당히 서 있는 모습’ 입니다 . 만약 어느 한 사람이 상대를 윽박지르면, 금세 구부러져 칼 ‘도(刀)’ 자 가 됩니다. 그렇다고 서로 무심 하거나 꼿꼿하게 가다보면 두 ‘이(二)’ 자 가 됩니다. 사람은 남을 너무 의지해도 안 되고, 혼자 무소의 뿔처럼 가도 문제 가 있습 니다. 그래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인간(人間)이 있습 니다. 봄볕 같은 따뜻한 사람이 그리운 요즘. 그동안 너무나 바빠서, 또는 (주위를 돌아 볼) 여유가 없어서 이래저래 소원 해진 선배, 후배, 친구들 에게 안부를 묻는 문자 한통 보내면 어떨까 싶네요? 혼
2016년 4월 27일 오전 8:17,
봄은 바람이 센 계절 입니다. 원래 바람은 기압차로 일어 나는데 일교차가 큰 봄에는 한낮의 강한 햇볕에 가열된 지면과 대기 상층과의 온도차에 의한 바람이 더해져 한층 세게 분다는 것. 껑충한 삼나무 깻잎머리 살짝 쓰다듬어 주고 가는 솔바람. 보송보송 솜털 목련 꽃망울 어루만져 주는 명주바람. 온종일 옹알이하는 연초록 바다와 그 바다 등짝 토닥토닥 달래주는 실바람. 흔들흔들 젖몸살 버들강아지 열꽃 식혀 주는 강바람. 연못에 흰 뭉게구름 가득 빠뜨려 놓고 깔깔대며 줄행랑치는 심술 바람 .오늘 아침은 하늘을 덮은 먹구름에 심술 바람이 다소 부네요. 덕분에 때이른 더위는 물러간다고 하니 . . 고맙 다고 해야겠죠. 좋은 하루 되세요
아파트 인생.... . (2014년 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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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아픈 역사를 담고 있는 곳. 경교장 (6/27일 김구선생님 서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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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8일 오전 7:01,
푸른 하늘과 찬란한 태양이 있고 황홀한 신록이 모든 산, 모든 언덕을 덮는 이 때, 기쁨의 속삭임이 하늘과 땅, 나무와 나무 , 풀잎과 풀잎 사이에 은밀히 수수 되고 그들의 기쁨의 노래가 금시 라도 우렁 차게 터져 나와, 산과 들을 흔들 듯한 이 때…’(이양하의 ‘신록예찬’ 중) 이제 바야흐로 신록의 계절 입니다, 긴장을 완화 시키고 공격성을 누그러 뜨 린다는 연두빛을 맘껏 즐겨 보세요 ~ (다행히 오늘은 미세 먼지 걱정없이 따뜻하고 상쾌 한 봄 날씨를 기대하셔도 좋다 고 하네요 ^^)
p.s
(직접 불러드리고 싶지만) 이맘 때 생각 나는 노래 한소절 보내 드립니다 '거치른 들판으로 달려가 자/젊음의 태양 을 마 시자/보석 보다 찬란한/무지개 가 살고 있는/저 언덕 너머/내일의 희망이 우리를 부 른다/젊은 그대 잠깨어오 라/사랑 스런 젊은 그대/태 양같 은 젊은 그대/미지의 신세계로 달려 가자/젊음 의 희망을 마시자/영혼의 불꽃같은/숨결 이 살 고 있 는/아름다운 강산 의 꿈들 이/우리를 부른다 ♬ (김수철의 '.젊은 그대' 중 에서)
* 끝으로, 오늘은 제가 몸담고 있는 데이터방송(T커머스)이 개국 1주년 되는 날입니다. 많이 축하해주세요
양평 오빈리에 위치한 들꽃 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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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8일 오전 8:37,
[월인DJ] 제가 현재 근무하고 있는 신사업 데이터방송(T커머스)이 개국 1년을 맞는 날입니다. '정말 시간이 빠르구나!'를 다시한번 몸소 느끼면서 .. 정승환 이진아 '벌써일년'을 선곡해봤습니다. 구름이 살살 걷히면서 환한 햇살이 느껴지는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한 발라드 감성의 노래 입니다. 다시한번 현대홈쇼핑 데이터방송 개국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박수) 짝짝짝~~
<참고> 회사내 칭찬게시판 누적랭킹 1위 (16.1-16.4)
2016년 4월 29일 오전 7:46,
그해 겨울, 나는 간절히 봄을 기다렸건만 봄이 지나고 있다는 사실만은 깨닫지 못했다. 한 조각 꽃이 져도 봄빛이 깎이는 줄도 모르고 .’(김연수·청춘의 문장들) 목 빠지게 봄을 기다리느라, 벌써 여름이 왔다 투덜대느라 아직 담장 밑에 숨쉬는 꽃을 미처 못 보지 않았나 싶습 니다. 전국 낮 최고 기온은 23도. 평년 보다 높지만 지금 우리가 서있는 바로 그곳이 봄!
p.s 4월의 마지막 출근길, 아침 공기가 무척 상쾌 할뿐아니라 낮 동안에는 따뜻함도 가득 느낄수 있다고 하니 왠지 오늘 은 좋은 일이 생길 거 같습니다. 파이팅!
[단종의 꿈] 영월 단종제의 하이라이트 '국장' 재현풍경 (2012년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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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9일 오전 8:34, 나의 친구 신용철 : 좋은일 기다리기 ×만들기
최대한 잘 만들기
[과거의 오늘] 영월 단종 문화제 풀버젼 (국장재현) 다시 보내드립니다.
http://cafe.naver.com/funfunlive/14673
올림픽 공원(몽촌토성)의 초여름 (2014년 4월 30일- 점심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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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1일 오전 7:06,
5월에는 내마음이 사랑으로 설레게 하소서 우리 삶의 아름 다움은 사랑안에 있음을 알고 사랑으로 가슴이 물들게 하소 서 - 이해인 수녀님의 한해 의 기도 中-
어린이날(5일), 성년의 날 (18일), 부부 의 날(21일), 어버이날(8일). 나이 먹을수록 두 어깨 무겁고 아득해집니다. 스승의 날(15일), 부처님 오신 날(14일) 가도 가도 모르는 것 뿐, 삶은 평생 배우 는 것. 근로 자의 날(1일)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18일). 고 노무현 대통 령 서거 7주기(25일) 사람 답게 산다는 게 얼마나 어려 운가요. (이외 에도 유권자,세계인 , 발명 의 날도 5월에 있습니다) 입하 (立夏·5일) 소만 (小滿·20일). 천지는 강물처럼 무심 히 흘러 갑니다 . 시계추 처럼 분주 하게 왔다 갔다 하는 일상 이 지만 ..때론 긴 호흡 으로 먼 산을 바라 보는 여유도 필요 하다 는 생각 입니다. 좋은 날 되소서!
