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온 세종이다.
그간 업무차 여러 번 다녀왔으나....
매번 정부 청사를
벗어나 본 적이 없었다.
정부 청사가 아닌
시내 투어는 처음이다.
역시 첫 경험은
이채롭다.
호수 주변 경관이
일품이다.
인천의 송도와 영종. 청라 등등 신도시에
뒤짐이 없어 보인다.
대통령기록관을 견학했다.
얼마 전
검찰이 압수수색했다는 뉴스를 보았는데....
이곳인가 보다.
한 바퀴 휘돌고
밖으로 나갔다.
여러 생각이 밀려든다.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선입견이 크구나'
박(朴) 통이나 전(全) 통에 대해
거부감이 크게 있다.
그 이유로
이 기록관이 싫다고 생각하다니....
'나도 편협하고 짧구나'
노(盧) 통, 문(文) 통의 사진과 기념품들도
전시되어 있다.
광복군 70여 명의 서명이 담긴
태극기다.
가슴이 먹먹하면서....
그날 그 선현들의 함성이
들려오는 듯했다.
작금 우리나라는
세계 선진국이 되었다.
살기 좋은 나라가 된 것이다.
그 이면에는
일제하에서 흘린 우리 선조들의 피와
나라 사랑이
두텁게 깔려 있음을
기억해야겠다.
공무원으로서
멸사봉공의 다짐도
해봅니다.
(추신 : 저는 태극기 부대원....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