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 11.30일까지 지인들에게 보낸 글 모음
2016년 11월 1일 오전 7:32,
11월 1일 새벽녘, 가수 유재하 가 우리 곁을 떠난 날. 29년이 지난 오늘, 행여나 돌아올 까, . ‘다시 못 올 지난날을 난 꾸 밈 없이 영원히 간직하리/아쉬움 을 가 득 안은 채 가버린 지난날 … ’(유재 하의 ‘지난날’) 그리고 그가 남긴 또하나의 명곡을 떠올 려 봅니다. '처음 느낀 그대 눈빛은 / 혼자 만의 오해 였던가요 / 해맑은 미소로 나를 바보로 만들었소 // 내곁을 떠나가던 날 가슴에 품었던 / 분홍빛의 수많은 추억들이 푸르게 바래 졌소 // . . / 하지만 이제 깨달아요 / 그대만의 나였 음을// 다시 돌아온 그대 위해 / 내 모든 것 드릴 테요 / 우리 이대로 영원히 / 헤어지지 않으리 // 나 오직 그대만을 /사랑하기 때문에 ♬ (사랑하기 때문에, 유재하)
11월 첫날, 초겨울만큼 춥습 니다. 중부지방은 영하권 추위 가. 강원도엔 한파주의보가, 충남 서해안엔 눈 소식이 들려옵니 다 . 출근길 복장도 두툼한 패딩 으로 꽁꽁싸맨 모습들입니다. 저도 옷을 몇 벌 껴입었 는데도, 찬바람이 옷 사이를 파고들어 춥게 느껴 집니다. 오늘 외출 하실 때 겨울용 외투 꺼내 입고 나오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기 조심 하세요^^
2016년 11월 1일 오전 7:21, '치킨 런'
* 2017년 키워드는 '치킨 런'
- “정부의 문제해결 능력을 신뢰하지 못하고, 각자 살아나갈 방법을 모색하는 ‘각자도생의 시대’가 본격화됩니다.
- 2017년 키워드 '치킨 런'은 2000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제목이다. 치킨파이 재료로 잡혀갈 위기에 처한 농장의 닭들이 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탈출을 모색하는 내용이다. 김 교수는 “현재 대한민국 국민이 처한 상황이 양계장 닭들 같다. 기어이 하늘을 날아 공포의 닭 농장을 탈출한 영화 속 닭들처럼 대한민국도 새롭게 비상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 키워드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성희 작가의 닥종이 인형전. 2015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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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1일 오후 12:46, 빈 남쪽 들녘에 피어 오르는 연기처럼
(월인DJ) '한반도의 봄은 남쪽 에서 먼저 오고 가을은 북쪽 에서 먼저 온다. 농사일도 그럴 수밖에 없다. 모심기는 남쪽 에서 시작돼 북쪽으로 서서히 올라 간다. 추수는 북쪽에서 부터 남쪽으로 내려 간다. …(중략)…. 한반도 남쪽 들판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면 그해의 가을 은 끝난 것이다. '(강운구 '시간의 빛'중) 빈 남쪽 들녘에 피어 오르는 연기처럼 저무는 계절이 아쉽기만한 시간들 입니다. 그래서 골라본 곡은 26년전 오늘 운명을 달리한 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란 곡을 선곡 해 봤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6년 11월 2일 오전 7:53,
아침 무렵 낙엽이 비처럼 떨어 집니다. 하루 사이 꺽다리 은행 나무는 몰라보게 야위 었습 니다 . 나무들은 차가운 바람에 몸을 으스스 떨며 봄과 여름, 가을을 함께 보냈던 나뭇잎 과 작별인사를 합니다. 모처럼 따뜻한 나무 옷을 입은 어머니 땅은 낙엽 에게 내년 봄 꼭 만나자는 나무 의 약속을 전합 니다. 이별은 잠시라는 속삭임 이죠. 전 나무의 약속을 믿습 니다. 그 약속은 그냥 정신 없이 앞만 바라보며 100m 달리기 하듯 살아 가는 우리들 에게 '안단테! 안단테! (조금 느리게 )'를 가르쳐 주는지도 모르겠 습니다. 어제보다 더추운 오늘 하루지만 기운 내서 씩씩 하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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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사귀고
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라.
사람들이 보통 임종 때 후회하는 것이
끝내지 못한 일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인간 관계를 게을리 했다는 점이다.
- 닐 왓슨의 글 중에서 -
2016년 11월 2일 오전 8:29,
◆내년부터 인구절벽 악몽 현실화
우리나라 인구가 갈수록 줄어든다. 당장 내년부터 인구가 줄기 시작하는 ‘인구절벽 시대’로 접어들 전망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 흐름이 갈수록 빨라진다는 것. 오늘보다 내일이 더 암울한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이다.
서울대공원 가을 국화 축제현장을 가다 (2009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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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차이나타운을 거닐다 (짜장면 박물관) _2014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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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3일 오전 8:14,
'벚나무 아래에 긁어모은 낙엽의 산더미를 모으고 불을 붙이면 속엣것부터 푸석푸석 타기 시작해서 가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바람이나 없는 날이면 그 연기가 낮게 드리 워서 어느덧 뜰 안에 가득히 담겨진다. 낙엽 타는 냄새같이 좋은 것이 있을까. 갓 볶아낸 커피의 냄새가 난다'(이효석 '낙엽을 태우면서' 중) 낙엽은 나무에게 생존 전략입니다. 여름철 잎은 나무를 살찌우는 공장. 그런 잎도 가을엔 골칫 거리죠. 햇빛이 약해지면 광합성을 못하는 데다 수분을 날리기만 합니다. 가야 할 때를 안 잎. 수분을 모조리 다른 곳에 주고 바싹 말라 떨어집니다. 그래도 떨어 지면서도 본분은 잊지 않습니다. 새 잎 피워 낼 나무를 위해 흙에 섞입니다. 가을의 끝을 알리는 낙엽비가 실은 생명의 시작인 셈이죠^^ 아무쪼록 , 좋은하루 되세요~
서울대공원 할로윈 축제현장 (~11/3일까지)
http://naver.me/5ExvgBbH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11월 4일 오전 7:57,
'나이에 걸맞지 않게 아직도 이별의 계절 가을을 이해 못하고 지금도 저 찬란하고 투명한 가을 햇빛 속에 반짝이는 코스모스의 유혹을 못이겨 불현듯 책상에 쌓인 일거리를 뒤에 두고 답답한 연구실을 뛰쳐나가고 싶은…'(장영희 에세이집 '내생애 단한번'중) 일이 많더 라도,계절의 유혹에 슬쩍 넘어가 보시면 어떨까요? 잠깐의 산책,그 정도라도 충분할 듯. 다행히 매서웠던 가을 추위가 물러나서 예년 수준의 포근한 늦가을 날씨를 보인다는 소식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6년 11월 4일 오전 10:25, 나의 친구 신용철 : 사회가 불안하고 심기가 불편해도 평점심을 찾아서 주말 잘 보낼수있게 우리들의 가을을 느끼자구
2016년 11월 5일 오전 7:36,
‘가을이면 쉴 나무들은 한 해 중 가장 고운 모양을 내다가 미련 없이 삭제를 클릭한다.우수수 날아간 잎도 정수만 남은 가지 도 편안한 가을이다.’(강운구 ‘사라지려는 것들’중) 버리는 것이 아까워 떨기만 하는 사람 들 앞에 ,나무는 미련없이 빗방울과 함께 잎을 떨굽 니다. 그래야만 긴긴 겨울 지치지 않고 ,메마르지 않고 버틸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직 산과 들과 거리에선 아직 단풍을 즐길 수 있기에 . . 이번 주말도 가벼운 가을 산책을 꿈 꿔 봅니다. '너 보고 싶은 마음 눌러 죽여야겠다고/ 가을 산 중턱에서 찬비를 맞네/ 오도 가도 못하고 주저앉지도 못하고/ 너하고 나 사이에 속수무책 내리는 / 빗소리 몸으로 받고 서 있는 동안/ 이것 봐, 이것 봐 몸이 벌겋게 달아오르네/ 단풍나무 혼자서 온몸 벌겋게 달아오르네. (안도현 '단풍나무 한 그루')
- 시인 안도현은 단풍나무 혼자서 벌겋게 달아오른다고 했다.붉음에 흠뻑 취한 나무들 도 그자태를 뽐내는 시간은 이제 보름 남
2016년 11월 5일 오후 12:01, 나의 친구 신용철 : 주말 아무쪼록 즐겁게
2016년 11월 5일 오후 12:37,
[월인DJ] 오늘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할 국가가 죽인 백남기 농민 사망 41일만에 장례 거행되는 날이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면서 .. 오늘 장례식장에서 울려퍼졌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밥 딜런의 ‘블로잉 인 더 윈드’(Blowin‘ in the Wind)을 보내드립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얼마나 자주 하늘을 올려다봐야 사람은 진정 하늘을 볼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 귀를 가져야 타인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이 희생돼야 죽음을 알게 될까/ 친구여, 그것은 바람만이 알 수 있다네.”
