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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인도령 Dec 02. 2023

힘들거나 일이 잘 안 풀릴 때 해결하는 방법론

오래전 (2018.7.12) '힘들거나 일이 잘 안 풀릴 때 나만의 비법 '이란 주제로 설문조사 한 내용입니다. 설문조사일. 2018.7.12


<설문조사>


▪︎ 쉰다. 여행으로 심신을 위로해 준다


▪︎ 일이 안 풀린 땐 작은 일부터 하나씩 직면한 문제는 문제를 세분화하여 해결한다. 단기적인 건 불필요한 일을 최소화하여 잡생각을 줄인다. 장기 적인건 몸무게 줄이는데 집중한다


▪︎ 오랜 친구를 다시 만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 잠을 많이 자면 좀 누그러지는 거 같고, 엽기떡볶이 같은 매운 음식을 먹거나 안 되는 인형 뽑기도 했던 거 같습니다 (> 돈 아까워서 현재 힘든 일이 생각이 안 나게끔) , 공포 영화도 가끔 보는 거 같습니다


▪︎ 저는 지금 자리 나 환경에서 멀리 떠나 있는 것이 좋은 거 같습니다 (그리 고, 시간이 답이다... 그런 거 같습니다)


▪︎ 심적 안정이 필요할 때는 영화를 봅니다. 좀 더 힐링이 필요할 때는 지방에 있는 친구를 만나고 오고요. 밥 먹고 교외에 가서 커피 한잔하고 오면 좋다 라구요


▪︎ '미련 두거나 고민하지 말자, 애써 외면하자; 이런 마음을 가집니다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좋은 일이 좋은 일이 아니고, 나쁜 일이 나쁜 일이 아니다.’ 이 말씀에 대한 사례로, 데모하다가 감방에 간 아들이 있는 데, 어머니의 극진한 기도 때문인지 3개 월만에 집행유예로 풀려났다고 하보니 다. 그런데 나와서 몇 달 뒤 교통사 고로 죽어서 어머니가 본인의 기도로 아들이 풀려나 아들의 죽음을 자책했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결국 세상이라는 게 어떤 게 좋은 일인 지 나쁜 일이지 알 수 없는 것이 인생 인지라 인생이 뭔가 안 풀리는 일이 있으면,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거기다 부록으로 “이 또한 지나가리라” 아무리 힘든 일도 기쁜 일도 결국은 우리 인생의 한 찰나 중에 한 순간뿐일 거라고 생각하는 습관을 갖습니다.  


▪︎ 전 일 안 풀릴 땐 해뜨기 직전 새벽 공기를 마십니다. 경기도 교외의 인적 이 드문 도로에서 해뜨기 전 드라 이브 하면 머리가 맑아지거든요


▪︎ 전 힘들면 사람을 만나고 있습니다. 거래처. 지인 등 하지만 친구들은 배제합니다(절친 제외) 그리고  힘든 운동을 추천드립니다 (복싱. 베드 민턴. 테니스등) 먹는 건 오히려 살이 찌기 때문에 더 힘들어지는 거 같습니다


▪︎ 점집가요^^;


▪︎ 전 작년 말부터 제 신념을 '안분지족'이라는 단어를 항상 생각하며 살고 있어요 주어진 만큼 만족하고 살자 ㅎ, 어찌 보면 너무 진취적이지 않고 안주 한 생각이겠지만 또 어찌 보면 높을 곳을 향해, 더 나아지기 위해, 더 좋은 것을 위해, 좋은 물건을 취득하기 위해 아웅다웅 살지는 않고 싶은 맘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생각을 하고 나선 욕심이 많이 줄었고 맘이 한결 편해졌어요


