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반가운 님 재회

by 조희정
으름4.jpg
으름1.jpg
으름2.jpg
으름3.jpg

내 고향의 산에서만 열리는 줄 알았던 으름을

용문산 입구에서 볼 줄이야....


정원수로 조성했는데

주렁주렁 열렸다.


반가운 마음에 집주인 양해를 받고

사진에 담았다.


어떤 놈은 조그맣게 입이 벌어졌다.

쫘악 벌린 녀석도 있다.


어느새 가을과 함께

익어가고 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던 시절

여기저기 산자락을 헤매며 찾아다녔던 추억이 떠오른다.


지금이라도 순창 복흥에 가면

실컷 딸 수 있을 거 같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다시 시작이다. 학교 텃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