월인도령 서울성곽길 (혜화문 ~ 창의문)을 다녀오다 (2014년 5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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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종묘대제 _ 소니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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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종묘대제 (2015년 5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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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2일 오전 7:15,
“봄과 같은 사람이란 아마도 늘 희망하는 사람. 기뻐하는 사람, 따뜻한 사람, 친절한 사람, 명랑 한 사람, 온유한 사람,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 창조적인 사람, 긍정적인 사람일 게다… 자기의 처지를 불평하기 전에 우선 그 안에서 해야 할 바를 최선의 성실로 수행하는 사람,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새롭 히며 나아가는 사람이다 .” (이해인 수녀,'봄과 같은 사람) 봄과 같이 따뜻한 맘씨, 봄과 같이 부드러운 말씨, 봄과 같이 밝은 표정, 봄과 같이 환한 웃음 , 봄과 같이 포근한 마음 으로 한주를 시작했으면 좋겠습 니다. 5월도 화이팅!!
제50회 단종문화제 둘째날(4/30) - 어가행렬,단종재례,칡줄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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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2일 오전 9:26,
강원도 영월 '단종 문화제' 사진을 보내드립니다.
http://cafe.naver.com/funfunlive/14683
① 어가행렬 http://cafe.naver.com/funfunlive/14676
② 단종재례 http://cafe.naver.com/funfunlive/14677
③ 칡줄다리기 http://cafe.naver.com/funfunlive/14678
서울 성곽길 다녀오다 (혜화문 - 숙정문- 그리고), 2015년 5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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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술관 등의 전시회를 보며 (2015년 5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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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3일 오전 8:15,
가을비는 처량하고 겨울비는 생뚱 맞습 니다. 여름에 오는 비는 너무 당연해서 ‘여름비 ’라고 부르지도 않습 니다. 반면 ‘봄비’는 만물을 소생 시키고 새로운 생명을 키워내는 신비 한 이미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봄비에 흠뻑 젖어 보고 싶기도 하죠. 하지만 만용은 금물. 황사 와 미세먼지 다음에 오는 봄비 는 공해 덩어리. 만물 소생은 커녕 머리카락만 빠집니다. 봄비 소식. 피하는 게 상책입니 다. 이번 비는 오늘 밤에 그치 겠지만 바람은 내일까지 강하 게 분다고 하니까요. 건강에 유의 하세요^^
경주 보문단지와 대릉원(첨성대) 일대 (2014년 5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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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도령 경주 국립 박물관을 다녀오다 ~ 슝!!! (2014년 5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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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작년에 다녀왔던 공주 박물관 전시회 사진인데요.. 국립 경주박물관 물품과 비교해서 봐도 도움이 될듯 싶어 보내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http://cafe.naver.com/funfunlive/14498
동강 사진 박물관을 다녀와서 . . (2016년 4월 30일)
http://me2.do/x1ikf7H6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 과거 다녀왔던 서울 고궁박물관 특별전시회 사진입니다 - '궁중채화, 종묘'. 사진으로나마 한버 우리의 문화를 감상하고, 남은 오후도 화이팅 하세요
☞ http://cafe.naver.com/funfunlive/13844
[전시회] 서울 고궁 박물관 (특별전시 - 아름다운 궁중채화,종묘) 2014년 5월 1일
1. 고궁 박물관 2.특별전 - 궁중채화 3. 특별전시 - 종묘
2016년 5월 3일 오후 8:24, 나의 친구 신용철 : 비오는데 안전 귀가했는가 하루 또소리없이 보냈네 남은 시간들 ㆍㆍ의미있게
2016년 5월 4일 오전 7:18,
때로는
안부를 묻고 산다는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안부를 물어오는 사람이
어딘가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사람 속에 묻혀 살면서
삶이 목마른 이 팍팍한 세상에
누군가 나의 안부를 물어준다는게
얼마나 다행스럽고 가슴 떨리는 일인지
사람에게는 사람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는걸
깨우치며 산다는건
또 얼마나 어려운일인지
나는 오늘
내가 아는 사람들의 안부를
일일이 묻고 싶다. 『생각이 나서』
5월 날씨가 왜 이래, 긴 연휴 앞두고 여기저기서 볼멘소리가 들립니다. 예년 같으면 쨍쨍한 햇빛에 봄 가뭄을 걱정 해야 했건만 월요일부터 비소식에 태풍급 강풍에 을씨년 스럽기 까지 합니다. 그래도 날씨란 게 어디 그런 가요 . ‘잠시 개었다 비 내리고 비 내리다 도로 갠다. 하늘의 이치가 이럴 진대 하물 며 세상인심이야 …’ (김시습 사청 사우·乍晴乍雨에서) 그래도 내일부턴 어린이날과 어버이날까지 들어간 해피 판타스틱 연휴 시작입니다. 좋은 추억 만드세요. 약속!
포항 구룡포와 호미곶과 영덕 풍력 발전소 방문 (2014년 5월 4일-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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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5일 오전 7:43, 오늘은 여름의 시작 입하(立夏)
‘햐안 민들레 꽃씨 속에/바람 으로 숨어서 오렴//이름없는 풀섶에서/잔기침 하는 들꽃 으로 오렴//눈 덮힌 강 밑을/흐르는 물로 오렴//부리 고운 연두빛 산새의/노래와 함께 오렴 …’ (이해인 ‘봄편지’ 중) 다정한 기억은 시간이 흘러도 어느 순간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햇볕 따스한 따뜻한 제 94회 어린이날. 이 세상 모든 꼬 마들이 방글방글 미소 짓는, 선물 같은 하루가 되기를 바래 봅니다 …. 그런 가운데 오늘은 여름의 시작 입하(立夏) ~ '여름이 시작된다'는 뜻처럼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며 덥겠다는 소식입니다 . 좋은 시간 되세요 ^^
남양주시 운길산과 수종사를 방문하다 (운길산,슬로시티,수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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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6일 오전 7:56, 월인도령.이익숙 :
※ 5/6 특별연휴 번개모임 제안
1) 일시 : 금일 11시 30분경 * 헤어지는 시간 16시 30분경
2) 주요일정
창덕궁(옥류천) -> 서울미술관 ->경복궁 (간단히 점심) -> 덕수궁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위, 문경새재와 첫사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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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6일 오전 11:21, 가는 봄 , 적시는 비..
낮게 구름이 드리워진 하늘, 곧 비가 오리라…. 나는 돌담에 걸터앉아 책을 펼쳤다. 희미한 바람이 이마로 흐른다. 한 시간쯤 지나자 비 냄새가 코를 간지 럽히고, 부슬부슬 빗방울이 떨어 졌다. 흙 냄새가 물씬 났다. 책을 덮고, 나는 잠시 그 자리에서 비를 바라 보았다'.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 '중). 가는 봄 , 적시는 비..