2016년 11월 5일 오후 3:22, 나의 친구 신용철 : 시국이 어수선하네 즐겁지만은 않겠지만 낙엽에 세월 이치 공부 좀 하자구
2016년 11월 6일 오전 7:58,
겨울 내내 나는 또 어눌해 질 것이다/올해는 조금 더 일렀다/날로 그럴 것이다/내가 서둘지 않아도 그럴 것이다/쓸쓸한 길들이 아득히 젖어 있다 군데 군데/서릿발들이 반짝거린다/낙엽 두어 장 떨어지다 말다 그런다/아직도 덜 비운 자리가 생각났다는 듯이/…’(정진규 ‘입동’중) 오늘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예년 이맘때 늦가을 날씨를 보인 다는 소식 (서울을 기준으로 이맘 때 낮 기온이 15도) 하지만, 지난주 기습추위 에서 봤듯이 겨울이란 말이 너무 성급하다고 생각 하지 말았 으면 좋겠 습니다. 내일은 겨울 의 시작 입동 (立冬) 입니다.
[재편집] 경남 합천 해인사와 홍류동 계곡 풍경 (2011년 11월 6일)
http://naver.me/GrI7JHDb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서울 청계천 빛초롱 축제 현장중계 (2012년 11월 6일)
http://naver.me/GfUV59zA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11월 7일 오전 8:00, 오늘은 겨울의 시작 입동
오늘은 겨울의 시작 입동 입니다. 입동 날씨는 그해 겨울의 바로 미터 였습니다. 선조들은 입동 에 추우면 그해 겨울이 유난히 춥다고 점쳤 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절기 와는 다르게 큰 추위 없겠습 니다. 1973년 이래 가장 더운 10월 을 보낸 터라 더 그랬 을 법 합니다. 하지만 지난주 추위에 상인들은 모처럼 웃었더 랬습니다. 그동안 무더운 가을로 산더미 처럼 쌓였던 두툼한 잠바와 털옷이 기다 렸던 주인을 찾아 갔더랬 습니다. 사실 조금은 추워도 좋습 니다. 대통령직의 권위가 수준 이하의 인격을 가진 최순실 에 의해 망가진 것과 경기가 끝모를 추락을 하는 통에 무거워진 마음을 잠시 덜 수 있다면 . .
p.s 하지만, 오후 3시 무렵, 수도권을 시작으로 비가 내린 다는 소식입니다. 이 비는 내일 오전에 그치겠지만 모레 부턴 다시 찬바람과 함께 영하권의 추위가 온다고 하니 . .추위에 대비해야 할 거 같습니다 ^^
남한산성 가을산책 ^^ (2015년 전국 농악 취고수악 축제)
http://naver.me/GcIR29WC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11월 7일 오후 7:23,
[월인DJ] 수많은 사람들 속 스스로 수고했던 하루일과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바라던 온전한 나만의 시간이 생겼을 때 왜인지 모르게 밀려오는 외로움에 사무치는 날의 감정을 노래한 노래로. . ..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한 노래, 치즈의 '퇴근시간'이란 노래를 보내드립니다. 아무쪼록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 ~ 오늘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6년 11월 8일 오전 7:22,
어느 날 숲을 걷다가 바싹 마른 나뭇잎 하나를 밟으려고 하는 순간, 나는 궁극적인 차원에서 그 나뭇잎을 바라보았다. 나는 그 나뭇잎이 사실은 죽지 않았음 을 알았다. 그것은 축축한 흙과 하나가 되어, 이듬해 봄에 다른 모습으로 나무에서 싹틀 준비를 하고 있었다.’(틱낫한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중) 20대에는 서른 살 을 고대했습 니다. 혼돈과 방황의 흔들림 없이 적당히 무뎌져도 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어느새 나이 먹는 것 자체가 아니라, 이룬 것 없이 지나가는 세월이 두렵다 했던 무라카미 하루키 의 독백에 공감하는 나이가 됐습 니다. 어젠 겨울의 서막을 알리는 입동. 뒷모습을 보이며 돌아서는 2016년을 향해 '올해야, 고마 웠다. 다시 만나면 한 뼘쯤은 자라 있는 내가 되어 있기를~'. 하며 다짐 해 봅니다. 파이팅!
p.s 어제 내린 비로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 도 크게 떨어져 쌀쌀한 날 입니다. (오늘 새벽 3시부터 서울 수도권 에 올 가을 첫 한파 주의보 발효!) 감기 조심 하세요 ^^
어느 뻔중모 회원님의 서울 청계천 등축제 2011년 현장중계
http://naver.me/xX3WjzM4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서울 청계천 빛초롱 축제 현장중계 (2012년 11월 6일)
2016년 11월 8일 오후 1:12, 나의 친구 신용철 : 춥네 점심 잘드셨나 차한잔 드시구 힘내게 사는날 까지 즐기자구
2016년 11월 9일 오전 7:26,
2015년 11월 9일 일독했던 책 에서 감명깊었던 부분을 공유 드립니다 ~~
"나는 이책을 지금 처음 손에 쥔 사람들에게 그냥 서문만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다. 서문 에서 어떤 뭉클함을 함께한 독자라면 그다음 본문으로 들어가는것은 내가 권할 필요도 없는 일이다" (손석희)
정말로, 그의 말마따나 뭉클함으로 단숨에 책 을 일독하다. 권석천 기자의 '정의를 부탁해’
2016년 11월 9일 오전 7:44,
차가움은 공기를 투명하게 만듭니다. 햇빛까지 반짝이면 더할 나위 없습니다. 영롱하게 빛나는 맑은 대기가 정신을 번쩍 들게 합니다. 태양에 인색한 겨울이 오기 전 낙엽과 함께 늦가을이 주는 또 하나의 선물입니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영하권 추위로 한파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번 반짝 추위는 오늘이 고비 이고 금요일부터 풀릴 거라는 전망. 만추(晩秋)의 정취, 만끽 하기 좋은 날 ~ 외출 하실때 두꺼운 겨울용 외투 꼭 걸치 시구여. 좋은하루 되세요 ^^
2016년 11월 9일 오후 12:16,
요 며칠 바람은 차지만 금빛 햇살만큼은 참으로 걸작 입니다. 고개를 45도만 들면 노란 은행잎이 시야를 채우고 45도를 더 들면 파란 하늘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늘 고개 숙이고 생활하는 현대인. 평소 안 쓰는 근육을 자주 움직이면 면역력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가을이 가기 전 고개를 젖히는 근육을 한껏 활용해 몸도 마음 도 활기를 채우시면 어떨까요? 좋은 하루 되세요^^
2016년 11월 9일 오후 12:27,
[월인DJ] 청년 기타리스트마쓰이 유키의 아이덴티티가 싱그럽게 잘 담겨있는 ‘Friend’ 를 보내드립니다. 남은 오후도 건승하세요
2016년 11월 10일 오전 7:37,
따끈따끈한 호빵은 (삼립호빵 1971 - 2016, 45년) 11월이 최대 대목. 한겨울보다 일교차 가 큰 늦가을에 사람들이 추위 를 더 민감하게 느껴서 라네요. 45년간 ‘찐빵계 부동의 1위’는 찐빵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단팥찐빵. 야채찐빵은 영원한 2인자 입니다. “우리는 팥알 처럼 오종종 모여/희고 둥근 사랑을 나누었습 니다 /누구 에게나 덥석 배를 갈라주는,/씹을수록 허기지는 그리움 ….”(이영식 ‘안흥찐빵’) 오늘 아침에도 어제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춥고. 오후부턴 비소식 이 있습 니다. 감기조심 하세요 ^^
감기기운 있는 몸을 안은채 . 하늘공원으로 (2013년 11월 10일)
http://naver.me/58Pp3gbe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11월 11일 오전 7:56,
올해로 제 20회를(SINCE 1996 ) 맞이한 빼빼로 데이! 는 롯데 제과의 상술 에서 유래했 다는 걸 알면서도 매년 이맘 때면 불티나게 팔려 나갑 니다. 많이 먹으면 비만과 성인병을 부르니 만약 여기저기서 받았 다면 주위에 나눠 주는 센스! 아무쪼록 연인 뿐만 아니라 이런 날 잊고 살던 친구들에게 안부 문자 한통 보낼줄 아는 포근한 빼빼로 데이가 되길 바래봅 니다. 해피 빼빼로데이 ♬
* 빼빼로데이의 유래는?