▪︎ 평소에 로또를 안 사는데요. 그런 일이 있을 땐 가끔 로또를 삽니다. 로또를 사서 당첨되는 꿈을 꿉니다. "만약 당첨이 되면.... 집도 사고.. 차도 사고.. 등등 잠시라도 흐뭇한 생각을 해요. 그리고 괴로울 때 친구들과 나라 잃은 백성처럼 술을 퍼 마십 니다.(다음 날 몸이 괴로 원서 힘든 일이 생각 안 남_비추이지만, 이 방법을 찾게 됩니다 ㅋㅋ) 그리고 만난 친구들에게 로또 1천 원짜리 한 장씩 나누어 주고 서로 그거 가지고 뭐 해주겠네.. 뭐 사주겠네 하며 되지도 않는 상황을 만들어가며 웃습니다... 직장 친구도 좋습니다. ㅋㅋㅋ 나라를 잃은 백성처럼 마시는데 그걸 알아주고 받아줄 지인이라면 어느 누구도 좋지요.  대신 꼬장은 금물


▪︎ 스피닝도 추천이요. 허벅지 터지거 든요. 몸이 힘들어 생각의 시간이 줄어요


▪︎ 저는 지금은 못하고 있지만 낙산사 홍련암에서 한두 시간 앉아 있다고 혼자 바닷가 또 보고 앉아 있다가 혼술하고 그렇게 이틀 보내면 좋다 라구요. 그다음은 멘토 같은 친구. 뭐든 나눌 수 있는 친구와의 대화. 결국. 모든 안식과 해결방법은 내게 있죠. 그리고 최근에 선택하려고 하는 것 하나. 마음사랑 상담병원이라고 그곳에서 정신과 선생님께 상담을 받은 려고 해요. 10여 년 전가보고 최근에 생각이 나더라고요.  정말 힘들 땐 이곳도 좋습니다...


▪︎ 저는 뜁니다. 아무 생각 안 하고 노래 들으면서요, 발라드도 괜찮고 댄스 곡도 괜찮고요. 조깅도 좋고!!!! 축구도 좋고!!! 그래서 뛰면 힘들었던 마음이 조금은 안정되고 편해지는 것 같아요^^


▪︎ Let it be, 내버려 두고 관망 합 니다. 세상은 알아서 흘러가고. 내가 노력할 수 있을 때 노력하는 게 나이 니까야


▪︎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해결되지 않을 고민을 제 또래 친구들과 마주 하며 술 마셨던 시간이 생각나네요,, 돌이켜 생각해 보면 시간이 다 해결해 준 것 같아요^^; 긍정적이고 때론 낙천적인 마음을 갖는 것도 쉽지 않은 거 같아 요.


▪︎ 잠 11:2 - 교만이 오면 욕도 오거 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 아멘!


▪︎ 난 일부러 혼자 소주  좀 마시며  클래식을 듣거나 인문학 강의를 듣는다. 음악의 흐름을 읽으려 하고, 강사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고민하던 것 자체를 잊어버린다. 그리 고 푹 자고 다시 생각한다. 다시 시작한다. 인생 뭐 있어해 보고 더 생각하자.


저는 힘들고 일이 잘 안 풀리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기분전환 활동입니다. 


첫째. 생각의 전환. 딴생각을 하는 겁니다. 이게 생각보다는 쉽지 않습니다. 뭔가 잘못된 일이 생기면 그것에 집중해서 해결하려는 경향등이 있어서 전환이 안됩니다. 하지만 그때 판단 기준이 내가 고민을 했을 때 해결이 가능한 건지? 아닌지?로 구분한 뒤에 해결할 수 없는 , 시간이 필요한 것이라고 한다면 생각전환으로 돌립니다  


둘째. 장소를 변경합니다. 지금 상황과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동네 공운을 산책하거나, 아니면 낯선 곳에 여행을 가거나, 쉽게 '바람 쐰다'는 말이 있을 겁니다. 장소를 바꿔줘서 제 마음을 달래주는 일을 합니다


셋째. 대상을 변경합니다.  구체적인 액션을 지칭하는데요. 좋아하는 자전거를 타거나 전시회를 가거나 하는 것을 말합니다. 바라보는 대상을 변경하고 행동함으로써 기분전환을 합니다




한 번 지나가 버린 것은

다시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때그때 감사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것이 일기일회입니다. 모든 순간은

생애 단 한 번의 시간이며, 모든 만남은

생애 단 한 번의 인연입니다.


- 법정의《일기일회(一期一會)》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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