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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희정 Apr 30. 2024

친구에게 보내는 봄날

깊어가는 봄날을

천천히

담아본다.


최근 들어서

컨디션이 별로라는


친구여!


푸르름과

부드러운 바람을

가져보게나.


어쩌다 시절 따라

피어난

숲속의 한 그루지만


저무는 햇살에도

내일을 꿈꿀수 있노라는

속삭임을 전하네.


차분한 호흡으로

우울함을 떨치기 바라며

보낸다.


봄날의 생기나는

향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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