20년전 1996년 영남의 여중생 들이 빼빼로 처럼 날씬해지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과자를 주고 받는게 유행 했다는 신문 기사가 시초였다는게 공식적 으로 확인된 빼빼로 데이 역사 이고, 또하나는 1995년 11월 11일은 수능 11일 전. '빼빼로 가 행운을 가져다줘서 수능을 잘 볼거'란 소문에 빼빼로가 인기를 끌었다는 설도 있습 니다 ^^
p.s
오늘은 새벽까지 비 (강원 일부 지역은 첫눈 소식), 그리고 미세 먼지 '나쁨', 토요일엔 기온 급 상승 그리고 맑음 (이날은 대규 모 촛불 집회가 열릴 뿐 더러, 때마침 "길일' 이라 전국에서 결혼식이 엄청 많을 예정) , 일요일 다시 전국에 비!
2016년 11월 11일 오후 1:11,
[월인DJ] 상처받은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을. 음악인들의 작은 몸짓, 모두의 큰 울림! 오늘 보내드리는 음악은 전인권 이승환 이효리가 부른 ' 길가에 버려지다'란 곡입니다 . 안타깝고 서럽고 분한 마음에 칼날 같은 바람이 부는 거리에 나와 흔들리는 촛불이 행여 꺼질세라 언 손으로 꼭 감싸 쥔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들을 보며 음악인들이 함께 부른 우리 모두를 위한 노래입니다. (오늘 12시 공개)
2016년 11월 11일 오후 7:21,
입동(立冬) 후 D+5일. 아침 기온은 뚝. 점점 겨울이 오려 나 봅니다. 편의점에서는 진작 부터 호빵이 등장 해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 나구여 . 길거리 노점상에서 매콤한 떢볶이랑 오뎅을 보면 왠지 군침이 도네요. 그리고 김치찌개를 파는 소박한 밥집에는 찹쌀떡 을 파는 상인들도 들락날락. 손끝이 차가워지는 이런 날씨 에는 포장마차에서 홀짝 이는 소주가 제격. 기름진 농담을 안주 삼을 수 있는 막역 한 벗과 함께. 그러나 주의 하나. 주말을 즐겁고 활기 차게 보내기 위해선 오늘 만큼은 조금만 얼큰 해 지기 ^^
2016년 11월 11일 오후 7:26, 나의 친구 신용철 : 벌써 지난 세월이 되어가고있군 바람이 차네 무난히가 아니라 시간시간 잘살아야겠네 평온한 저녁되고
2016년 11월 12일 오후 12:36,
밥을 먹으면 힘이 생기고, 힘은 다시 밥을 만듭니다. 밥은 똥이 되고, 똥 은 흙으로 돌아갑니다. 흙은 쌀을 만들고, 쌀은 다시 밥이 됩니다. 인간 도 흙으로 돌아가 밥이 됩니다. 돈은 밥을 돌게 합니다. 돈이 신나게 돌아야 밥에 기름이 자르르 흐릅니다. ‘힘→밥→똥→흙→쌀→돈’의 순환이 꽉 막힌 동맥경화 세상. 민초들의 분노 가 하늘을 찌르고 , 눈물이 강을 이루는 지금의 세상. 멍청한 지도자 덕분에 나라는 10년간 더 황폐 해져 간거 같습니다. 지난 시간 의 모든 것이 몇사람 만의 배를 불리는데만 이용되어져 왔다는 것이 . . 이게 국가일까요? 아무 쪼록 깨어 있는 정신이 필요한 시절 입니다. 11월 12일 오늘 이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 하길 바라며. . 대한민국 의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민주주의여 만세!!!!!
월인도령 이천 도자기 현장체험 다녀오다(여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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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13일 오전 12:17,
옛말에 가을비는 빗자루로도 피한다고 했습니다. 강수량이 적어서죠. 한랭 전선과 온난 전선이 세력을 다투며 오랜 기간 많은 비를 뿌리는 여름 장맛비 와는 다릅니다. 장인 구레나룻 밑에서도 피한다는 말은 같은 내용의 또 다른 버전. 가을비는 내복 한 벌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비 내린 뒤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위 가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서 입니다. 새벽에 수도권 일부에서 비가 내렸는데요 안개가 걷히 면서 기온이 오른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건강관리 잘해서 다음주를 위해 충분히 원기회복 하기를 바랍니다. (이맘때 서울 평년 기온이 4도인데 오늘은 12.1도 니까요, 8도가량 높습 니다)
* 수능일인 목요일에는 오히려 예년 보다 포근하다고 하네요. 구름만 간간이 지나는 맑은 날씨에 서울 아침 기온 5도 낮에는 15도까지 오른다고 하니까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능일 입시 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선을 다한 만큼 수험생 여러분들 시험 잘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옛날옛적에] 벡재의 옛수도. 충청남도 공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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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회 청계천 서울 등축제 잠간 댕겨오다
http://naver.me/FkctQfnr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11월 13일 오후 5:32, 나의 친구 신용철 : 즐건저녁 다음주를 위한 충전 만땅바람
2016년 11월 12일을 기억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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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14일 오전 8:04, 양심(정직), 도덕, 진실, 배려, 책임
"엊그제 내린 가을비로 낙엽이 지고 있다. 서리바람이 불어 오지 않더라도 제때가 되면 나뭇잎들은 미련없이 가지를 떠나 낙엽으로 내려 온다. 가지 끝에 매달려 앙탈을 부리지 않고 계절의 질서를 순순히 받아들인다. 그래야 그 빈 자리에 새봄의 움이 마련 된다 ."(법정 '거부하지 말고 받아들이라'중) 죽어야 삽니다. 계절과 자연이 가르치는 섭리 입니다. 하지만. 오직 인간만 이 그걸 거부합니다. 권력과 이익을 위해서. . 아니면 누구 처럼 어떻게 할줄 몰라서. . 내려 오질 못합니다. 지난주. 토요일은 우리가 살면서 무엇이 중요한게 무엇 인지 알려준 시간들 이었 습니다. '양심(정직), 도덕, 진실, 배려, 책임, 감사, 함께, 삶의 원칙, ' 그게 바로 삶 입니다. 그걸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마음 과 더불어 새로운 한주도 화이팅 해봅니다. 아자! 아자!
2016년 11월 14일 오전 8:23, Run Forrest Run!!
[월인DJ] 첼로의 거장 요요마가 극찬했던 첼리스트 티나 구오. 한주의 시작은 그녀의 유려한 첼로 연주로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메인 테마를 감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옆에 있는 사람에게 '인생이란 초컬릿 상자와 같은 거래요. (어떤 초컬릿을 먹게 될지 모르니까요)' 라던 그의 대사처럼. ~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을 가지고 묵묵히 살아가는 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파이팅!! ~~ ~ 'Run Forrest Run!!!'
2016년 11월 14일 오후 7:23,
단 한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이에게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것..