월인도령 비오는날, 창덕궁을 산책하고 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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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6일 오후 7:26, 나의 친구 신용철 : 촉촉했겠네 연휴 푸욱 편한 시간되길
2016년 5월 7일 오전 11:04,
오월이면 떠오로는 글 한편 보내 드리 면서 , 오늘 하루도 기분좋게 시작하려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 스물 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 /하얀 손가락에 끼어 있는 비취가락지다. /오월은 앵두 와 어린 딸기의 달이요, / 오월은 모란의 달이다. / 그러나 오월은 무엇 보다도 신록의 달이다. / 전나무의 바늘잎도 연한 살결같이 보드랍다. (중략) 신록을 바라다보면 내가 살아 있다는 / 사실이 참으로 즐겁다. / 내나이를 세어 무엇 하리. 나는 오월 속에 있다. /연한 녹색은 나날이 번져 가고 있다. / 어느듯 짙어지고 말 것이다. / 머문 듯 가는 것 이 세월인 것을. / 유월이 되면 '원숙한 여인'같이 녹음이 우거지리라. / 그리고 태양은 정열을 퍼붓기 시작할 것이다. / 밝고 맑고 순결한 오월은 지금 가고 있다. (피천득님의 '오월'중에서)
부처님오신날(5/14)기념 연등회를 다녀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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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8일 오후 12:16, 어머니. 아버지'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 하지만 / 나는 나는 높은게 또 하나 있지 / 낳으시고 기르시는 어머님 은혜 / 푸른 하늘 그보 다도 높은것 같애♬' ('어머님 은혜' 중에서) 오늘은 어버이날. 오늘 만큼은 고개를 들어 우리 부모님들을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얼마나 고생하셨는지. 얼마나 늙으셨는지. 얼마나 건강하신지. . 지난 시간 우리 부모님이 자녀들이 맑고 슬기 롭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 는 사랑의 원천이 있었 기에 오늘의 내가 있었다고 고백 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2016년 5월 9일 오전 7:17,
무르익은 봄?, 춤을 추는 산하, 모처럼 만의 징검다리 휴일도 끝나고. 올해도 어느덧 오월도 중순으로 치닫습니다. 꽃잎이 모두 진 벚나무 잎은 갈수록 짙어지고, 몇 차례 봄비가 내리 고 나면 날씨는 더욱 화창하고 뜨거워질 것입니다.게다가 이런 저런 기념일과 휴일로 이달을 보내 고 나면 어느덧 한 해 반절의 문턱을 넘게 됩니다. “청춘은 들고양이처럼 재빨리 지나가고 그 그림자는 오래 도록 영혼에 그늘을 드리 운다 .”(김연수)
아무쪼록, 긴연휴로 노곤한 몸 이지만 새로운 한주 기운내서 씩씩하게. 파이팅!
2016년 5월 9일 오전 9:03,
별을보며
- 이해인 수녀
별을 보며
고개가 아프도록
별을 올려다본 날은
꿈에도 별을 봅니다.
반짝이는 별을 보면
반짝이는 기쁨이
내 마음의 하늘에도
쏟아져 내립니다.
많은 친구들과 어울려 살면서도
혼자일 줄 아는 별
조용히 기도하는 모습으로
제 자리를 지키는 별
나도 별처럼 살고 싶습니다.
얼굴은 작게 보여도
마음은 크고 넉넉한 별
먼 제까지 많은 이를 비추어 주는
나의 하늘 친구 별
나도 날마다
별처럼 고운 마음
반짝이는 마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 4/28 JTBC 뉴스에서 직접 출연하셔서 이해인 수녀께서 낭독해주셨는데.. 완전 감동적이었다고 하네요 ~
https://www.facebook.com/jtbcnews/videos/1048930181833232/?pnref=story
청주 수암골 벽화마을을 방문해서 사진을 찍다^^
청주역 근처에 있는 한국 잠사 박물관입니다. 아마도 못가신 분들이 많을듯 싶어 . 공유드립니다 2015년 5월초에 다녀왔던 성북동의 누에치던 장소 <계속>
cafe.naver.com
2016년 5월 9일 오후 12:45,
거리를 걷다 곳곳 가로수 길섶에 머리 허옇게 핀 이팝나무를 보셨나요?. 나무에 덕지덕지 붙은 튀밥 꽃. 기름 자르르 먹음직스러운 쌀밥 꽃이죠. 조선시대 ‘이성계의 이씨 성 가진 사람만 쌀밥을 먹는다’ 하여 그렇게 이름 붙었다는 꽃나무지만 그 옛날 먹고사는게 어려웠을때, ‘저승에서나마 맘껏 쌀밥을 먹어라’는 뜻에서 무덤옆에 심었다는 마음 아픈 꽃이기도 합니다. 원래 오월 중순경에 피어야 할 꽃이 이른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활짝 피더니, 은싸라기 꽃잎 땅바닥에 수북하기만 합니다. 초록 이파리에 부서지는 자글자글 햇살 알갱이들. 그 아래 피어나는 꽃들 속에. 문득 실바람 타고 솔솔∼ 코끝을 간질이는 아까시꽃 향기도 흘러 나오네요. 점심 이드거니 먹고 느릿느릿 거니는 직장인들속에서 봄날은 흘러 갑니다. 남은 오후도 화이팅 하세요 ~ ^^
사진) 작년 오늘 다녀온 청주 수암골 벽화마을
http://cafe.naver.com/funfunlive/14263
2016년 5월 10일 오전 7:22,
‘이 비 그치면/내 마음 강나루 긴 언덕에/서러운 풀빛이 짙어 오것다.//푸르른 보리밭길/맑은 하늘에/종달새만 무에 라고 지껄이것다.//이 비 그치면 /시새워 벙글어질 고운 꽃밭 속/처녀애들 짝하여 새로이 서고….’(이수복 ‘봄비’ 중) 비 세례를 맞은 봄, 눈부신 빛깔을 안고, 이젠 여름 을 맞이 하려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남산타워 에 다녀오다 (한옥마을)
http://me2.do/GLfkgw0q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5월 10일 오전 8:24,
[월인DJ] 비가 내려서 젖어있는 길을 걸을 때면 왠지 다른 날보다 감성이 더 풍부해져서. 가슴 깊이 품고 있는 아련한 추억이 문득 생각나지 않나 싶습니다. 이렇게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는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1997년에 발표 된 이승훈의 '비 오는 거리'와 2015년 비올때 듣기 좋은 음악 1위로 뽑힌 에픽하이의 '우산'이란 2곡을 선곡했습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세요. 아자! 아자! "비 오는 거릴 걸었어 너와 걷던 그 길을 눈에 어리는 지난 얘기는 추억일까 그날도 비가 내렸어♬" (이승훈의 '비오는 거리'중에서)
2016년 5월 10일 오후 1:05,
나직하고 그윽하게 부르는 소리 있어/나아가 보니, 아, 나아가보니/…비둘기 발목만 붉히는 은실 같은 봄비만이/소리도 없이 근심같이 내리누나!’(변영로 시인) 연초록 나뭇잎에 살갑게 떨어지는 녹우(綠雨). 부슬부슬 포슬포슬 참방참방 싸락싸락…. 창문을 가늘게 비끼며 간질이는 소리에 문득 어머니가 해주시던 애호박수제비 냄새가 떠오르는 오후입니다. 그래도 센티하기보다는 기분전환 하시라고.... 예전에 다녀왔던 구리 한강시민공원의 유채꽃 풍경을 전해드립니다. .남은 오후도 화이팅 하세요
http://cafe.naver.com/funfunlive/13870
2016년 5월 11일 오전 7:42,
요즘 제 방 창문에는 ‘맑음’과 ‘흐림’이 번갈아 나타납니다. 한여름 더위가 창문을 뜨겁게 달구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투명한 물방울이 창문을 두들 깁니다. 이런 5월을 맞이하는 우리의 준비물은 딱 두 가지. 자외선 차단제와 3단 접이우산. 이번 주말은 자외선 차단제를 들 차례입니다. 이것이 바로 변덕스러운 5월을 맞는 우리의 자세. 그룹 ‘카라’의 노래처럼 “어디서나 당당하게 걷기” 위해서겠죠! 아무튼 비구름이 물러간 자리 에 다시 화창한 봄 날씨가 찾아 왔 습니다. 봄비에 목을 축인 신록은 싱그러운 자태를 뽐내 고 있고요, 공기도 무척 깨끗 해졌습니다. 덕분에 아침 출근길이 한결 상큼 하네요 ^^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
[재편집] 구리시 동구릉 문화제 어가행렬 장면 (2013년 5월 11일)
http://me2.do/xYlclssj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5월 11일 오전
8:11,
꿈결 속에서 소곤대다가, 도둑고양이처럼 살금살금 물러간 봄비에 싸라기처럼 땅바닥에 수북하게 흩어진 이팝나무 꽃잎들이 또다른 계절의 등장을 알리는 듯 합니다. 그래도 봄비 덕분에 화창해진 오늘하루도 화이팅 하기를 바래봅니다. 아자! 아자!
