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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희정 Nov 10. 2023

행복을 찾는 남매의 이야기 '파랑새'

두 번째 열린 

읽걷쓰 리더 역량 강화 연수에 다녀왔다.


강사는 화가 마그리트와 파랑새라는 책을 소개하고 

글도 읽어주었다.


마그리트는 

초현실주의 화가다.

 

오브제(objet)라는 개념을 접했다.'

'매개하는 그 무엇'인데, 


화가는 자신이 표상하는 바를 그리고

관람자가 주체적으로 그 무엇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자면, 파이프를 그리고

하단에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라고 적어 놓았다.

 

처음에는 이해가 안 되었다.

거듭된 예시와 설명으로 조금씩 알아갔다.


그림을 보면서 내가 바로 연상한 파이프가 아니고

파이프를 그린 그림이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열심히 쫓아간 시간이었다.


파랑새를 찾아 떠난 

틸틸과 미틸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이웃집 아주머니의 요청에 의해 파랑새를 찾기 위해 여기저기 다녔으나,

파랑새를 찾을 수 없었고, 여행도 꿈이었다.


잠을 깬 그들은 

파랑새가 바로 곁에 있음을 알게 된다.


나도 건강 &행복을 찾아 하루 내내 종종거리며 

시간을 보내곤 한다.


내 주변에 있는 소중한 이보다 

허깨비 같은 타인에게 충실하지는 않은지....


사랑하는 이들에게 

지금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고, 


친구와 지인들에게도현재 잘하고 있다고, 보기 좋다고 

지지와 칭찬을 주지 못하고 미루는 것은 아닌지....


진지한

성찰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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