(중략)
한 뼘의 정원을 가꾸든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자신이 한때 이곳에 살았으므로 해서
단 한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무엇이 성공인가' 중에서, 랄프 왈도 에머슨)
오늘밤 9시 51분 우리 생애 가장 큰 달이 뜬다고 하네요. 이 달을 못보면 2034년이 되야 본다고 합니다. 옛날분들은 보름달을 보고 소원을 빌었다지요. 저도 퇴근길에 커다란 달을 보면서 가족 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최소한은 삶을 영위하기위한 제인생 의 진로에 대해 소원을 빌었습 니다. 이번에 슈퍼문이 뜨는 만큼 이걸 계기로 내려오실 분 내려오고 대한민국이 더 발전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앤디 윌리엄스'의 Moon River를 보내드 립니다~~ 편안한 저녁 보내 세요 ^^
가을단풍 물들은 고궁을 다녀오다 (창덕궁과 창경궁 그리고 운형궁)
http://naver.me/G9j0KMAn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11월 15일 오전 7:38,
과메기 철. 원래 동해에서 많이 잡히던 청어를 포항 구룡포 겨울 바닷바람에 꾸덕꾸덕 말린 것이죠. 요즘은 원양어선 이 잡아온 냉동꽁치를 씁니다. 고소하고 쫀득쫀득한 맛. 껍질 을 벗기고 속살로만 된 통마리 는 담백한 맛 일품. 쪽파 생마늘 과 함께 초고추장에 찍어 돌김 이나 생미역에 싸먹으면 됩니다. 비릿한 게 싫으면 묵은 김치에 싸먹어도 좋습니다. 이제 바야흐로 송년회 시즌 이지만 정치,경제 모두 꽁꽁 얼어 붙어. .모임이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2016년 11월 15일 오전 7:45,
'낙엽에 누워산다/낙엽끼리 모여 산다/지나간 날을 생각지 않기로 한다/낙엽이 지는 하늘가 에/가는 목소리 들리는 곳으로 나의 귀는 기웃거리고/얇은 피부는 햇볕이 쏟아지는 곳에 초조하다’(조병화 ‘낙엽 끼리 모여산다’) 낙엽비가 내리는 눈부신 가을, 낙엽을 치우는 환경미화원의 빗질이 야속한 아침입니다. '가을이 깊어지면 나는 거의 매일 뜰의 낙엽을 긁어 모으지 않으면 안된다. 날마다 하는 일이건만 낙엽은 어느새 날아 떨어져서 또 다시 쌓이는 것이다. 낙엽 이란 참으로 이 세상의 사람의 수효 보다도 많은가 보다 .’( 이효석 ‘낙엽을 태우 면서’중) 그래도, 우리가 가을을 아끼는 이유는 쏟아지는 낙엽 이 쌓이 고 쌓여도 가을 한철 뿐 이기 때문이겠죠. 오늘 하루도 좋은 날 되세요 ^^
2016년 11월 15일 오전 7:57,
[월인DJ] 오늘은 코리아갓 탤런트에서 최성봉님이 부른 '넬라판타지'를 선곡해봣습니다. 어려운 시절을 극복하고, 오직 '열정'으로 세상에 다시 태어난그이기에, 지금도 아래 영상을 보면 눈물이 납니다. 오늘 하루도 첫마음으로 정성껏 살고 싶습니다. 파이팅!
https://www.youtube.com/watch?v=4nSJu6fSQRI
2016년 11월 15일 오전 8:29,
[참고] 오늘 새벽에 일어나 끄적끄적한 내용들
엠디로서 최근 가을 상품 런칭 하면서 느낀점
1.지금은 불황형 소비!
-필요한 것만 산다
-> 패션 쇼핑몰로 진화, 패션 경기에 따라 매출 영향
-절약형 상품에 관심(에너지 효율)
* 패션 쇼핑몰로 재탄생중
2. 인테리어는 이제 인터넷
- 50대초반이 가구를 홈쇼핑 에서 구매하는 시기는 지남
-17~18년 입주예정이 각각 50만이지만, 30-40대가 타겟 이며. 그나마 싱글족이 다수
* 올해 약 3개월 준비해서 런칭 한 침대,소파 매출부진
3. 소가구 생활용품 시대
(다가구 생활주방은 하향세)
- 소가구에서 유용한 생활 용품은 꾸준한 인기 (다리미, 욕실 선반, 집밥용기),, 단, 과거 다가구 중심 생활용품은 어려움 (후라이팬,밥솥류)
* 10월 런칭한 다리미 안정적 매출
* 11월 런칭한 저가의 다구성 후라이 팬 판매 저조
4. 가치소비는 이제 대세!
- 싸다고 사는건 절대 아님.
-브랜드,디자인,가성비 모든 걸 다 확인후
2016년 11월 15일 오후 12:31,
[월인DJ] 점심식사 잘하셨나요? 오늘 점심때 선곡한 곡은 재즈트리오 젠틀레인의 '클랩 클랩 클랩(Clap Clap Clap)'을 선곡했습니다. 이곡은 피아니스트 송지훈이 둘째 아이가 박수를 짝짝짝 치는 것을 보고 그 템포와 분위기로 만들어 낸 경쾌한 퓨전 스타일의 곡입니다. 남은 오후도 좋은날 되세요. 와우!!
2016년 11월 16일 오전 7:31,
오늘은 예전에 스크랩했던 글을 공유 드려봅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은 어제 보다 춥습 니다. 옷을 따숩게 입고 나와야 할거 같습니다. 감기조심 하세요^^
[글 전문]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 안도현 '너에게 묻는다' 전문
삶에 대한 반성은 느닷없이 찾아온다.
일상의 힘에 막무가내로 짓눌려 지내다가 어느 순간'하찮은 것'을 보고 번쩍 정신이 들곤 한다.
짧은 시간 엄청난 고온으로 스스로를 태운 후 회색으로 변해버린 연탄재.그에 비해 누구에게든 한번도 뜨거운 사람이 아니었던 우리는 얼마나 부끄러운 존재인가.
연탄재가 그렇다면 우리의 삶도 더 치열하고 소중해져야 하는 것이다.
시인은 또 다른 시 '반쯤 깨진 연탄'에선 온전한 연탄으로 뜨겁게 타오르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 안타까워하는 '깨진 연탄'의 비애를 이렇게 썼다.
'언젠가는 나도 활활 타오르고 싶은 것이다 나를 끝 닿는 데까지 한번 밀어붙여보고 싶은것이다 타고 왔던
2016년 11월 16일 오전 7:51, 이제 계절과의 이별 입니다.
덕수궁 속의 은행의 낙엽은 한층 더 찬란했다. 우리는 은행나무 밑 벤치에 앉아서 황금빛 세례에 몸을 맡겼다. 아이들이 뛰고, 연인들이 거닐고, 퇴색한 잔디에 쏟아 지는 가을의 양광은 차라리 봄보다 따습다. …눈물이 솟도록 하늘의 푸르름이 눈부시다.' (박완서 '나목(裸木)'중) 가을이 사뿐히 즈려 밟고 가라는 듯 길을 소복히 뒤덮은 낙엽. 낙엽은 아침 최저 기온이 12도 이하로 내려가면 떨어지기 시작해 9도 이하가 되면 마구 진다고 합니다. 낙엽 을 가장 빨리 떨구는 나무는 느티나무. 밤나무와 상수리 나무, 감나무가 그 뒤를 잇는 다는데. 가장 늦게 낙엽을 떨구는 것은 은행나무라고 하네요. 하루새 더 추워진 날씨 탓에. 낙엽비가 후두둑 내리는 아침 입니다. 이제 계절과의 이별 입니다. 이렇게 또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
2016년 11월 16일 오전 8:01,
어제 저녁, 회사그만두고 사업 하는 후배가 보내준 편지인데, 나름 나를 되돌아보는 것 같아 공유해봅니다. 내년엔 '착하기' 보다 '홀로 독하게' 살아야 겠습 니다. 파이팅!
[글전문]
책임님 모습에서 응답하라의 성동일 모습이 보이네요~ 열심히 살고 아끼고 나눠주던 ... 결국 판교대박을 이루었지만 ㅎㅎㅎㅎㅎ 착한 심성과 좋은 부모님의 교육아래 바른 길을 가시는 거 압니다. 조금은 특별한 사진에 대한 애착을 가끔 남들은 이해못하지만 ... 휴덕은 있지만 탈덕은 없습니다. ㅎㅎㅎㅎ 저처럼... 혹은 누구처럼 변하지 마시고~ 변하지 않는 착한 모습으로 계~속 남아주세요. 천호동의 포레스트 런~~!! 런~~!!
2016년 11월 16일 오전 8:20,
[월인DJ] 오늘 선곡한곡은 좋은 날을 그려보며 즐겁게 연주한 해금협회의 '기분좋은 날'이라는 해금 연주곡입니다. 음악과 더불어 오늘하루도 기운내서 씩씩하게 시작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
2016년 11월 16일 오후 12:42,
[월인DJ] 식사 맛있게 하셨나요? 점심때 골라본 곡은 재즈 뮤지션 그룹 '윈터 플레이'의 'Happy Bubble'을 골라봤습니다. ‘1,2,3,4 bubble bubble~ ’이라는 가사가 반복되면서 최우준의 경쾌한 기타반주와 이주한의 깔끔한 트럼펫 솔로, 그리고 혜원의 산뜻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누구나 들으면서 쉽게 흥얼거리게 만드는 이 곡은, 윈터플레이가 추구하는 대중적이면서도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느낌의 깔끔한 팝재즈곡 입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2016년 11월 17일 오전 7:51,
'출발선이 어딘지는 중요하지 않다. 어쨌 거나 어딘가에 서는 출발해야 한다. 원하는 만큼 빠르게 전진하지 못했을지 도 모르나 그래도 나는 조금씩 전진하고 있다 ’(폴 오스터, 빵 굽는 타자기) 시험 때면 늘 춥다지만 올해는 수능한파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4도로, 어제 보다도 기온이 높습니다. 다만, 일교차 가 10도이상 납니다) 사실 수능한파라는 것도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에 맞닥 뜨리는 첫 추위가 수능시험과 맞물렸기 때문이라고 하 는 데요. 물론 수은주로 기록되는 추위는 없을지라도 시험을 앞둔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에 수험생과 학부모 마음의 온도계는 이미 영하권을 맴돌고 있을 듯 싶습니다. 가슴이 뛰고 입술 이 마를 때는 숨을 꾹 참고 심 호흡 한 번. 출발선은 달라도 여러분 모두 오늘 아침까 지 도 부지런히 한 걸음씩 전진 해 왔 습 니다. 전국의 수험생 모두 파이팅!
