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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희정 Mar 11. 2023

고향 나들이

오랜만의 고향 나들이

아이들과 함께여서

더 특별하다.


새벽 5시 30분 출발

전주 남문시장에서 아점으로

점례 순대집

국밥 한그릇


역시 음식 맛은

전라도가 최고다.

매콤한 순대국도 일품이었다.


젊은 날

잠시 지낸 곳이어서

순창갈 때마다 들러

밥을 먹으며

추억을 달래곤 한다.


전주에서

칠보, 산외, 쌍치를 지나

김병로 생가가 있는

답동을 거쳐

순창 복흥면 도착


오늘은 오자마자

소주 한병 사들고

아버지 산소를 찾았다.


묘 자리 주변을 정리하고

소주 한 잔씩을

마음을 다해 올렸다.

아이들과 함께.


작은 녀석의 음악

큰 아들의 공부 등


우리 가족의

행복한 삶의 여정에

함께 해주시리라

믿는다.


밤에는 장인어른 제사


준비차 정읍 시장보러 와서....

천변에서 산보 중


막간을 이용해

글을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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