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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희정 Jan 26. 2024

보름달

겨울 찬 기운에도

초저녁부터

환하게 솟구쳤다.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건넨다.


안녕!


한마디 말도 없이

살포시

미소만 짓는구나.


오늘도 수고 많았노라

잘 쉬어라

이 밤은 내가 지키리라


고맙고 감사한

친구를

소리쳐 불러본다.


달달

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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