#. 입시 한파
‘입시한파’, 시험날은 춥기로 유명 한데. 가 장 추웠던 입시일 은 1988년 12 월16일로 이 때 전국 최저기온 은 영하 12.2 도를 기록. 반면 수능이 시작 되면서 시험날짜가 11월로 당겨지자 입시한파는 주춤한 기세. 입시일 중 가장 따뜻했던 날은
2000년 11월 15일로 최저 기온이 영상 8도 였다고.. 참고 로 오늘 서울 기 온은 영상 4도 ^^ (* 가장 어려웠던 수능은 1997년, 가장 쉬웠던 2001년, 제2외국어는 아랍어가 로또 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 아침 뉴스 발췌 )
2016년 11월 17일 오전 8:38, 형용사를 자주 쓰도록 합시다.
“세상의 아름다운 형용사들을 초∙중학교 시절에 다 배우고서도, 정작 살면서는 주어∙동사 위주로 살아가고 있지 않나요. 한글은 어느 나라보다 형용사가 잘 발달된 언어입니다. 이 아름다운 언어, 특히 형용사를 자주 쓰도록 합시다. 말이나 글을 통해서, 혹 용기가 없다면 마음 속으로나마 형용사를 새겨봅시다. 매일 조금씩 노력하다 보면 이 세상이 그래도 살만 하다는 생각이 들 겁니다. 2006년 9월 20일” – 홍성원 대표가 전 직원에게 보내는 일일 쪽지 중에서
부록. 창덕궁 후원 풍경 (2010년 11월 18일)
- 이사진이 좀 더 창덕궁 후원을 보시기에 좋을거 같습니다
http://cafe.naver.com/funfunlive/5657
2016년 11월 17일 오후 6:52,
발걸음 헛헛한 퇴근길. 바람에 나뒹구는 마른 가랑잎. 땅거미 어스름 축축한 골목. 발끝에 차이는 시린 추억들. 구름에 달 가듯이 스며든 ‘아우성의 대폿집’. 입 안에 압침처럼 박히는 아릿한 청양고추. 엇구뜰한 된장찌개 냄새. 새척지근한 묵은지. 곰삭아 두엄냄새 가득한 홍어. 시큼 배틀한 삶은 돼지고기. 걸쭉 하고 들큼한 막걸리 한 사발. 바따라지고 엇구수한 주막집 냄새. 이젠 왁자지껄 여럿이 모이는 자리는 추억이 되가는 거 같습니다. 아~ 옛날 이여!
p.s
상품 제안 하시겠다고 하는 37년 한우물 이불만 만드신 공장 사장님께 연거푸 죄송 하다며 만남을 거절을 삼십 분이나 하고 나니 힘이 빠지는 저녁입니다. 한주 에 신상품만 세네개를 런 하다 보니 정신 없이 시간만 흘러 가는거 같습 니다. 조금은 느리게 느리게
2016년 11월 18일 오전 7:39,
세월이 정박해 있었다. 정박해 있는 세월 속으로 이따금 바 람 이 스쳐갔다. 은백양 나무 숲이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다. 이파리들이 새떼처럼 날아와 창문을 어지럽혔다. 때로는 쇠그물에 부딪혀 감전 당한 듯 날개를 푸득거리다가 추락하는 놈도 있었다. 가을이 저물고 있었다.'(이외수 산문 집 '뼈'중) 석양처럼, 가을도 집니다 . 그리고, 며칠새, 자리 에서. 못내려오겠 다고 버티고 계시는 그분도 하루속히 내려 오길 바래 봅니다 .
2016년 11월 18일 오전 7:52,
오늘 아침엔 약간의 쌀쌀함 과 미세 먼지가 그리고 저녁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 소식 이 있겠습니다. (이번 주말은 포근한 날씨에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기 좋다는 소식이 들려 오구여. 다음 주 중반에는 또 다시 영하권의 추위가 찾아 온다고 하네요.) 입동이 지난 만큼 예년 같으면 월동 준비를 서두를 때지만 날은 여전히 포근합니다. ‘수능 한파’도 옛말이 됐고, 김장철은 10년 전보다 보름이나 늦춰졌 습니다. 기상이변으로 긴 가을 을 즐기게 된 게 과연 다행인지 불행인지. . 하지만, 더울때 덥고 추울때, 추운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야 몸이 적응 하는데 수월합니다. 그러지 않고 일교차만 큰 날씨가 계속 되고. 날씨가 어정쩡하면 아픈 분들만 늘어납니다 ㅜ) 부디 감기 조심 하세요~
2016년 11월 18일 오전 7:57, 오늘은 어제 술먹고. 콩나물 시루 버스 타고 가는 날이라 문자 편지가 두개 네요 ~
2016년 11월 18일 오후 12:16,
[월인DJ] 오늘 점심때 선곡한 곡은 귀엽고 상큼한 더 멜로디 'Remember'입니다. 풋풋한 감성을 부드러운 멜로디에 녹인 음악이라 찬바람을 녹여주는 따스하고 사랑스러운 노래라 생각이 듭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여^^
롯데월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보내드립니다 호호호! 미리미리 크리스마스! ('15.11.21)
☞ http://cafe.naver.com/funfunlive/14504
2016년 11월 19일 오전 7:40,
'느닷없이 접촉사고 / 느닷없이 삼각관계 / 느닷없이 시기 질투 / 느닷없이 풍전 등화 / 느닷 없이 수호천사 / 느닷없이 재벌 2세 / 느닷 없이 신데 렐라 / 느닷 없이 승승장구 / 느닷없이 이복형제 / 느닷없이 행방불명 / 느닷 없이 폐암 진단 / 느닷 없이 양심 고백 / 느닷 없이 눈물 바다 / 느닷 없이 무사 귀환 / 느닷 없이 갈등해소 / 느닷 없이 해피 엔딩 / 16부작이 끝났 습니다 / 꿈 깰 시간 입니다 (오은 ,''미니 시리즈') 저는 드라마를 즐겨 보진 않지만, 이 젊은 시인은 16부작 드라마 를 겨우 16줄로 솜씨 좋게 요약 해 놓았는데요. 아무쪼록 우리 삶이 드라마같 진 않아도 오늘 하루도 어제 보다 괜찮은 '해피앤딩!' 되는 하루 였음 좋겠습 니다. 아자! 아자! 화이팅!
2016년 11월 19일 오후 12:00, 나의 친구 신용철 : 날씨 참 좋다 너 처럼 (해)(해)(해)
2016년 11월 19일 오후 12:00, 월인도령.이익숙 : 응 그려. 좋은 주말
2016년 11월 19일 오후 12:00, 나의 친구 신용철 : 동감 푸근히 보내시게
2016년 11월 22일 오전 7:35,
* 익수도령이 정말 좋아하는 시 ^^
박영우, '訃音'
조간신문에
흑백 사진 한 장과 함께 실린
부음란을 바라볼 때면
죽어라 하고 싶은 일만 하다가
사랑하고 싶은 사람만 사랑하다가
죽어가고 싶다.
-시집 '사랑은 없다'(문학수첩)중에서
이 아침, 세수를 하고 조반을 먹으며 출근 준비를 서두르는 팽팽한 긴장의 시간, 신문 한 모퉁이에선 간밤에 몇 사람을 데려갔구나. 가끔 익숙한 이름을 보며 끌끌 혀를 차기도 하지만 타인의 부음은 다만 정보일 뿐. 우리는 신문을 말아 쥐고 저마다 바삐 먼 무덤으로 향한다.