줄타기 공연 사진
http://cafe.naver.com/funfunlive/14695
2016년 5월 11일 오후 12:39,
[월인DJ] 오늘은 공감되는 일상을 특별한 감성으로 노래하는 악동뮤지션의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란 곡을 선곡해봤습니다. 사람들의 일상적인 움직임 속을 가지고.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담은 노래로. 사람이 장난감도 돌덩어리도 아닌 “그 수많은 생물 중에 인간”으로 태어나 자라 숨 쉬고 팔다리를 움직이며 춤추는, 그 익숙하고 당연하게 느껴지던 과정 하나하나에 “신기해”하는 호기심과 “놀라와”하는 경탄은 점점 크게 부풀어 올라 경쾌한 움직임을 이야기 하고 있는 곡입니다. 남은 오후도 .. 바람 타고 둥실둥실 날아오를 수 있는 사뿐한 마음으로 화이팅 하세여~~
2016년 5월 11일 오후 12:52,
[월인DJ] 뉴에이지의 새로운 신예 이사오 모리 첫 앨범중에서 '봄이 오는 꿈'이란 곡을 골라봤습니다. 정신없이 흘러가는 시간앞에서 '힐링'과 '치유'란 컨셉의 맑고 밝고 귀여운 곡입니다. ^^ 봄날의 선물과도 같은 음악이라. . 따스한 카푸치노 한잔에 조용히 눈을 감고 음악을 들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2016년 5월 11일 오후 1:00,
[월인DJ] “어두운 비 내려오면/ 처마밑에 하나이 울고 서있네/ 그 맑은 두 눈에 빗물 고이면/ 음_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 세찬 바람 불어오면/ 벌판에 하나이 달려가네/ 그 더운 가슴에 바람 안으면/ 음_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 로 시작하는 김민기의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노래를 선곡했습니다. 이노래처럼 생활의 조각조각이 진정과 겸손과 배려과 열정으로 살고픈 하루입니다 . 일신우일신!
2016년 5월 11일 오후 1:24, 나의 친구 신용철 : 화창한 날씨네 음악 감사감사 이빨 열심히 딱아 따까
2016년 5월 11일 오후 7:13,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 풀 아래 웃음 짓는 샘물같이 /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길 위에 / 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 새악시 볼에 떠오는 부끄럼같이 / 시의 가슴에 살포시 젖는 물결같이 / 보드레한 에머랄드 얇게 흐르는 / 실비단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김영랑 '내 마음 고요히 봄 길 위에') 여린 햇살을 튕겨내며,연초록 잎사귀를 가꾸어 나가는 나무들의 몸짓들을 바라보며, 살랑살랑 춤을 추는 봄의 향연을 느껴갔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2016년 5월 12일 오전 7:23,
: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 풀 아래 웃음 짓는 샘물같이 /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길 위에 / 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 새악시 볼에 떠오는 부끄럼같이 / 시의 가슴에 살포시 젖는 물결같이 / 보드레한 에머랄드 얇게 흐르는 / 실비단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김영랑 '내 마음 고요히 봄 길 위에') 여린 햇살을 튕겨내며,연초록 잎사귀를 가꾸어 나가는 나무들의 몸짓들을 바라보며, 살랑살랑 춤을 추는 봄의 향연을 느껴 갔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파이팅!
[재편집] 대한 불교 조계종 연등행사 (2013년 5/12/19시 - 20시)
http://me2.do/xpxXUTGs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5월 12일 오전 8:19,
[월인DJ] '5월 12일 오래전에 어디서 본듯한 맑은 두눈 가진 너를 처음 만난건 오늘처럼 따스한 햇살 쏟아지는 화사한 날이었어 그 시절엔 우린 몰랐었지 이렇게도 그리운 기억 가질줄 ..~ ♬' 대중문화의 황금기였던 90년대에 청춘의 터널을 빠져나온 3040 세대들은 5월 12일만 되면 기억나는015B의 ‘5월 12일’을 선곡해봤습니다. 좋은 하루 되새요. (* 작사·작곡을 맡은 멤버 정석원이 87년 5월12일 미팅에서 만난 이대생과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 노래)
2016년 5월 12일 오전 8:30, 월인도령.이익숙 : 오늘 아침 편지 끄트머리에 '전주'를 소개해놓고.... 그냥 무심히 지나치긴 뭐해서 .. 에전에 다녀왔?던 전주 사진을 보내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
☞ http://cafe.naver.com/funfunlive/14280 (일시 : 2015년 5월 20일)
2016년 5월 13일 오전 8:21, 밥 먹었어?
