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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희정 Jun 29. 2024

맨발, 어느새 1년이다

맨발 걷기 1년을 앞두고

오늘도 어김없이 다녀온

백운산


맨발을 통한

건강 찾기에 진심인

57세 중년


그간 맨발을 통하여

고독과 불안, 스트레스,

그리고 우울감까지 떨쳐냈다.


숙면, 혈류 건강 증진과

탈모까지 개선되는

어마어마한 성과도 체험했다.


거의 매일,

정해진 시간의 걷기를 통하여

건전한 생활을 이어왔고,


무미건조해 보일지 모르지만,

운동과 함께하는 저녁은

건강을 찾아가는 나만의 지름길이 되었다.


예전과 같이

장시간의 마라톤과 자전거, 등산 등 과격한 운동은

자중할 나이가 되기도 했지만,


가벼운 걷기를 통해

온몸을 적시는 짠 내 나는 땀 대신

심신의 평화를 맛보았다.


학교에서 운동장을 걸을 때는

철봉 매달리기도

병행하여


마침내

턱걸이를 3개까지

해내고 있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나의 맨발 걷기 특징은

공부, 그리고 글쓰기까지 매칭하는 것이다.

 

작년부터 올해에 걸쳐

기사 자격증, 산업안전지도사 공부를 위해

녹음파일 듣기에 집중하며 걷고 있다.


또한, 인터넷 출간으로

지금까지 다섯 권의 책을 발간했고,

그중 사무관 승진 수험서는 지속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내년까지는 시험공부를 완성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중년의 공부법에 대한 책을 집필할 예정이다.


한 달 전에는

지리산 반야봉을 맨발로 다녀왔지만,

만족스럽지 않다.


2-3년 뒤쯤에는

백두대간 길 전체를

맨발로 등정하는 바람을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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