죽음은 완전 고용. 나이도, 학력도, 연줄도, 인물도, 시험도, 면접도, 적성도, 월급도 불문. 모두들 데려다가 꽃단장 시켜놓고 별 타령 부르는 신선놀음인지, 이승의 전과만큼 재봉틀 달달 박는 박음질인지, 그도 저도 아니면 오염된 은하수 변에 비닐 깡통 쓰레기 줍는 영세민 취로사업을 시키는지 여하튼 죽음은 태고 이래 완전 고용. 사고를 통한 수시 고용. 노화를
2016년 11월 22일 오전 8:00,
오늘은 겨울의 두번째 절기 소설(小雪)입니다. 첫눈 내릴 무렵. 바람은 점점 매워지고, 땅이 얼기 시작. 살얼음 추위에 손과 귀가 살짝 시리는 날들 입니다. 옛말에 ‘소설 추위는 꾸어서라도 한다’라 했습니다. 농가월령가엔 ‘무 배추 캐어 들여 김장을 하오리라. 방고래 구들질과 바람벽 막질하기, 창호 발라놓고 쥐구멍은 막으리라. 시래기 엮어 달고 …’라고 노래합니다. 오늘 날씨도 절기에 맞춰 계절이 겨울로 향하는 듯합니다. 현재 서울 기온 2.7도로 쌀쌀한데, 낮 기온이 5도로, 찬 바람이 불어와 체감 추위는 더한다는 소식입니다. 감기조심 하세요
2016년 11월 22일 오전 9:27, 나의 친구 신용철 : 생각을 번쩍 깨게하는 글이네 추위가 찾와왔군 긴 겨울의 시작이 그 너머엔 우리가 또 한해를 보내야한다는 ㆍㆍ아쉬움이
2016년 11월 22일 오전 11:25, 거참. 속보듣고 현재 대만 여행중인 익수도령이 좋다 카더라
2016년 11월 23일 오전 7:30,
서랍속에서 잠자던 목도리와 장갑 등이 고개를 내밀기 좋은 아침입니다. 이품목은 겨울 소품 중 기온 변화에 가장 민감 하게 반응하는 제품은 장갑 이라고 하는데요. 날이 추우면 매출이 치솟다가도 날씨가 따뜻해지면 판매량이 뚝 떨어진다는데. 그래서 상인 들은 장갑을 ‘간사한 품목’으로 손꼽는다고 하네요. 오늘은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으 로 현재 서울 기온 영하 3.9도 지만 찬 바람에 체감 온도는 영하 8.6도까지 뚝 떨어졌다고 하네요. 장갑, 목도리 준비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부턴 연말 잦은 모임과 어수선 한 분위기 에 겨울 엄동설한 추위까지 가세 하는 분위기라 건강 관리가 더 중요해지는 시기 입니다. 화이팅!
2016년 11월 23일 오전 8:18,
[월인DJ] 2017년을 준비하는 마음에서 준비하는 첫번째 프로젝트로 준비한 노래는 제이레빗의 'Beautiful Life' 입니다. “꿈과 모험” 의 메시지를 담은 이 노래는 . 한해를 마감하고. 새날을 준비하는 우리들에게 조그마한 위로가 되주리라 믿습 니다, 우리 자신을 위해서! '수고했어. 올해도' (토닥토닥)
대만 3일차 - 대만 야류 해양공원을 샅샅이 다녀보다 . ^^
http://naver.me/xicg6T4B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11월 23일 오후 12:35,
대만 '지우펀' 지역을 (센과 치히로 행방불명) 샅샅이 다녀보다 . ^^
http://naver.me/FzG5vrZI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11월 23일 오후 1:01, 나의 친구 신용철 : 여행은 언제나 좋네
좋아 좋은거마니보고 잘먹고 안전여행하고ㆍㆍ
대만 1일차 - 대만 야시장을 샅샅이 다녀보다 . ^^
http://naver.me/GXc6v9We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11월 24일 오전 7:07,
첫눈이 오기 전에/추억의 창문을 손질해야겠다/지난 계절 쌓인 허무와 슬픔/먼지 처럼 훌훌 털어내고/삐걱이는 창틀 가장자리에/기다림의 새못을 쳐야겠다/…/바람에 들판의 갈대들이 서걱 이듯/새들의 목소리가 숲속에 흩날리듯/차갑고도 빛나는 겨울의 춤을 익혀야 겠다'(곽재구 '겨울의 춤'중). 겨울의 기색이 느껴지면 첫눈 이 기다려지지만, 아직은 …. 하지만, 아직 달력이 11월이 맞나 싶을 정도로 추위의 기세 가 대단합니다. 현재 서울 기온 영하 5.8도로, 어제 같은 시각 보다 2도가량 낮습니다. 거기 에 차가운 공기에 바람까지 불어 온몸에 한기가 그대로 느껴지네요. 올가을들어 가장 추운 날씨니까 머플러나 장갑, 두꺼운 외투 등으로 옷차림 따뜻하게 하고 외출해야 할 거 같습니다. (손발과 목을 따뜻 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체감 온도 를 5도가량 올릴 수 있다 는거 알고 계시죠?) 아무쪼록 오늘 하루 도 건승! 입니다.
2016년 11월 24일 오전 8:33, 대만 '꽃보다 할배 코스'를 찾아서 ~
▲ 야시장
http://cafe.naver.com/funfunlive/14894
▲ 화련 타이루거 협곡
http://cafe.naver.com/funfunlive/14895
▲ 바다의 절경! 예류 해양 국립공원
http://cafe.naver.com/funfunlive/14896
▲ '지우펀' (센과 치히로의 배경장소)
http://cafe.naver.com/funfunlive/14897
▲ 국립고궁 박물관 (세계 4대 박물관)
http://cafe.naver.com/funfunlive/14898
▲ 중정 기념관(고 장개석 총통 기념)
http://cafe.naver.com/funfunlive/14899
▲ 101빌딩에서의 야경
http://cafe.naver.com/funfunlive/14901
▲ 타이페이의 '서문정'(명동같은 거리)
http://cafe.naver.com/funfunlive/14900
[편집후기] 사진을 보면 여유가 베어나겠지만, 사실은 정말 정신없이 사는 제가 좀 미워서 다녀온 여행이었습니다. (회사 이슈로 한동안 더 바쁘게 살아야 한다는 ㅜ, 게다가 개인적 생각으로는 '여유는 바쁠때 찾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게다가 여행중에 제가 진행하는 업무에 사고가 터져서 _ 4일중 2일은 카톡으로 업무만 죽어라 했다는 씁쓸한 이야기가 전설처럼 전해져 내려옵니다
2016년 11월 24일 오후 12:21, 나의 친구 신용철 : 무탈히 다녀왔다니 감사하네 일이 터졌어 아쉬웠겠지만 그래도 잠시 눈을 돌리고 약간의쉼표를 찍었어니 점심 잘 먹고
프랑스 파리 - 베르사이유 궁전과 루브르 박물관 (2013년 11월 24일)
http://naver.me/xDc7T6tX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파리의 야경 - 개선문에서 바라본 파리와 세느강에서 본 야경 (2013년 11월 23일)
http://naver.me/FKSMj4Nn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11월 24일 오후 7:16,
월인도령.이익숙 : [월인DJ] 찬바람 불어오는 늦가을 저녁에 선곡한 곡은 고흐를 위해 만들어진 Don McLean의 'Vincent' 입니다. 곡이 부드러운 클라이맥스에 닿을 때 맥클린은 잠시 음악의 도움 없이 화가에게 직접 이런 말을 던집니다: “But I could have told you / Vincent / This world was never meant for one as beautiful as you(하지만 당신에게 이렇게 말할 수도 있었겠지 / 빈센트 / 이 세상은 당신같이 아름다운 이가 있을 곳이 못 돼).” 그렇게 화가에게 존경을 표함과 동시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 . 삶을 좀 더 열심히 살아보자'는 힘이 되주지 않나 싶습니다.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
2016년 11월 25일 오전 7:27,
오늘은(11/25)은 고(故) 정주영 현대 그룹 회장님 탄생 101주년 되는 날 입니다. 그분 은 자서전 '이땅에 태어 나서 '에서 행복의 조건 으로 다음과 같이 말씀 하셨습니다 .첫째는 건강, 둘째 는 다른 사람을 인정 할 줄 아는 담백 하고 순수한 마음, 셋째는 공부하고 생각 하는 태도, 넷째는 '유지자사 경성 '(有志者事竟成, 뜻이 굳으면 언젠간 마음 먹은 일 을 성취하게 된다)에 대한 믿음 이다. 실제 그분 삶속엔 불가능 과 포기를 몰랐 습니다. '할 수 있으니 한다'는 뚝심 으로 일관 했죠. 또한 "모든 일은 가능 하다 고 믿어야 해낼 수 있다" "방법 을 찾으면 길이 있다. 방법 이 없다는 건 방법을 찾을 생각을 안했기 때문"이라는 게 정회장 님의 지론이었습니다. 그런 뚝심 으로 그는 국산 자동차 를 만들고, 경부 고속 도로를 닦고 , 사우디 아라 비아 주베일 항만 과 울산의 조선소 를 건설 하고 , 서해안 물막이 공사를 했습 니다. 그렇게 당대 에 세계적인 기업인이 된
2016년 11월 25일 오전 7:58, '아니 벌써!!' .