“밥 먹었어?” 몇해전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입상한 한 외국인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말이 이 말이라고 했습니다. 몸과 마음, 생활까지 걱정해 준다는 거죠.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형사 두만(송강호)은 심지어 살인용의자에게 “밥은 먹고 다니냐”고 물었습니다. 한국인은 밥 힘으로 산다죠. 어깨가 축 처진 누군가에게 물어봐 주세요. 밥은 먹었 느냐고. 세상은 함께 더불어 살아갈때 많은 선물과같은 일상들이 펼쳐집니다^^ 금요일 기분좋게 스타트!
p.s.저도 형식적으로 인사하긴 싫어서 회사 식당에서 누룽지 한사발 먹고 하루를 시작 합니다 ^^
데이트 장소 강추! 남양주시 별내면 산들소리 수목원 (2012년 5월 13일)
http://me2.do/5OeAkjr7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5월 13일 오전 7:48,
초등학교 때 선생님은 사마귀가 난 손을 자꾸만 감추는 제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 손이 얼마나 예쁜데.” 중학교 때 선생님은 성적이 40등이나 떨어진 제자를 혼내기는커녕 '무슨일이 있었냐?'며 걱정해주시던 모습도 눈에 선합니다. 게다가 개인적으로는 중학교 은사님을 아직되 뵙고 있어서 그 어느때보다도 의미있는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스승의 날이 15일 일요일인터라 관련행사가 오늘 있다고 하네요^^ 다시한번 어릴적 선생님을 한번쯤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 우러러 볼 수록 높아만 지네 / 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 주신 / 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 / 아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 (군대때 어머니 은혜 부르다보면 어느순간 스승의 은혜 노래를 부르던 기억이 나네요)
밀랍인형 전시회 http://cafe.naver.com/funfunlive/13050
2016년 5월 15일 오전 10:44,
저녁에 한번 더 ! 구리 한강시민공원의 유채꽃 풍경
http://me2.do/5RkHVdS3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푸르른 오월 경기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풍경 (2012년 5월 17일)
http://me2.do/Ig8U9P3J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5월 16일 오전 7:59,
온도계의 눈금이 여름을 향해 치솟는 맑은 날, 계절 속으로 사라지는 봄이 아쉽기만 합니다 . 봄을 잡지 못하는 시인 의 마음이 꼭 이랬을까요?. ‘오월 어느 날,그 하루 무덥던 날/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 지고/… (중략) …/모란이 피기 까지는/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테요/찬란한 슬픔의 봄을’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중) 어제 내린 비가 그치면서, 낮 부터 맑은 날씨를 회복한다는 소식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상암 월드컵경기장옆 하늘공원을 방문하다 (2015년 5월 16일)
http://me2.do/52L2I1Ir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5월 16일 오전 8:30, 나의 친구 신용철 : 시원시원한 한주 다시 오지않을 시간들 좋은 추억들을 만들자구
2016년 5월 16일 오전 12:23,
사소한, 뒤끝이 남는
- 홍사성
군대에서 첫 휴가 나온 날이었다 친구들은 웃음을 잃어
버리고 모두 나만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세상은
나 없이도 잘 돌아가고 있었다
출장에서 닷새 만에 돌아온 날이었다 아이들이 들어와
떠드는 소리가 들렸다 곧 인사하러 오겠지 하고 기다렸는
데 끝내 방문이 열리지 않았다
보험사에서는 축하 문자를 보내왔다 식구들은 저녁쯤에
모이려니 했는데 그날따라 혼자 라면을 끓여야 했다 귀빠
진 지 쉰 몇 번째 되는 날이었다
눈을 뜨자 사방이 낯선 풍경이었다 벌판에 버려진 시체
처럼 누워 있자니 세상은 나 혼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술
후 마취에서 깨어난 날이었다
# 인생사건(life event)이란 졸업, 결혼, 군 입대, 출산, 질병, 이혼, 직업전환, 은퇴, 등과 같이 살아가면서 일상적인 활동을 위협하거나 장애를 주는 변화를 의미 한답니다. 이러한 인생사건들이 제대로 해결되지 못한 채 의
2016년 5월 16일 오후 6:16,
[월인DJ] 싱어송라이터 프로젝트 팀 '원효로 1가 13-25'의 대표곡 '원효로 1가 13-25.롤 선곡했습니다. 이 곡은 집주소이자 팀명이기도 한 ‘원효로 1가 13-25’에 찾아오는 길을 그림처럼 섬세하고 따뜻하게 표현한 곡으로,, '퇴근송' 걸맞을 뿐만 아니라. 노래 가사를 들어보면 삶을 되돌아보고 새롭게 시작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 잠시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불어 넣어줄거라 생각됩니다. 월요일 저녁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
2016년 5월 17일 오전 8:05, 오늘은 계절이 갑작스럽게 여름 으로
봄은 조심스럽게 돌다리를 두드리며 오는 시늉을 하다가 갑자기 사라진다. 어느새 꽃들은 훌훌 지나갔고 잎들은 쑥쑥 자랐다. 길섶의 풀들도 언제 그랬더냐 싶게 우거졌다. 때 만난 식물들이 그렇듯이 농촌은 이때부터 바빠지기 시작한다'(강운규 '그리운 들녘의 소리'중). 쑥쑥 자란 잎만큼이나 문득 사라져 버린 봄.어제는 따뜻한 봄이었는데 오늘은 계절이 갑작스럽게 여름 으로 건너뛰었습니다. 오늘 부터 이번 주는 맑은 날씨 속에 갈수록 더워진다는 소식 입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이 27도까지 올라 6월 중순의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내일은 더욱 기온 이 높아져 한여름 더위가 찾아온다고 하네요. 무더위속 에 건강에 유의 하세요^^
2016년 5월 17일 오전 8:23, 6월 중순의 초여름 날씨 상륙!
[월인DJ] 드디어! 6월 중순의 초여름 날씨 상륙! 성큼 앞으로 다가온 때이른 여름에 시원한 댄스 음악 한곡 보내드립니다. 들어도 언뜻 바다를 연상시키며 시원하게 느껴지는 ‘바나나보트’의 '여름상상'입니다. 밝고 경쾌한 리듬으로 오늘 아침을 기분좋게 만들어 드릴 것임을 확신합니다. ㅋ 좋은 하루 되세요 .. 아뵷!!
2016년 5월 17일 오전 8:25, 나의 친구 신용철 : 아침은 아직 상쾌하네 여름의 초입이라그럴지도 계절의 순리에 잘 맞추자구 힘나는 하루
2016년 5월 17일 오전 8:30, 월인도령.이익숙 : 응 계절의 순리로 보면 아직까진 봄 .
2016년 5월 17일 오전 10:06,
두번째 만남..(신주쿠 거리에서…)
사랑에게
가끔 힘들어하고 우울해하는 그대!
설령 내가 그대의
가장 친한 친구는 아니라 하더라도,
내 비록 어리고 모자라
그대 슬픔을 다 이해하지 못한다 해도
그대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서
힘들고 아플 때 길에서 손잡아 주고
부르면 달려가 안아줄 수 있다 하여도
무료하고 한가한 시간에 만나
함께 커피를 마시고 극장엘 가고 산책을 하는
따스한 일상을 나누지도 못하고,
우연히 동전이 남은 공중전화를 발견했을 때
얼른 달려가 그대에게 전화를 할 수는 없어도
내 맘 속 아름다운 그사람이여 …
혼자있는 시간 혹시 외로움을 느끼신다면
당신의 친구인 k로 오세요.
내 마음 가득히 띄워
그대 곁을 떠도는 공기로 바람으로 노래로
머무를께요.
