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용문산 운해를 보다

by 조희정

오래간만에 다녀온 수도권 산행이다.

용문산이다.


오랜 지인과 함께여서

더욱 특별했다.


용문사의 천황님 용안도 뵀다.(1100년 된 은행나무)

그 기세가 대단하다.


템플스테이 이틀 차에

정상을 다녀온 것.


1150 고지 봉우리에서 내려다본

우리의 산하다.


구름에 두둥실 떠있는 정상이 여럿이고

끝없이 펼쳐진 대양을 연상케 했다.


군부대가 한쪽 면을 틀어막았으나

그마저도 정겨웠다


30년도 더 지나

이제는 옛일이 된 청춘의 한 때


미사일부대 근무하던

육군 중사가 왜 그리 싫던지....


세상이 이렇게도 무섭고 힘들단 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군부대 철조망과 총칼의 그늘에 기대어

젊은 날들을 보낼 수도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군부대를 박차고 나와

배움을 늘리고 공무원이 된 지금의 내가 후회스럽지는 않다.


멋진 풍광과 시원한 바람에

세상 풍파를 모두 날려버린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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