월인도령.이익숙 : 세월은 각자 ‘나이만큼의 빠르기’로 흘러갑니다. 16세 청소년에겐 시속 16km, 환갑 노인에겐 시속 60km, ‘검버섯’ 고희는 시속 70km. 말 그대로 눈 깜빡할 새죠. ‘20 ∼ 24세는 2학년 1학기, 25 ∼ 29세는 2학년 2학기’식의 ‘나이 셈법’도 있습니다. 6학년을 마친 70세부터는 덤 인생인 셈 이죠. ‘1학년은 철학자, 2학년 은 교수, 3학년은 학생 이다 .’ (탈무드) 란 얘기도 있습 니다. 매년 늦가을 되면 드는 생각입니다.
'아니 벌써!!' .
정말 화려한 치장 을 하고 가을 분위기 를 물씬 풍기던 나무 들이 어느덧 수북 했던 잎을 하나 둘 떨어뜨리고 앙상하게 변했습니다. 11월도 이제 닷새 밖에 남지 않았고,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새해를 맞아 결심한 자신과의 약속을 얼마 나 지키는지? 내년으로 또 미루기 엔 남은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마음 한번 붙잡고 할수 있는 일은 지금이라도 마무리 짓고. 알차게 내년 을 준비해야 겠습 니
영국 런던 여기저기 둘러보다 - 코벤트 가든 (2013년 11월 24일 -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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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여기저기 둘러보다 - 대영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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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5일 오전 8:50,
월인도령.이익숙 : 반성해야할것
- 독서계획의 반도 못채웠음 (년간 100권)
- 새로운 부문에 대한 학습 부족(과거 사진 탐독)
- 주말에 요리를 해준다는 다짐을 못지킴
- 앞으로 제 2의 인생에 대한 사전준비에 실패
(대학원 입학기회가 있었으나, 응시를 못함)
- 초급관리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함
(신사업에 대한 다양한 기획과 추진력을 발취못함)
- 체력관리 빵점! (건강관리, 특히 체중감소 실패)
- 인간관계 ('선택과 집중'을 하면서, 주변관계에 많이 소홀해짐)
- 그밖의 활동이 전체적으로 부실 (마라톤,등산, 산책 등)
2016년 11월 25일 오후 12:43,
손이 가요, 손이 가∼. ○○○에 손이 가요.” 살찌기 딱 좋은 계절입니다. 날이 추우니 (그래서 에너지가 빨리 방출 되다 보니) 괜스레 허기지고 입이 심심 해집니다. 더욱이 따뜻한 방에서 쉬는 경우엔 손에 잡히는 대로 먹게 되죠. 그래서일까요? 겨울은 우리의 허기진 손에 귤을 주었습니다. 먹기도 쉽고, 비타민C가 풍부 해 추위로 지친 몸에 원기를 줍니다. 남은 귤껍질은…? 지방분해효소가 있어 차로 끓여 마시면 다이어트에 좋다고 하니까요. 올겨울 간식 으로 귤을 추천드립니다 ^^
아무튼. 다른 얘기긴 하지만 권력층의 노블레스 오블레주 (각주.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이다. 초기 로마 시대에 왕과 귀족 들이 보여 준 투철한 도덕 의식과 솔선 수범 하는 공공 정신에서 비롯 되었 다) 가 그리운 시절 입니다. ~
2016년 11월 25일 오후 1:08,
[월인DJ] 요즘 뒤늦게 재미나게 시청중인 '구르미 그린 달빛'의 주제가를 오후의 곡으로 선곡해봤습니다. 보면 볼수록 재미나고. 들으면 들을수록 거미의 음성이 매력적이라 생각해봅니다. 남은 오후도 건승!입니다. 아자! 아자!
2016년 11월 26일 오전 7:51,
포장김치도 맛만 있다지만 어머니 정성이 담뿍 담긴 김장김치에 어찌 비할까요? 밤새 절인 배추에 온갖 양념 버무리면 보는 것만으로도 침이 꼴깍 넘어 갑니다. 김 모락모락 나는 밥에 갓 담근 김치 한 줄 손으로 쭉 찢어 올리면 백 가지 반찬이 안 부럽죠. 입동 전후에 담는 김치가 제 맛이라는데 요즘은 추위가 예년만 못해 11월말 - 12월초에 가장 많이 하시는듯 합니다. 하지만 배추 값이 금값이라 김장독을 가득 채울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저도 다음주 김장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겨울을 대비해 도토리를 모으는 다람쥐처럼 김장은 겨울나기의 필수코스. 김장은 일 평균기온이 4도 이하, 일 최저기온이 0도를 밑돌 때가 적기(適期). 이렇게 담은 김치 는 2∼3주 동안 2∼7도로 보관 하면 제맛이 난다는데. 김치 냉장고는 0∼5도를 유지하는 데 김장김치를 보관하는 적정 온도는 4도라고 하네요
2016년 11월 26일 오후 1:23,
■ 피할 새도 없이 겨울이 가을을 덮친다 /울긋불긋 위에 희끗희끗/층층이 무너지는 소리 도 없이’(최영미의 ‘북한산 에 첫눈 오던 날’)
■ '첫눈 오는 날 만나자/…//팔짱을 끼고 더러 눈길에 미끄러지기도 하면서/가난한 아저씨가 연탄 화덕 앞에 쭈그리고 앉아/목 장갑 낀 손으로 구워놓은 군밤을/더러 사먹기도 하면서 /첫눈 오는 날 만나기로 한 사람을 만나/눈물 이 나도록 웃으며 눈길을 걸어 가자'(안도현 '첫눈 오는 날 만나자 '중) 곳곳에는 첫눈이 송이 송이 내리는날 ^^
■ ‘시끄러운 시대를 끝내고 당신의 눈이 내리는 아침… 신경처럼 가느른 시간도 가고… 나도 가고 싶습니다 내리는 눈을 따라서, 눈은 시대이고 나도 시대입니다’(최하림의 ‘ 주여눈이 왔습니다’중).
■ '하늘과 언덕과 나무를 지우랴/눈이 뿌린다/푸른 젊음과 고요한 흥분이 묻혀/있는 하루 하루 낡어가는 것 위에/눈이 뿌린다/스쳐가는 한점 바람도 없이 /송이 눈 찬란히 퍼붓는 날은/정말 하늘과 언덕과 나무의 한계는 없다/다만 가난한 마음도 없이 이뤄지는/하얀 단층'(박용래 '눈'중).
■ 눈이 하얗게 쌓였고 또 소리없이 내리고 있다. 고개를 뒤로 젖히고 하늘을 쳐다본다. 점점이 검게 눈송이들이 하늘 에 꽉 차 있다. 얼굴 위에 와서 닿는 그것 들의 감촉은 상쾌 하다 .…눈은 길 위에도 쌓이고 있다.’(서정인의 ‘강 (江)’중)
■ 초겨울 내리는 풋눈. 심심산골 깨끗한 숫눈. 장독대 탐스러운 복눈. 물기 없는 마른 눈. 목화솜처럼 펄펄 함박눈. 갑자기 퍼붓는 소나기눈. 가늘고 성긴 포슬눈. 살짝 얇게 깔린 살눈. 밤에 슬며시 온 도둑눈. 살짝 발자국 만드는 자국눈. 말갈기처럼 흩날리는 갈기눈. 알갱이로 떨어지는 싸라기눈. 푸설푸설 날리는 가랑눈. 눈비 섞인 진눈깨비 ..오늘은 초겨울 가랑눈이라고 해야겠죠,.
어찌되었던 첫눈입니다. 기분 좋은 주말 되세요ㅎ 약속.