부디 혼자 아파하지 말고
혼자 외로워하지 말고
혼자 울지도 말고
영원한 친구 K로 오세요
- 현대홈쇼핑 홍성원 전CEO(2004? - 2006) 일일쪽지 중에서 -
2016년 5월 17일 오후 1:02,
[월인DJ] 점심을 틈타서 제가 골라본 곡은 현실적인 노랫말, 도발과 몽상, 날카로운 시선 과 자신을 성찰하는 가사로 알려진 패닉 (panicㆍ공황). 의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입니다. 즐감하세요 ^^ (부록. '나가수다'에서 박정현이 록가스펠 형식으로 불렀던 노래까지~)
4년만에 다시찾은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 오후 풍경 (2013년 5월 19일)
http://me2.do/5U8lcZib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5월 18일 오전 7:54,
화창한 봄 아가씨의 미소에 넘어가 얇은 옷 한 장만 입으면 낭패를 보기 싶습 니다. 저녁 이면 쌀쌀맞게 돌아선 이 아가씨 마음에 당황하며 오돌 오돌 떨게 될지도 모르는 일 이죠. 오늘 아침 저녁 일교차가 15도가 넘습니다. 오늘 아침, 가방 속에 얇은 옷 챙겨 오셨 죠? 반면, 오후는 마치 한여름 을 방불할 정도로 매우 뜨겁습 니다(29-30도). 자외선 썬크림-과 얇은 옷 한벌. 요즘 날씨를 살아가는 지혜입니다. 아무 쪼록 좋은 하루 되세요 ^^
2016년 5월 18일 오전 8:50,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 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 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 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 르 라~!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 르 라
(님을 위한 행진곡중에서)
오늘은 광주민주화 운동 36년째 되는 날입니다. "5.18 정신이 국민통합과 국민행복으로 승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의 궁극적인 목적은 국민행복이고,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는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는 국민통합과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란 박 대통령이 3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그 약속을 충실히 지키고 있는지 되물어보면서.. .민주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생각하며 오늘 하루를 보내고자 합니다.
2016년 5월 18일 오후 12:34,
[월인DJ] "여름 흥에 겨워 여름이 오면 가슴을 활짝 열어요 넝쿨장미 그늘 속에도 젊음이 넘쳐 흐르네 산도 좋고 물도 좋아라 ♬" 오늘은 무더운 날씨에 맞게 젊은 날 여름마다 수없이 불러 여름 음악에 대한 추억의 상징이 된 노래. 파도 소리와 함께 녹음 된 포크그룹 '징검다리(왕영은)'의 ‘여름’을 선곡해봤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6년 5월 18일 오후 6:38, 나의 친구 신용철 : 사무실 인근 화단 오랜만에 백장미구경
2016년 5월 19일 오전 7:29,
스승의 날 즈음해서 제 중학교 은사님이 카페에 올려 놓으신 글을 다시금 일독해 봤 습니다. (2013.5.19)
(내용일부)
세월이 왜 이렇게 빠른지 모르겠다. 세월의 빠르기는 나이에 비례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내 인생을 가만히 돌아보면 잡초같은 인생이었다. 가난과 싸우고, 편견과 싸우고, 정의롭지 않은 것과 싸우고, 불평등과 싸우면서 살아 온 인생이다. 그 과정에 죽음을 생각해봤을 정도로 힘든 적도 있지만 지나고 보면 나를 더 강인하게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치더라도 반드시 빠져나갈 방법은 있다는 생각을 굳히게 되었다.
고해무변(苦海無邊)
회두시안(回頭是岸)...
괴로움의 바다에서,(사방을 둘러봐도) 끝이 안 보였으나
고개 한 번 돌렸더니, (안개 걷힌 거기가) 바로 언덕이었네....
一樹百穫(일수백확) 즉 나무 한 그루를 심어서 백 개의 열매를 수확한다. 인물을 양성하는 보람을 말한다.
양평 군립미술관 가정의 달 전시 " 만화가 세상이다" (2012년 5월 19일)
http://me2.do/F9IXOVC3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잊혀져 가는 우리의 24절기 ‘소만(小滿)’
양력으로 5월 20일 무렵인 ‘소만(小滿)’에는 지난해 심은 보리가 익어가 보리로 연명하던 ‘보릿고개’가 있던 시기다.(사진출처=국립민속박물관) 24절기 중 여덟 번째 절기로 양력으로는 5월 20일 무렵이고 음력으로는 4월에 들어 있으며, 태양이 황경 60도를 통과할 때를 말한다. ‘소만(小滿)’은..
m.anewsa.com
2016년 5월 20일 오전 8:30, 여름의 두번째 절기 소만(小滿)
사월이라/한여름이니/입하 소만/절기로다//비온 끝에/볕이 나니/날씨도/좋구나 ’(농가월령가 4월령) 양력으론 5월에 해당하는 여름의 두번째 절기 소만(小滿)인 오늘 , 경기 지역은 폭염 주의가 발령될 정도로 이른 더위에 녹색이 한층 무럭무런 자라지 않을 까 싶네요. ‘소만 바람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는 옛 속담은 반팔 차림 사람들 에게는 무색해 지지만, 만물이 생장해 가득 찬다는 본래 뜻처럼 따사 로운 햇볕은 내 마음마저 한 뼘 키웠 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 소만(小滿)’은 24절기의 입하(立夏)와 망종(芒種) 사이에 들어 햇볕이 풍부 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해 가득 찬다(滿) 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때는 들판에 냉이가 사라 지고 씀바귀 잎이 뜯어 먹을 수 있을 만큼 자라고, 지난해 가을에 심은 보리 이삭이 익어서 누렇게 돼 여름이 시작되는 계절의 문턱 이 됩니다.
http://m.anewsa.com/article_sub3.php?number=1017045
2016년 5월 20일 오전 9:07, 나의 친구 신용철 : 감사감사 동감이오 힘나는 금요일이네 주말이 찾아와서 ㅎ
남양주 영화촬영소 방문기(취화선 촬영지) 2009년 5월 20일
http://me2.do/FrDYynOq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5월 22일 오후 4:38,
'나날이 여름이 짙게 공기에 섞여 간다.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거리도 밝고 시끌시끌한 색으로 물들어 있다. 광장에는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판대가 등장하고, 탱크톱에 짧은 바지 차림의 사람들이 짧은 여름을 향유 하려 두오모 위에서 몸을 태운다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중). 공기에 섞인 여름 기운, 치솟는 수은주. 서울에 사흘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도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요. 때 이른 더위는 모레 전국에 비가 내리며 누그러진다는 소식 입니다. 남은 주말도 쌈박하게!
