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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희정 Sep 23. 2023

영종의 꿈 길을 걷다


이번에 7회 차로 열리는 

인천영종고의 꿈길 걷기 프로젝터에 참여했다.


1, 2학년 학생들과 

어제오늘 이틀에 걸쳐 50km를 걷는다.


우리 고을에 대한 탐방과 

지역 사랑을 실천한 시간이다.


해변에서 쓰레기도 줍고

따가운 햇살에도 열심히들 걷는다.


나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무의도 공용 주차장에서 

9시 30분경 출발.


을왕리에 12시 30분경 

도착했다.


걸으면서 생각했다.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영종에서

이렇게 걸을 수 있어 행복하다.


우리 학생들의 배움을 위해

휴일을 헌납할 수 있는 분들과 함께여서 기쁘다. 


바람도 좋고, 

바다도 좋다.


이 지역 주민이자, 이 학교의 구성원으로서 

이런 기회를 누리는 것으로도 만족스럽다.


오랜 시간 걷느라 

힘은 들어도....

 

학생과 더불어 만든 추억들이 

분명, 머지않아 그리움으로 다가설 거다. 


을왕리에 도착하여

칼국수와 해물라면으로 배고픔을 달랬다.


잠시 후 종점 예정지 

인천용유초등학교로 출발 예정이다.


모두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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