2016년 11월 27일 오후 1:21,
어젠 예고도 없이 첫눈이 펑펑 내렸더랬습니다. 내리는 눈을 보고 있자니 덕수궁 앞 에서 만나자는 오래전 약속이, 누군 가를 애타게 찾아갔던 기억이 기어 나오네요. 그래봤자 카페 에 마주앉아 차 한잔 마신 적밖 에 없으면서…. 휴대전화 때문에 애타는 만남은 없지만 첫눈의 설렘은 여전합니다. 겨우내 지겨운 눈이 ‘첫’ 자를 다는 순간 환희가 되고 마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날이 흐린 날이 흐리니 또다시 눈이 내릴까 싶어 괜히 창밖을 바라 봅니다. 부디 제 자신과 나라도 내년엔 좋은 일만 많이 있기를
2016년 11월 27일 오후 9:27,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 ♬ 어제 제 5차 광화문 촛불집회의 백미는 양희은의 '상록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시한주를 시작해야 하는 우리 마음에도 .. 꼭 이마음은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내 삶과 또한 우리가 처한 지금의 현실에서 . "끝내 이기리라!!" . 새로운 한주도 화이팅하세요
2016년 11월 28일 오전 7:30,
잎을 떨구며/피를 말리며/가을은 자꾸 가고/…(중략)…/당신에게 가 닿고 싶은/내마음은 저문 강물처럼 바삐 흐르지만/나는 물 가버린 물소리처럼 허망하게/빈 산에 남아/억새꽃만 허옇게 흔듭니다/해 지고/가을은 가고/당신도 가지만/서리 녹던 내마음의 당신 자리는/식지 않고 김납니다 (김용택 '11월의 노래'중) 11월의 무게 추가 이젠 12월로 넘어가려는. 한주의 시작! 또다시 반짝 추위와 미세먼지가 아침출근 기를 반겨주네요. 감기조심 하세요^^
2016년 11월 28일 오후 1:01,
[월인DJ]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까지도 개인적으로는 업무의 분주함외에도 큰 사건사고로 인해 마음이 많이 망가져 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툭툭 털고 일어나야기에 . 제가 즐겨듣던 음악 한곡을 점심때 찾아 듣고는 다시한 한주에 대한 마음을 고쳐먹어 봅니다. 아무쪼록 연말연시 유봉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 (그런 의미에서 제가 골라본 곡은 Dreams Come True의 'Love Love Love'
2016년 11월 29일 오전 6:51,
‘찬 서리/나무 끝을 나는 까치 를 위해/홍시 하나 남겨둘 줄 아는/조선의 마음이여 ’(김남주 ‘옛 마을을 지나며’) 겨울 초입 이면 마을마다 경로 잔치를 여는 풍습이 있었 는데 가난한 집도 치계미 (雉鷄米)라고 해 돈과 곡식을 냈다고 하네요. 겨울, 까치밥 남기고 없는 살림 에도 나눴던 옛인심 만큼, 매주 토요일 5차례에 걸쳐 400여만 명이 참여한 촛불 집회는 그동 안 알고 있던 '개인화, 반목, 갈등 , 무시'가 우리 사회의 키워드 가 아니라 그보다 '배려, 온정, 소통, 화합'을 가진 진정한 성숙한 시민이었음을 보여주는 자리 였다고 생각 합니다. 촛불 민심이 대통령 퇴진을 넘어 우리 사회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갔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 을 적으면서.
오늘 하루도 파이팅! 입니다. 아자! 아자!
가을단풍의 명소! 소요산을 등반하다 (안개로 인해 풍광은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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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9일 오후 12:40,
[월인DJ] 오늘 점심은 일본의 천재 싱어송라이터 유이의 "good-bye Days" (영화 '태양의 노래' 삽입곡)란 곡을 선곡해봅니다. 뭔가 자유로운 영혼이 될것만 같은 마음 편한 노래라 . .한번 들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2016년 11월 29일 오후 1:12,
[월인DJ] 오늘은 '보너스'로, 세상에 사랑과 이별이 한 누군가의 잠 못 이루는 밤을 대신할 정승환의 '이 바보야'란 노래를 보내드립니다. 슬프고도 아름다운 멜로디에 자연스레 녹아 들며 아픔보다는 위로가 되어줄 노래라 생각합니다. 남은 오후도 화이팅하세요
2016년 11월 30일 오전 7:32,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안도현 '너에게 묻는다') 겨울의 초입에 들어서 싸늘한 바람결 .사람들 도 난방 준비에 서두르는 데…. 힘든 살림살이 탓에 최근 연탄 과 연탄보일러가 상종가라고. 하네요. 몸과 마음이 추운 사람들 을 따뜻하게 해주는 소중한 존재이니 함부로 차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파이팅!
2016년 11월 30일 오전 7:42,
깍깍. 새의 짧은 외침 소리. 까치가 울음을 운다. 많은 것이 비워진 겨울 숲에서는 모든 소리가, 작은 소리마저 아주 크고 가깝게 들려오는 것만 같다. 무색, 무명의 공간에 서 있는 투명한 숲. 텅 비어 있으되 더 매섭고 날카로운 바람이 일어 낙엽을 굴리고 있다 .'(이순우 '산책의 숲'중)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것, 초겨울 아침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엔 아침 마다 까치들이 엄청 몰려와서 짖는 탓에 좋은 기운을 받으며 하루를 시작 하곤 합니다 ^^ 오늘 여기 글에 좋은 기운을 담아서 보내 드립니다. 잘 받으셨죠? ㅎㅎ
2016년 11월 30일 오전 7:54,
비워내는 마음, 낮추는 마음
나에게는 소망이 한 가지 있습니다.
나의 한 가지 소망은
내 마음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낮아지는 것입니다.
높아지기보다는 낮아질 때 마음이
따뜻해지기 때문입니다.
나는 날마다 마음이 낮아지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나에게는 소망이 한 가지 있습니다.
나의 한 가지 소망은 내 생각이
복잡해지는것이 아니다 단순해지는 것입니다.
생각이 복잡할 때보다 단순해질 때
마음이 깊어지기 때문입니다.
나는 날마다 생각이 단순해지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나에게는 소망이 한 가지 있습니다.
나의 한 가지 소망은 내 마음이
부유해지기보다는 가난해지는 것입니다.
마음이 부유해질 때보다 가난해질 때
마음이 윤택해지기 때문입니다.
나는 날마다 마음을 비워 내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나에게는 소망이 한 가지 있습니다.
나의 한 가지 소망은 나의 자랑할 것을 찾기보다
나의 부끄러움을 찾는 것입니다.
나를 자랑하기보다 나를 부끄러워할 때
내 삶이 아름다워지기 때문입니다.
나는 날마다 내 부끄러움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나에게는 소망이 한 가지 있습니다.
나의 한 가지 소망은 기쁨보다 슬픔을
더 사랑할 줄 아는 것입니다.
기쁨은 즐거움만 주지만
슬픔은 나를 성숙시키기 때문입니다.
나는 슬픔이 올 때 그것을 내 인생의
성숙의 기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나에게는 소망이 한 가지 있습니다.
나의 한 가지 소망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보다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쉽지만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사랑하기는 힘들기 때문입니다.
나는 사랑의 기도보다 용서의 기도를
먼저 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정용철 "가슴에 남는 느낌 하나" 중에서 -
11월의 마지막 날이네요.마무리 잘 하시고 오후에는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네요.외출시 꼭 우산 챙겨서 나가세요. (퍼온글)
동대문역에 위치한 서울 도성 박물관 (삼선동 장수마을)
http://naver.me/GRYxwrrs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서울역사박물관, 유럽 중앙의 요새 '프라하' 특집전
http://naver.me/Gh1jfdke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11월 30일 오후 12:32, 나의 친구 신용철 : 11월도 끝이네 훌러덩 한해가 끝나가는군 세월이 유수라는 말이 인생절반을 넘기니 두려워지기 시작하네 아무쪼록 건강잘챙기자구
영국 런던 여기저기 둘러보다 - 근위병 교대식
http://naver.me/FqD7QEia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11월 30일 오후 12:59,
[월인DJ], 오후부터 가을비 소식이 있지만. 그래도 전 하얀눈을 바라는 마음에서 김범수와 박정현의 '하얀 겨울'을 선곡해봅니다. 어떻게 사는지?도 모를 정도로 바쁘게 달려온 한해였습니다. 아쉬움이 많기는 해도.. . 그럼에도 또다시 내년을 준비하며.. 건강(부모님의 건강)과 가족의 화목 그리고 삶을 영위하기 위한 직업에서의 작은 성공을 꿈꾸어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