2016년 5월 23일 오전 6:51,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5월은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입니다"
오늘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입니다. 인권 변호사 출신으로 한국의 제16대 대통령으로 재임한 고 노 전 대통령은 퇴임한 뒤 고향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귀향 하였으나 재임중 친인척 비리 로 조사를 받다가 2009년 5월 23일 사저 뒷산의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 서거하셨 습 니다. 그분은 대통령 취임사를 통해 국민과 함께 하는 민주주의 , 더불어 사는 균형 발전 사회,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시대를 내정의 3대 목표 로 삼고 원칙과 신뢰, 공정 과 투병, 대화와 타협, 분권과 자율 의 국정 원리를 강조 했으며. 재임기간중 권위주의 해체‧투명 정치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마지막 까지 변함없는 삶과 곧은 품성으로 대한 민국의 민주주의 발전에 대해 고민한 노무현 대통령의 삶 잊지 않았 으면 좋겠니다.
http://m.tf.co.kr/read/photomovie/1638918.htm?retRef=Y&source=https://m
2016년 5월 23일 오전 7:41,
[월인DJ] 오늘은 민주주의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지녔으며, 나라 구석구석 모두가 조화롭게 발전하는 그런 소박한 꿈을 지녔던, 그러나 절반의 승리를 거두고 절반의 좌절을 운명처럼 받아들였던 우리 마음 속의 영원한 바보, 고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하며 이 곡을 선곡 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6년 5월 23일 오후 12:54,
[월인DJ] 오후에는 그가 꿈꿨던 민주주의와 사람사는 세상의 희망을 함께 일궈가자는 깨어 있는 시민의 힘을 역설했던 고 노무현 대통령을 위한 음악, 장필순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란 곡을 보내드립니다.
2016년 5월 24일 오전 7:47, 비 오는 날 유독 부침개가 먹고 싶은 이유는?
비 오는 날 유독 부침개가 먹고 싶은 이유는? 저기압에 낮아진 혈당치를 밀가루가 높여주기 때문에 몸이 자연스레 부침개 를 원한다는 것. 또 기온이 떨어져 열량이 높은 음식을 찾게 되는 것도 한 원인이라고 하네요. 끝으로 땅 위에 빗방울 떨어 지는 소리가 부침개 굽는 지글 거리는 소리와 비슷하기 때문 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유 야 어쨌든 더위를 식혀 주는 시원한 빗줄기가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저녁엔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내린 다니 지인들과 저녁 메뉴 로 고소한 부침개 어떨 까요? 벌써 5월도 막바지. 시간이 광속의 속도로 지나가네요. ~
2016년 5월 24일 오전 7:50, 월인도령.이익숙 : 글씨 오타. 비가 내린다니 -> 비가 그친다고 하니
2016년 5월 24일 오후 12:29, 서울도 비가 오면 괜찮은 도시
아침내내 내린 비로 헐레벌떡 일어나, 콩나물 버스에 몸을 싣고 . . 겨우 시간 맞춰 사무실 도착해서 허둥대둥 일하다 보니 어느덧 점심시간! 창밖을 바라 보니 비가 그쳤네요 . 그렇게 갠 하늘 을 보니. 18년 전 발표 된 가수 김현철의 6집 ‘서울도 비가 오면 괜찮은 도시’란 노래가 생각납니다. 그 노래 처럼, 늦봄, 아니 초여름 비 덕분에 도시는 투명해 졌습 니다. 습기 찬 공기에 밴 짙은 풀잎 냄새. 조연호 시인 ‘오월’ 의 눈부신 문장 외엔 더 필요한 게 없는 날 입니다. ‘비 내리던 오월이 그쳤다 .…비 갠 하늘 빛 을 따라 느린 삶을 옮기는 달팽이 와 그 의 늙은 집과 그의 집이 옮겨 가며 뒤에 반짝이는 것들이 모두 함께 길이 되어 가고 있다 .’
2016년 5월 24일 오후 12:47,
[월인DJ] 18년 전 발표된 가수 김현철의 6집 ‘서울도 비가 오면 괜찮은 도시’란 노래를 보내드립니다. 그 노래처럼, 아침까지 내린 비 덕분에 쌓였던 도심의 노폐물을 구석구석 씻어주면서 도시는 투명해졌습니다. 이제 남은 오후!! 마음만큼은 뽀송하게 보내세요. 약속 ^^
2016년 5월 25일 오전 7:58,
어제 내린 비로 대기 중의 습도가 높아진터라 오늘 아침 출근길엔 안개가 제법 끼었 습니다. 안개로 뿌연 아침 이면 생각 나는 정채봉의 수필 ‘찔레꽃 아침’중 한 구절. ‘5월의 아침은 첫눈 온 날 비로 마당을 쓴 것처럼 신선하다. 새벽잠을 털어 낸 아낙이 머리에 하얀 손수건을 쓰고 대문을 따면 바람이 한바퀴 뒤꼍까지를 돌아 밤 자국을 마저 헹구고 성근 대밭으로 빠져나간다.’ 연무(煙霧)로 뒤덮인 도심 ,바람이 안개 자욱을 헹궈 줬으면 좋겠습니다. ^^
경기도 가평 아침고요 수목원 아침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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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25일 오전 8:14,
[월인DJ] 안개로 뿌연 도시의 아침을 보며 노래 한곡 선곡해봅니다. 김경호의 '해야' -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산 넘어서 밤새도록 어둠을 살라 먹고, 이글이글 애띤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박두진의 ‘해’중에서)
2016년 5월 25일 오전 8:26,
월인도령.이익숙 : 제가 아침마다 지인들(정확하게는 최소한 '답장'을 줄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이 있는 스무명 남짓의 제 인연들) 에게 보내는 글과 사진과 음악의 목적은 하나입니다. 오늘도 새로운 마음으로 힘차게 씩씩하게 하루를 시작하자는 바램.. 그거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저또한 그러하겠지만. 저와의 작은 인연들도 모두함께 기분좋게! 씩씩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면.. 그게 제가 바라는 작은 아침의 바램입니다. 파이팅!
2016년 5월 25일 오전 8:37, 나의 친구 신용철 : 감사 감사 오늘도 ‥하루를
고덕동 브이센터를 방문하다. 빰빠라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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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 여행을 기억하다 (2012년 5월 25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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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26일 오전 7:43,
월인도령.이익숙 : 불과 며칠전만 해도 서울은 곧 여름이 될 것 같았는데, 어느새 몇 발자국이나 뒤로 물러나 버린 듯. 미세먼지 듬뿍! 구름 잔뜩! 흐린 날, 출근길 FM 라디오 프로 그램에서 “해가 그립다”는 청취자 에게 들려준 노래는 ‘당신은 나의 햇살 (You're my sunshine)’. 너는 나를 행복하게 하지, 하늘이 회색빛 이어도♬.' 아무 쪼록 오늘 하루도 기운내서 기분좋게, 힘차게 시작 하세요. ^^
2016년 5월 26일 오전 7:59,
월인도령.이익숙 : [월인DJ] 40년대에 발표된 올드팝 ‘You Are My Sunshine’을 깊은 감성과 유니크한 목소리로 풀어낸 싱가포르의 라이징 스타인 루비(20)의 `My Sunshine`을 보내드립니다. (* 이노래는 발매와 동시에 싱가포르 아이튠즈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모은바 있습니다)
올림픽공원의 초여름 풍경을 기억하다 (2013년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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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26일 오후 11:12, 나의 친구 신용철 : 부럽 존경 안전귀가
2016년 5월 27일 오전 7:44,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고 먼 산을 바라보라. 어린애의 웃음같이 깨끗하고 명랑한 5월의 하늘, 나날이 푸르러 가는 이 산 저 산, 나날이 새로운 경이를 가져오는 이 언덕 저 언덕, 그리고 하늘을 달리고 녹음을 스쳐 오는 맑고 향기로운 바람-'. (이양하 '신록 예찬'중) 하늘도, 산도, 바람도 푸른 빛 가득한 5월이어야 하겠 지만, 중국발 미세 먼지가 찾아 오면서 오전까지 안개와 미세 먼지가, 낮 동안 에는 초여름 기온이 우릴 반겨준다는 소식 이네요^^ 건강에 유의하시구. 기분좋은 금요일 보내세요 ~ 아자! 아자!
