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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희정 Aug 24. 2023

후세 전달 의무

비가 지나고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

서해


저 아름다운 바다를

후세대에 물려줄 의무가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소식에

마음이 시려온다.


안전한 급식을 위해

방사능 측정기를

구비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1인 1 측정기를

휴대하며

외식하는 모습이 연상된다.


나만의

괜한 우려인가?


어느 쪽 주장을

믿어야 하는가?


엄혹한 현실에

불안을 떨치기 어렵다.


이런저런 이유로

사는 게 점점 힘겨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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