2016년 5월 27일 오전 8:30, 나의 친구 신용철 : 금요일은 기분이 좋긴하지 예정된 스트레스들을 감안해서 화이팅
올림픽공원 장미공원 " 2012년 장미사진 콘테스트" 입상작
http://cafe.naver.com/funfunlive/10609
2016년 5월 27일 오후 10:18, 나의 친구 신용철 : 롯데아울렛 행사매장에서 산 구두가 집에와서 신어보니 짝짝이네 ㅋㅋ 아후 득템에서 지옥으로ㅈㅋ
2016년 5월 28일 오후 12:17, 30도 안팎의 초여름 더위가 이어진 다는 소식
월인도령.이익숙 : 뜨거운 햇볕에 숨막히는 도시 의 초여름, 나른하기까지 한 시골정경을 떠올려 보시면 어떨까요?. '아카시아꽃이 지고 밤꽃이 피면, 보리가 누렇게 익고, 무논에는 모내기가 한창 이었다. 보리를 거둬들이고 모내기가 끝나면, 산도, 들도, 마을도 온통 푸르름으로 싸여 버렸다. 이 푸르름 속에서 뻐꾸기 는 온종일 지겹 도록 울어 대고 …'. (오영수의 '요람기 '중)
암튼,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서 연일 날씨 심술 이 대단하 네요 . 오늘도 대부분 지방에서 30도 안팎의 초여름 더위가 이어진 다는 소식 입니 다. (전 이제 집안 대청소 끝냈더니 노곤해 지네요 ^^)
문화와 역사가 숨쉬는 강화도 역사기행 (2014년 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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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년의 역사의 숲이 일년에 딱한번 열리는 날 - 제 11회 광릉 숲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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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29일 오후 9:34, 나의 친구 신용철 : 노곤한 주말이 쏜살같이
넘 빨라 내일 준비 잘하구 꿀잠드시게
2016년 5월 30일 오전 7:35,
월인도령.이익숙 :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둘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뚝 떨 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테 요 / 오월 어느날 그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 잎 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 어지고/뻗쳐 오르던 내보 람 서운케 무너 졌 느니/ 모 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한 해는 다날 하냥 섭섭 해 우 옵네다/모란이 피기 까지는 / 나는 아직 기둘리 고 있을 테요/찬란한 슬 픔 의 봄을. (모 란이 피기까 지.김영랑) 이 제 봄도 끝 나고 여름 입니 다 6월 한 달도 우리 의 마 음은 돌담 에 속삭이 는 햇 발같이 풀 아 래 웃음 짓 는 샘물 같이 살아 갔으면 좋 겠 습니 다 화 이 팅 !
2016년 5월 30일 오전 8:08,
[월인DJ] 이번 주에 선곡한 곡은. 영화 Les Miserables 에서 휴잭맨이 부르던 곡을 PianoGuys의 "bring him home"의 피아노&첼로 버전입니다. 처음 시작으로 깔아주는 피아노 소리가 귀를 쫑긋 귀울이게 만든다면. 이어 나오는 첼로 소리가 .. 마음을 평온 하게 만들어 주는 듯한 느김을 주는 곡입니다.
각주) 장발장이 딸 코제트의 연인 마리우스가 혁명속에서 무사히 살아 돌아오기를 바라며 부르던 노래
선곡후기.
익수도령은 개인적으로 레미제라블이 너무 좋아서 . 뮤지컬을 찾아 본거 외에도 기념공연 실황 비디오와 음악을 수십번이나 들었던 준 매니아 ^^
*그도 그런게 처음으로 뮤지컬을 본게 95년도 군대에 있을때 월급 모아서 정명훈 지휘자가 이끄는 바스티유 오폐라단의 레미제라블을 본게 처음이라는 인연때문에 더욱 더 애착이 간다는 ㅎㅎ
2016년 5월 31일 오전 7:40,
월인도령.이익숙 :
친구가 길에서
말의 발걸음 서서히 늦추며
다정히 내 이름을 부를 때
아직 갈지 못한 둔덕을 바라보며
웬 일인가? 소리쳐 묻지 않는다네
우리에겐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있으니까
부드러운 땅의 가슴에
괭이자루를 세워두고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려고
돌담을 향해 터벅터벅 걸어온다네
로버트 프로스트(1874~1963) '이야기를 나눌 시간' 전문
우리에겐 좀처럼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없다. 이야기를 나눌 친구가 전적으로 부족한지도 모른다. 친구가 없으니 이야기는 점점 메말라가고 온정이나 의리 같은 말들도 사라져 간다. 피곤한 하루해가 저물고 불 켜진 포장마차 앞을 구부정 지나갈 때 문득 누군가 큰 목소리 로 어이, 하며 내 이름을 불러준다면 그 저녁은 얼마나 따뜻한 저녁이 되겠는가. 그 저녁 포장마차의 '꼼장어' 맛은 얼마나 일품이겠는가. 딩동, 초인종을 누르고 아파트 문 앞에 섰을 때 식구들이 우르르 달려나와 나의 이름을 불러 준다면 그때 우리의 의기 소침 은 얼마나 따뜻하게 녹아 내리
2015 경기 세계 도자기 비엔날레 (경기 도자 박물관)
http://me2.do/FqMrD3W1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전라북도 전주 문화여행을 추억하다 (2014년 5월 31일)
http://me2.do/F3gtZeb3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5월 31일 오전 7:57,
너의 생활에... 너의 생활에 따뜻한 커피한잔을 건낼 수 있는 사람이 있기를 바란다. 너의 아침에 웃으며 인사하고 가슴속에 그사람의 표정을 담을 수 있는 사람이 있기를 바란다.너의 오후에 함께 식사하며 장난끼어린 너의 농담에 당황스러워하며 순수한 눈빛을 던지는 사람이 있기를 바란다. 니가 잠들기전에 그 사람의 목소리로 굿나잇을 듣기를 바란다...좋은 사람을 만나길 바란다...건강한 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FROM 익수도령
2016년 5월 31일 오후 6:47,
[월인DJ] 퇴근송으로 골라본 곡은 싱어송라이터 박강수씨의 우쿨렐레 곡 '나는 뻬장이다'입니다. 이야기 하듯 자연스런 가사와 상큼한 목소리에 . . .나도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곡입니다. ^^ 남은 저녁도 릴렉스 하세요. (부록. 최성원 1집 '제주도의 푸른밤'- 이곡도 저녁에 들으면 정말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